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가입자 220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

▲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지난 5월27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정보통신박람회 ‘WORLD IT SHOW 2015(이하 WIS 2015)’에 참가해 ‘모든 사물이 연결 된 5G 세상, GiGAtopia‘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간투데이 온라인뉴스팀] KT의 기가 인터넷 고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KT는 올 연말까지 기가 인터넷 고객 기반을 220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자사 기가 인터넷 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0월 20일 국내 최초로 기가 인터넷을 전국에서 상용화한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다. 월 평균 약 7만명, 일 평균 약 2300명이 가입한 셈이다.

KT는 지난 2015년 12월 30일, 기가 인터넷 100만번째 개통 고객인 김일수(53∙수원 거주)씨에게 올인원TV와 여행상품권 100만원권을 증정했다.

기가 인터넷은 기존 100메가급보다 10배 빠른 1기가급의 인터넷 속도를 자랑한다. 기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바일 속도까지 빨라지면서 무선에서도 1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LTE가 등장해 고화질 UHD TV및 동영상 콘텐츠 소비 활성화에 기여했다.

기가 인터넷은 빠른 속도만큼 가입자 확보 속도도 빨랐다. 과거 광가입자망(FTTH) 기반의 100메가급 인터넷이 100만 회선(가입자)을 모집하는 데 2년 가량 걸린 데 반해 기가 인터넷은 1년 2개월여 만에 100만 회선 가입을 이뤄냈다.

기가 인터넷의 빠른 속도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가 인터넷이 있어야 이용 가능한 '기가 와이파이 홈' 서비스는 약 60만, '기가 UHD TV' 서비스는 40만 이상의 가입자가 이용하고 있다.

유∙무선 복합으로 무선에서 1기가급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LTE'는 50만명의 가압자가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가 사물인터넷 홈캠(CCTV)'도 기가 인터넷 보급에 맞춰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KT의 기가 인터넷 포부도 야심차다.

KT는 연내 모든 주거지역에서 기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늘릴 계획이다. 탄탄한 인프라에 힘입어 올해 연말까지 기가 인터넷 고객 220만명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KT는 2017년까지 기가 인프라에 총 4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KT는 기가 인프라 확장을 통한 생산유발효과가 약 9조5000억원, 고용창출효과는 3만2000명, 생산 기여액은 연간 1조1400억원으로 기대했다.

KT는 "기가 인터넷은 지능형 기가 인프라의 토대인만큼 '기가 인터넷 100만 가입자 달성'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초석을 다진 셈"이라며 "과거 전화 모뎀에서 초고속 인터넷으로 네트워크 기술이 발전하며 IT산업이 촉진된 것처럼 기가 인터넷은 IT산업은 물론 미디어와 콘텐츠 등 다른 산업까지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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