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강혜희 기자]

양안 출혈과 안검 부종, 안통, 눈물, 눈곱, 눈의 이물감, 눈부심, 눈꺼풀 부종 등의 증상을 보이는 '유행성 각결막염'.

세균성 및 바이러스성 결막염이 포함되며, 강한 전염성으로 가족 중 한 사람이걸리면 모두 감염되기 쉽다. 약 1주일의 잠복기를 두고 발병하며, 눈이 충혈되고 눈물과 눈곱이 많이 나와 아침에 일어날 때 눈이 붙어버리는 수가 많다.




2018년 21주(5월 20일~5월 26일)에 보고된 유행성각결막염 환자는 1,000명당 22.7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 17.9명에 비해 큰 수치로 높아졌으며, 연령별 발생 비율은 0-6세가 1000명당 72.7명으로 가장 높았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에서 단체행동을 하는 것이 소아청소년에게 유행성각결막염이 흔하게 발생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수칙

▲손 씻기! -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 닦기. 외출하고 돌아온 후에는 즉시 손을 씻는 습관을 생활화해주는게 좋다.

▲눈 만지지 않기 - 모래놀이 등을 하다 보면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기 쉽다. 하지만, 눈이 가렵다고 해서 눈을 비비는 것은 금물! 이물질이 각막에 상처를 내거나 눈병을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소지품 공유하지 않기 - 수건이나 베개, 담요,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가족이나 학교 등 공동시설에 감염자가 있다면 개인 물품을 사용하도록 신경 써야한다.

▲감염 시 수영장·목욕탕 NO! - 눈병이 발생한 경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수영장, 목욕탕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절대! 방문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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