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그는 "NPA가 충분한 해명을 하지 않는다면 휴전 선언은 폐기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NPA는 이번 공격과 휴전조항에 대해 자세히 검토할 시간을 요청했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30일 오후까지 기한을 제시한 것이다.
30일 두테르테 대통령은 NPA에게 "휴전을 선언할 준비가 됐는가?"라며 "그대들이 대답을 하지 않는다면 휴전 명령을 철회할 것"이라고 재차 촉구했다.
그는 이어 "친구여, 얼마나 더 많은 필리핀 국민들이 희생되야만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너무 많은 증오를 품고 있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공산주의 반군은 1960년 이후 15만명의 군인과 민간인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필리핀 정부는 오는 8월 20~27일 노르웨이에서 CPP-NDF-NPA와 평화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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