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 2지구 개발 시동…다음달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남양주시가 진접지구 일대에 별내신도시와 맞먹는 480㎡(143만평) 규모의 신도시 추가 건설을 추진한다.

28일 남양주시와 남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진접지구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해 진접읍 진벌과 팔야, 금곡리 일원애 대규모 신도시 조성이 추진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이번에 조성되는 진접 2지구 택지개발사업은 기존에 형성된 진접읍과 오남읍 시가지와 연계해 남양주시 북부권의 새로운 중심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으로 여기에 사업체와 학교, 연구기관, 주거기능이 함께 하는 산·학·연·주의 복합개발을 추진, 도시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진접2지구는 오는 10월 남양주도시공사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사업준비에 들어갔으며 2010년 타당성조사 용역이 완료되면 지구지정을 제안할 예정으로 이르면 2011년 7월부터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즉 현재 조성되고 있는 진접지구에 이어 2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남양주시 북부에 진접과 오남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신도시가 형성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구리시와의 자율통합이 완료되면 구리지역에서 진접지역까지 도심축이 이어진다"며 "정책건의 된 지하철 8호선과 타당성조사 실시예정인 지하철 4호선 연장 등이 완료되면 남양주 북부권 지역의 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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