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그룹, 복합점포 입점 조합에 신규 예금 예치
그룹차원 4억원 상당 수산물 구매로 어업인 지원 나서
수협, 무궁화그룹 특화 금융상품 협업·개발하기로

▲사진=
▲사진=노동진 수협중앙회장(사진 오른쪽)은 지난 22일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오창석 무궁화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금융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수협중앙회가 국내 첫 1·2금융권이 결합된 복합점포에 입점하는 수협 회원조합을 위해 무궁화금융그룹의 신규 예금 유치를 이끌었다.

복합점포는 수협은행 영업점에서 수협 회원조합이 여신업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오는 9월에서 10월 중 9개 금융센터가 서울 지역에 개설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오창석 무궁화금융그룹 회장은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같이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무궁화금융그룹은 복합점포에 입점하는 수협 회원조합 9곳에 요구불과 정기예금을 예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복합점포에 입점할 수협 회원조합은 신규 대출을 위한 자금을 미리 확보 할 수 있게 됐다.

또 무궁화금융그룹은 4억원 상당의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는 등 수산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돕기 위해 수협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에도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수협중앙회는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금융사업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무궁화금융그룹의 신규 예금 예치와 수산물 소비 운동 동참은 수협 상호금융과 수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사의 금융사업 역량을 한 단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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