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기획에서 사업화까지…글로벌 시장 지향형 기술개발사업 지원
[일간투데이 엄수연 기자]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간 수평적 협력을 통해 공동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병행하는 '중소기업 네트워크형 기술개발사업'에 75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혁신형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의 주체가 되고, 공동기술개발을 수행하는 중소기업과 사업화 전략을 연구하는 기업 등 3개 이상의 기업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사전기획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기획지원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R&D(연구개발)지원으로 구성된다.
네트워크 기획지원은 혁신형 중소기업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고도화해 기술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다. 6개월 동안 기술코디네이터 등 기획 운영기관의 도움을 받아 협력파트너 매칭, 사전특허분석, 기술타당성, 사업성평가, 기술개발 전략수립을 지원 한다.
R&D지원은 네트워크 기획지원을 완료한 과제 중 평가를 통해 시장성 등이 우수한 과제를 선정해 2년간 6억원 이내의 기술개발자금을 정부출연금으로 지원한다.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만큼 글로벌역량(개발제품의 수출계획 포함)이 일정수준 이상이 되는 기업들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엄수연 기자
webdtoda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