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4개 운영기관 신규 선정…2년간 80개사 지원 예정

▲ 2017년 연구마을 특화기술분야. 자료=중기청

[일간투데이 엄수연 기자] 중소기업청은 산학연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의 기술능력 제고 등을 위해 '2017년도 연구마을'을 전담 수행하게 될 4개 대학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마을은 우수한 연구지원 인프라를 갖춘 대학·연구기관에 중소기업 연구기능을 집적화해 산학연협력 R&D(연구개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기술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중기청은 추진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기관을 선별키 위해 15개 운영기관의 신청을 받았다. 접근성·편의성과 연구인력 현황 및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4단계 심층 평가과정을 거쳐, 총 4개의 운영기관를 선별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연구마을은 해당기관이 지정한 특화기술분야에 맞춰 기관별 20여개의 과제를 수행케 된다.
특화기술분야란 전략적 산학연협력을 위한 품목지정(신산업 20개, 주력산업 20개)에 따라 연구마을 운영기관이 고유의 기술분야를 고려해 지정하는 것을 말한다.

연구마을 입주기업은 연구마을 별 자체평가와 전문기관의 대면평가를 거쳐 오는 5월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은 2년간 2억원 이내로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연구마을의 인프라을 활용해 핵심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산학연간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및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고성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 및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동 사업의 지원과제 모집은 2회에 걸쳐 각 연구마을을 통해 진행하며,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지원자격 등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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