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 우드 , 아연 , 퍼터 등 남여 각각 100세트

▲ 골프클럽에 태극문양을 새긴 랭스필드사 제품

일본산 불매운동에 이어 국산 골프클럽 전문 업체 랭스필드(회장 양정무 www.ylancefield.com)가 일본산 클럽을 가져오면 자사 신제품으로 보상교환 판매하는 이벤트를 연다.

드라이버와 우드, 아이언 등 모든 클럽을 대상으로 남여 각각 100세트로 한정해 보상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그립은 태극그립 , 샤프트에는 태극마크 , 로고는 창과 방패로 무장하여 일본산 골프채와 29년간 품질경쟁을 해온 랭스필드가 일본산 클럽을 가져오면 보상판매를 실시하여 국산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설명이다.

양정무 랭스필드회장은 "회사가 조금 손실을 본다 하더라도 보상판매를 통해서 우리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의미로 보상판매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히고, "일본산 클럽을 가지고 오면, 품질에 따라 조금은 다르겠지만 클럽당 20만원에서 70만원정도까지 산정해서 교환판매한다"고 말했다.

랭스필드사는 지난 1993년 대전 엑스포 공식상품으로 선정됐고,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이사회(APEC)총회 때 공식 클럽으로 사용될 만큼 국산 골프클럽의 명가로 주목을 받아왔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일본산 골프클럽의 지난해 국내 수입규모는 2천6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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