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7.7%·지방 19.8% 증가…아파트 39.5%↑

▲ 2016년 1분기 전국 주택 인허가 현황. 자료=국토부
[일간투데이 계준형 기자] 올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수도권과 지방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올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증가한 4041만1000㎡, 동수는 9.9% 증가한 5만8192동이라고 2일 밝혔다.

지역별 허가면적은 수도권이 전년 대비 17.7% 늘어난 1825만 2000㎡, 지방이 19.8% 증가한 2215만 8000㎡로 집계됐다.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0.3% 늘어난 2843만 2000㎡, 동수는 9.1% 늘어난 4만7703동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보다 1.3% 감소한 1270만 4000㎡, 지방은 1.6% 늘어난 1572만 8000㎡로 조사됐다.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2684만 3000㎡, 동수는 4.4% 늘어난 4만 4380동이다. 수도권은 지난해보다 27.9% 증가한 1210만 2000㎡, 지방은 6% 감소한 1474만 1000㎡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31.9%), 준공(4.9%) 면적은 증가한 반면, 착공(4.5%) 면적은 감소했다.

특히, 아파트의 허가 면적이 전년보다 39.5%나 증가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시와 인천시는 각각 21.2%, 56.3%는 감소한 반면, 경기는 39.7% 증가했다. 지방의 경우 울산(515.6%), 충북(464.3%)의 면적 증가가 두드려졌다.

상업용 건축물의 경우 허가(8.9%), 착공(9.1%), 준공(19.6%) 면적이 모두 증가했다.

세부용도별로 보면 건축허가는 업무시설(62.4%), 착공은 업무시설(79.4%), 준공은 제1종 근린생활시설(26.8%)의 증가율이 높았다.

규모별로 보면 연면적 100㎡ 미만 건축물이 전체의 42.6%인 2만 4850동, 100∼200㎡ 건축물이 1만 998동(18.9%), 300∼500㎡ 건축물이 8133동(14.0%) 순으로 많았다.

착공은 100㎡ 미만 건축물이 2만 788동으로 전체의 43.6%, 100∼200㎡ 건축물이 8667동(18.2%), 300∼500㎡ 건축물이 7018동(14.7%) 순이었다.

준공은 100㎡ 미만 건축물이 1만6903동으로 전체의 38.1%, 100∼200㎡ 건축물이 8382동(18.9%), 300∼500㎡ 건축물이 7089동(16.0%) 순이다.

용도별 건축물 멸실은 주거용, 상업용, 공업용, 문교사회용이 각각 205만 6000㎡(1만 3749동), 87만 3000㎡(2773동), 28만 2000㎡(384동), 10만 5000㎡(164동)이 멸실됐다.

통계에 대한 세부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http://www.eais.go.kr) 및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http://www.molit.go.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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