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진=한국수력원자력이 일본 노토반도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5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한국수력원자력 최익규 상임감사,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 한국수력원자력 윤상조 그린사업본부장, 원혜정 수력기획부 차장). /대한적십자사 제공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9일 지난달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호쿠리쿠 지역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월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일본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241명이 사망하고 129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6만여 채의 주택이 파손됐다.

29일 서울 중구 한적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일본 지진피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일본 국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철수 한적 회장은 “일본적십자사와 협력해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피해지역 복구 활동에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적은 해당 성금을 일본적십자사로 전달해 지진피해 이재민 대상 구호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1905년 고종황제 칙령 제47호로 설립된 한적은 6.25 전쟁, 성수대교 및 삼풍백화점 붕괴, 세월호 참사, 코로나19 등 인간의 고통이 있는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 생명을 구하는 인도주의 기관으로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