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어선 단속용…오는 2018년까지 준비
일본 정부가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주변 해역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 단속을 위해, 다음달 오키나와(沖縄)현 미야코(宮古)섬에 순시선 1척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총 9척의 순시선을 잇달아 배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불법 조업 어선에 대응하기 위해 해상보안청은 2014년부터 순시선 3척을 건조하기 시작했으며, 그 중 1척은 내달 완성돼 미야코섬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 이제까지 불법 조업 어선 단속을 벌여온 순시선이 어선과의 충돌로 선체에 구멍이 뚫리는 등 피해가 발생해, 새 순시선은 선체 주위에 완충재를 넣어 어선과의 충격을 흡수하도록 했으며, 어선 움직임 감시 강화를 위해 조타실 후방에도 창문을 설치했다고 NHK는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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