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콜러노비타와 국내 최초 IoT 비데 출시 사업계약 체결
홈IoT 플랫폼 'IoT@home' 앱 통해 다양한 편의기능 제공

▲ 70만명 이상의 홈 IoT 가입자를 보유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유플러스가 생활가전 전문기업 콜러노비타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IoT 비데를 선보인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 부문장(오른쪽)과 이한응 콜러노비타 사장(왼쪽)이 20일 서울 강남구 씨네드 쉐프 압구정에서 IoT 비데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화장실 전등을 켜면 비데의 변좌 기능이 저절로 작동되고, 비데에 사용자가 앉으면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에 연동된 환풍기가 자동으로 돌아간다. 용변을 마친 후에도 휴대폰 검색 등을 하며 비데에 장시간 앉아 있으면 '일어나라'는 신호를 앱에서 푸시 알림으로 보낸다.

필터 교체, 노즐 세척, 클린 서비스 시기가 되면 앱에서 푸시 알림이 전송된다. 필터 구매와 클린 서비스 요청은 앱 화면에서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IoT Shop(숍)'으로 바로 접속하면 된다. 이는 IoT 비데가 펼쳐 보일 스마트하고 편리한 욕실환경의 모습이다.

70만명 이상의 홈 IoT 가입자를 보유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유플러스가 생활가전 전문기업 콜러노비타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IoT 비데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콜러노비타와 서울 강남구 씨네드 쉐프 압구정에서 'IoT 비데 사업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성준 LG유플러스 IoT 부문장, 류창수 IoT 제휴담당 상무와 이한응 콜러노비타 사장, 김종문 상무 등 양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IoT 비데는 LG유플러스 홈 IoT 플랫폼인 'IoT@home' 앱에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IoT 특화 욕실 상품으로, 사용자는 가정 내 와이파이(WiFi) 연결을 통해 비데 노즐과 세정, 온수, 세기 등을 개인 맞춤형으로 설정해 체험할 수 있다.

또 의무적으로 정해진 기간에 비데 필터를 바꿀 필요도 없다. 앱과 실시간으로 연동된 비데가 사용자의 실제 이용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필터 교체 시기를 직접 알려주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IoT 비데 출시를 계기로 환풍기를 포함해 콘센트, 스위치, 플러그, 열림감지센서 등 기존 36종의 IoT 기기들과 서로 연동해 진정한 스마트 홈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 부문장은 "비데, 환풍기 등 욕실 IoT 제품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생활 가치와 편의를 줄 수 있는 Io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며 "연내 50종까지 IoT 상품을 확대해 국내 홈 IoT 시장에서 일등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IoT 비데는 내달부터 전국 콜러노비타 오프라인 매장과 11번가, 옥션,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IoT Shop'에서 최저가로 구매 가능하다.

한편 콜러노비타는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누적 생산 600만대를 돌파한 비데 소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2006년부터 12년 연속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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