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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9일, KODEX CD금리액티브 ETF가 순자산 5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23.11.28 기준).

지난 23일 순자산 4조원을 돌파한 이후 4영업일 만에 1조가 늘어나 상장 이후 약 5개월여 만에 5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KODEX CD금리액티브는 5조 857억원으로 전체 ETF 중 순자산 규모 3위에 올랐다. 

이러한 가파른 성장세는 코스피 지수가 지난 달 단기 저점을 형성한 다음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며 최근 2500선에 도달한 이후 당분간 시장 흐름을 지켜보려는 기관은 물론 개인들의 매수세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최근 1주일간 개인은 KODEX CD금리액티브를 190억원 순매수하며 반도체/장기채/월배당 ETF를 모두 제치고 가장 많이 매수했다. 1개월 기준으로도 개인이 440억원 이상 순매수 하며 일반 ETF 중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또한, 6월 8일 상장한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약 2140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전체 채권 및 금리 ETF 중 가장 높은 개인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타 파킹형 ETF 상품의 전체 합산 보다 약 1.95배 이상 큰 규모다. 

이처럼 KODEX CD금리액티브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대표 파킹형 ETF로 인정받는 것은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기 때문에,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는 특징 때문이다.  

또한, 기초지수인 CD금리지수를 하회하는 여타 CD금리 ETF들과 달리 1개월 연 3.60%, 3개월 연 3.72% 등 CD91일물 수준에 준하는 수익률 성과를 지속적으로 기록 중이다. (23.11.28 기준) 파킹형 ETF 중에 가장 낮은 연 0.02%의 총보수도 장점이다.

여기에, 다른 파킹형 ETF와 달리 1주당 가격이 1,018,492원으로 가장 높으면서도 다른 ETF들과 동일하게 5원 단위 호가를 적용 받아 실질 거래비용이 적게 발생하는 효과도 있다. (23.11.28 기준)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CD금리액티브 ETF가 역대 최단기간 순자산 5조원을 돌파하면서 전체 ETF 중 3위 규모의 대표적인 파킹형 ETF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대표 파킹형 ETF로서 투자자들이 언제 매수를 하더라도 하루 이상 투자하면 연 0.02%의 업계 최저 보수로 CD금리 수준의 수익을 실현할 수 있게 설계, 운용되고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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