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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브시스터즈 제공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11일 K-IFRS 연결 기준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1분기 매출 607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 쿠키런: 킹덤이 글로벌 프로모션 종료 이후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임에 따라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40% 감소했으나, 마케팅 비용 축소와 전분기 인센티브 등 결산 비용 제거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15% 수준까지 회복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 및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필두로 쿠키런 IP의 영향력을 지속 성장시키는 것과 동시에, 올 여름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데드사이드클럽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우선 쿠키런: 킹덤은 지난 3일 게임 내 독일어 및 프랑스어 지원과 해당 언어 기반의 성우 보이스 콘텐츠를 제공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시작했고, 대만과 태국어 버전의 쿠키 목소리도 함께 추가하면서 현지 바이럴 마케팅에 나섰다. 쿠키런: 킹덤 게임은 물론 쿠키런 IP의 저변 확대를 위해 새로운 언어 적용 및 현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3부작으로 구성된 대규모 업데이트의 첫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하면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쿠키들을 중심으로 세계관과 스토리, 콘텐츠 등 플레이 경험을 대폭 확장했다. 

또 오는 하반기 공개 예정인 글로벌 유명 IP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해외 인지도 증대, 신규 유저 확보 및 복귀 유저 유입 부스팅, 콘텐츠 만족도 확대 등을 목표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1월 역대 최고 월 매출을 경신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라이브 챌린지 및 랜덤 떼탈출 등 새로운 러닝 콘텐츠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서비스 6년차의 저력을 이어갈 것으로 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 여름 용족 스토리의 대장정이 마무리될 대규모 시즌7 업데이트를 선사함으로써 유저 만족도를 더욱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달 첫번째 베타 테스트를 마친 신작 데드사이드클럽의 가시화에도 속도를 높인다. 데드사이드클럽은 사이드스크롤 방식과 PvE(Player vs Environment) 및 PvP(Player vs Player)가 결합된 플레이, 빠르고 경쾌한 캐주얼 슈팅, 순간 판단력과 수싸움이 주요한 심리전 등 기존 게임과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유저 공략에 나선다. 
특히 직접 게임의 룰을 설계하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비홀더(Beholder) 모드는 플레이를 하는 것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노렸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데드사이드클럽은 지난 베타 테스트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개선된 게임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체크하기 위한 후속 테스트를 오는 6월 빠르게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맵 크래프트 고도화, 게임모드 다양화, 전투 트렌드 확장 및 밸런스 조정 등 출시를 위한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올 하반기에 쿠키런 IP 차기작인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게임성 및 시장성 검증을 위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하고, 브릭시티의 개발 완성도를 높여 글로벌 정식 런칭을 추진하며 성장 모멘텀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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