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카드 제공
▲사진=신한카드 제공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우수 금융회사 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 수상에 이어 두번째 금감원장상 수상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금융교육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1사1교 금융교육’은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전국 금융회사 본·지점과 인근 학교가 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아름人(인) 금융탐험대’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 소비, 신용, 새로운 금융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신한카드는 비대면 금융 교육 프로그램인 ‘청소년을 위한 금융이야기’를 제작해 금융교육 수업을 진행하거나 수업 중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금융패러다임 전환에 맞게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1사1교 금융교육을 포함,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누적 총 3307회 교육에서 7만2239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고, 작년 말 기준 전국 135개 학교와 결연을 맺었다.

또한 신한카드는 2019년부터는 느린학습자(발달장애인)들을 지원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 ‘아름인 금융프렌드’를 신규 개발, 전용 홈페이지에서 생활경제교육, 금융범죄예방 등 자료를 비대면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카드는 특수학교·학급, 사회복지기관 등이 무료로 교육 참여 및 도서(e-book)와 영상 등을 제공받을 수 있어 소외 계층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포용적 금융 프로그램을 실천하고자 하는 자사의 ESG 전략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회사 부문 외에 ‘금융회사 우수직원’ 부문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인정 받은 신한카드 직원이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가속화되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 속에 소외되기 쉬운 특수 학교·학급을 포함,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금융교육과 취약 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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