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 전시부스 통해 상담 및 영업활동 지원
스판덱스·고기능성 탄소섬유 등 원사 전시

▲ 효성이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 참가해 10개 협력업체와 공동부스를 차렸다고 8일 밝혔다. <사진=효성제공>
[일간투데이 안현섭 기자] 글로벌 섬유업체 효성이 협력업체와 함께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 참가해 10개 협력업체와 공동부스를 차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PID 참가업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한 효성은 고객사의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지원하며 상생협력에도 적극 나섰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섬유PG의 모든 사업부가 참여한 가운데, 고기능성 원사부터 원단, 염색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섬유기업으로서의 역량을 표출했다. 의류용 섬유뿐만 아니라 '차세대 산업의 쌀'로 불리는 탄소섬유 '탄섬'과 같은 산업용 원사도 함께 전시했다.

효성이 협력 업체와 공동작업을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효성은 지난 2002년 제1회 PID부터 15년 동안 협력업체와 함께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상생협력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효성이 이같이 협력업체와의 상생에 적극 나서는 것은 지난해 12월 취임한 신임 조현준 회장의 주문 때문이다.

조회장은 지난 1월 열린 취임식에서 "고객의 소리는 경영활동의 시작과 끝"이라고 강조하며 "협력사는 소중한 파트너로서 세심한 배려로 상생의 관계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당부한 바 있다.

한편, 효성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상해 국제 양말 구매 전람회에 참가하고, 미주·유럽·아시아 등 전세계 고객사를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상담 활동 '크레오라 워크숍'을 연중 진행하는 등 고객 로열티 확보 및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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