▲ 아시아나항공의 2016년 첫 화물기에 수출 화물이 탑재되고 있다. 신년 첫 화물기 OZ987편은 인천을 출발, 중국 상하이 푸동 공항에 도착하는 여정으로 전자 및 반도체 관련 화물 20톤 등 약 60톤의 화물이 탑재되었다. 사진=뉴시스
[일간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새해 첫 수출화물은 전자·반도체 제품이었고 첫 외국인 입국자는 중국인이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인 OZ987편은 새해 첫 출국 화물 편으로 1일 오전 1시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 푸동 공항으로 향했다.

화물기에는 전자·반도체 관련 화물 20t을 비롯해 약 60t의 화물이 탑재됐다.

운항을 맡은 김동식 기장은 "2016년 새해의 첫 수출 화물기를 운항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출발편을 시작으로 올해는 대한민국의 항공 화물 수출이 계속 늘어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새해 첫 외국인 입국자는 중국인이었다.

대한항공·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방문위원회가 개최한 '2016년 새해 첫 고객맞이' 행사에선 중국 베이징에서 온 33세 중국인 여성 왕옌니가 첫 입국자로 선정됐다.

KE854편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해 이날 새벽 0시2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왕씨는 "신정 연휴 동안 직장 동료와 함께 관광과 쇼핑을 즐기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며 "평소 한국 드라마와 한류 스타 등에 관심이 많아 대한항공 주말 야간편을 이용해 자주 한국을 방문하는데 새해 첫날 이렇게 특별한 환영까지 받게 돼 더욱 한국을 좋아하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김종덕 문체부 장관, 정창수 관광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왕옌니에게 대한항공 중국노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왕복항공권 2매 등 선물을 증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첫 여객기 입국편은 중국 광저우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4시4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첫 입국 승객은 34세 중국인 남성 리우 차오하오였다. 리우는 아시아나항공에서 국제선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과 꽃다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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