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기획에서 사업화까지…글로벌 시장 지향형 기술개발사업 지원

▲ 자료=중소기업청

[일간투데이 엄수연 기자]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간 수평적 협력을 통해 공동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병행하는 '중소기업 네트워크형 기술개발사업'에 75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 네트워크형 기술개발사업은 기술개발 과정에 수출과 마케팅, 디자인 등을 담당하는 사업화지원기업이 필수적으로 참여해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혁신형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의 주체가 되고, 공동기술개발을 수행하는 중소기업과 사업화 전략을 연구하는 기업 등 3개 이상의 기업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사전기획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기획지원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R&D(연구개발)지원으로 구성된다.

네트워크 기획지원은 혁신형 중소기업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고도화해 기술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다. 6개월 동안 기술코디네이터 등 기획 운영기관의 도움을 받아 협력파트너 매칭, 사전특허분석, 기술타당성, 사업성평가, 기술개발 전략수립을 지원 한다.

R&D지원은 네트워크 기획지원을 완료한 과제 중 평가를 통해 시장성 등이 우수한 과제를 선정해 2년간 6억원 이내의 기술개발자금을 정부출연금으로 지원한다.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만큼 글로벌역량(개발제품의 수출계획 포함)이 일정수준 이상이 되는 기업들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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