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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4일 KODEX CD금리액티브 ETF의 개인 1개월 순매수가 3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한국거래소 23.10.23 기준) 

이는 CD금리, KOFR, MMF형 등 단기금리형(파킹형) ETF 상품 중 가장 큰 규모다. 지난 6월 7일 상장 후 이 상품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도 1658억원 규모로 ‘파킹형 ETF’ 상품 중 최대다. 

KODEX CD금리액티브에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는 이유는 이 상품이 파킹형 상품으로서 갖춰야 할 ‘고수익 안정성’, ‘낮은 실질 거래 비용’, ‘풍부한 유동성’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는 유일한 상품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파킹형 ETF중에 가장 낮은 연 0.02%의 총보수를 적용하면서도, 차별화된 액티브 운용방식을 채택해 기초지수인 CD금리지수를 하회하는 여타 CD금리 ETF들과 달리 1개월 연 3.75%, 3개월 연 3.72% 등 CD91일물 수준에 준하는 수익률 성과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23.10.19 기준).

또 이 상품은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기 때문에,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다른 파킹형 ETF와 달리 1주당 가격이 101만5025원으로 가장 높으면서도 (23.10.23 기준) 다른 ETF들과 동일하게 5원 단위 호가를 적용 받아 실질 거래비용이 적게 발생하는 효과가 있다. 

이처럼 일복리 효과와 실질 거래비용 축소 효과가 더해져 KODEX CD금리 액티브 ETF는 최근 3개월 일평균 157원의 시세 수익과 장중 가격변동폭 5원을 기록하며 매일 시세 수익을 기록하는 유일한 ETF가 됐다. 이에 따라 이 상품은 언제 사더라도 다음 날 평가 이익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매수/매도 호가 차이에서 발생하는 실질 거래 비용 부담이 거의 없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유동성공급자(LP, Liquidity Provider)들이 매수 및 매도 호가에 천억원 규모 이상의 풍부한 물량을 제시해 투자자들의 주문을 수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매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일반 위탁계좌 서비스 또는 DC/IRP 투자자들이 본인이 보유한 주식이나 ETF를 매도한 직후 다른 투자 대상을 아직 찾지 못한 경우 KODEX CD금리액티브를 매수하면, T+2일 정산 기간 동안에도 CD금리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1억원 규모의 주식 또는 ETF를 매도한 투자자가 매도 후 이 상품을 매수했다면 다른 투자 상품에 투자할 때까지 하루 평균 1만5천원 가량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23.10.24. 기준)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0.02%의 최저 보수와 차별화된 액티브 운용방식을 통해 상장 이후 줄곧 CD금리 수준의 수익을 실현하고, 낮은 실질 거래 비용으로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자금을 ‘파킹’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기관은 물론 개인 순자산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낮은 실질 거래비용과 상대적으로 높은 일평균 수익을 바탕으로 무료 매매수수료를 이용하는 투자자들께 주식/ETF의 매도 정산기간에도 수익을 알뜰하게 챙길 수 있는 기회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KODEX CD금리액티브는 지난 12일 상장 이후 84영업일만에 순자산 3조원을 최단기로 돌파하는 기록을 세운 이후, 24일 현재 3.4조원의 순자산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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