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UHD 방송 전국 확산과 평창동계올림픽 활용 기대
지상파 UHD 본방송 대비 'UHD 방송전용회선 서비스' 4월 말 출시

▲ KT가 29일 초고화질 UHD 방송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UHD TV 테크니컬 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KT 직원들이 UHD 방송 품질을 검증하고 있다. 사진=KT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29일 초고화질 UHD 방송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UHD TV 테크니컬 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 이선우 기업서비스본부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 센터는 UHD 방송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관련 고객들이 직접 방송 품질을 검증하고 기술까지 종합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시설이다. SD(표준해상도)·HD(고해상도)·UHD(초고해상도) 화면을 통해 방송 장비와 호환성, 속도 등을 비교해 볼 수 있으며 KT 전문인력을 통해 기술 지원도 받을 수 있다.

UHD 방송은 오는 5월 말 수도권 지역 지상파 방송에 도입되고 12월에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광역시권과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권까지 확대된다. KT는 UHD 방송이 본격적으로 되면 UHD TV 테크니컬 센터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식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상무)는 "UHD TV 테크니컬 센터를 통해 KT가 UHD 방송기술 혁신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국민이 UHD 방송을 안정적으로 이용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HD 방송 대비 3배 이상 빨라진 고속의 전용회선과 UHD용 코덱(압축 장비)을 통합 제공하는 'UHD 방송전용회선 서비스'도 다음달 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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