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급별 평가서도 차종 우수 품질상 수상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판매 확대에 청신호

▲ 현대ㆍ기아차가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실시한 일반 브랜드대상 내구품질조사에서 동반으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사진=현대자동차제공>

[일간투데이 안현섭 기자] 현대ㆍ기아차가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실시한 일반 브랜드대상 내구품질조사에서 동반으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현대ㆍ기아차는 제이디파워가 23일 발표한 2017 일반 브랜드대상 내구품질조사결과, 19개 일반브랜드 가운데 현대차가 3위 기아차가 6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순위가 6계단이나 상승하며 13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1년 3위에 오른 이후 6년 만에 최고 순위다.

기아차 또한 144점으로 6위를 기록해 전년 대비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하며 조사를 받기 시작한 2000년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쏘나타(YF)가 중형 차급 2위, 투싼ix가 소형 SUV 차급 3위를 차지했으며, 기아차 쏘울(PS)은 다목적 차급 2위, K7(VG)이 대형 차급 3위에 올라 총 4개 차종이 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발표된 2017 내구품질조사는 2013년 9월부터 2014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점수를 산정했다. 따라서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만족도를 의미한다.

제이디 파워가 사용 3개월이 지난 신차를 대상으로 매년 6월 발표하는 '신차품질조사'와 함께 차량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조사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2013년부터 실시한 신차품질 향상의 성과가 올해 내구품질 조사에서 가시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신차품질 뿐만 아니라 내구품질에 대한 고객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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