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기업 입주…개장 전까지 25개 이상 예상
[일간투데이 이동재 기자] 네덜란드가 스타트업 마을(Startup Village)을 조성, 스타트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년 10월부터 이 마을에 기업들이 입주하기 시작했으며 오는 4월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11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입주했으며 개장 전까지는 25개 이상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타트업 빌리지는 기업 활동을 위한 장소 외에, 인공지능, 녹색화학, 물리, 생물 다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실험실로 활용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마을은 20피트(2.4m x 6.1m), 20피트 더블(4.9m x 6.1m), 40피트(4.9m x 12.2m) 등 3종류의 컨테이너를 제공한다. 월 이용료는 차례로 450유로, 1,050유로, 2,100유로이다. 모든 컨테이너는 절연처리와 함께 OSB합판으로 마감했다. 전·후방 유리창, 저전력 냉·난방 및 환기 시설 등을 갖췄다. 마을 입주자들은 공동 작업 공간, 응급실, 인터넷 데이터 1GB, 쓰레기 수거, 보안 및 알림 서비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2007~2015년까지 16만 2000개의 기업이 설립됐으며 설립된 기업의 90% 이상이 자영업이거나 1인 기업의 형태로 출범했다. 신생기업의 대다수는 전문 경영서비스, 무역, 운송, 교육, 의료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기업은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설립된 신생기업으로 일반적으로 첨단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IT 관련 기업들이 많다.이들 기업은 혁신 과학 기술 분야에 종사하고 구체적인 사업 모델과 실현 가능한 수익 모델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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