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 제휴 체크카드 출시예정

[일간투데이 홍진석 기자] 오늘 7월 말부터 저축은행 카드로 GS25 편의점 내 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면 수수료가 면제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5일 저축은행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 확대 및 협력업체간 이익 증진 등을 위해 GS리테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했다.

중앙회의 이번 MOU 체결로, 저축은행 체크카드나 현금카드 등을 보유한 고객은 내달 말부터 GS25 편의점 내 자동화기(CD/ATM기)를 수수료 없이 무료로 출금 거래 서비스 등을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수수료 면제 대상은 GS25 편의점에 비치된 효성티앤에스(구 노틸러스 효성) 자동화 기기다.

전국 GS25 편의점 1만2천여 점포 중 자동화기기가 비치된 점포는 1만여 점포이다. 이중 약 80%가 효성티앤에스 기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전국 GS25 편의점 8천여곳에서 저축은행 무인 점포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중앙회는 또 GS리테일과 하반기 중 제휴 체크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GS리테일 제휴카드는 GS25 편의점 내 자동화기기 무료이용 서비스는 물론 GS25, GS슈퍼마켓, 랄라블라 등 GS25리테일 유통채널과 온라인ㆍ대형마트, 주유, 도서 및 공연 등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 역시 제공할 예정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고객들도 폭넓은 생활형 금융서비스를 받게 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라며 “향후에도 타 기관과 협업 등을 통해 저축은행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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