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최근 들어 두 개의 행복지수에 관한 기사가 보도됐다. 하나는 미국 여론조사기관 조사고, 다른 하나는 유엔 자문기구가 발표한 자료다.먼저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발표한 ‘2015 세계의 국가별 행복지수’에서 한국은 조사대상 143개 국가 중 118번째였다. 전체 평균 71점보다 12점 낮은 59점으로 완전 하위권이다. 이는 전년도 63점으로 94위를 차지했던 것보다 20여 단계 미끄럼을 탄 성적이다.다음 유엔 산하자문기구인 ‘지속가능한 발전해법 네트워크(SDSN)’가 지난주 발표한 '2015 세계행복보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프로야구팀 한화가 엄청 달라졌다. 3년 연속 최하위에서 허덕이다가 올 시즌 들어 상위권을 넘볼 정도다. 12승 가운데 3차례 끝내기 승리를 포함해 6차례나 역전승을 거두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며 최고 인기 팀으로 떠오른 것이다.9회말 투아웃이후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가 펼쳐지니 대전 팬들이 열광할 수밖에 없다. "한계에 도전하는 불굴의 투지와 열정이 맘에 든다" "선수들의 물불을 가리지 않는 승부욕이 팍팍한 삶에 힘과 용기를 준다“고 펜들은 즐거워한다.놀라운 경기력에다 비록 지더라도 끝까지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네팔수도 카트만두 서북쪽70km 지역에서 지난 주말 규모7.8의 강진이 발생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다. 사망자가 현재 2000명이 넘고 시신 발굴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필사의 구조활동이 펼쳐지고 있지만 최종 사망자가 4500명에 이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번 사태는 1만명 이상 숨진 1934년 네팔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지상파 방송광고 규제를 완화하는 '광고총량제'가 하반기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광고총량제는 방송광고의 전체 허용량만 제한하고 시간과 횟수 등을 방송사가 정하게 하는 제도다. 이 제도도입을 둘러싸고 엄청 말들이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벌써부터 법 시행에 무리가 따를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주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2015 고양 국제꽃박람회가 개막됐다.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을 주제로 5월 10일까지 17일간 열린다. 꽃박람회는 1997년 국내 화훼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영위하기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횟수를 거듭할수록 부가가치 높은 화훼상품 개발을 통한 수익증대와 농업경쟁력 확보는 물론 고양시의 위상을 높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나라를 뒤흔드는 큰 사건 뒤에는 국회의원들이 관련되는 게 보통이다. 하는 일이 많고 워낙 큰일을 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현상인지 모른다. 현직 국무총리를 낙마케 한 이번 ‘성완종 게이트‘만 해도 정경유착을 통해 얽힌 비리가 터진 한 단면일 뿐이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이란 생각을 지을 수가 없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서울시가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종류에 따라 최저 13%에서 많게는 29%까지 높은 폭이다. 계속되는 적자요인 발생 등 여러 이유로 3년 4개월만에 인상하는 불가피한 조치라 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달갑지 않다. 금액이 몇백원에 인상폭도 너무 커 시민들의 반발이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남미를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주 콜롬비아에서 6.25때 우리를 도운 참전용사들과 만났다. 보고타 현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후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40년전 한국을 방문했던 용사와 재회해 반가움을 나누고 한국을 방문해주도록 초청하기도 했다. 이 소식은 TV뉴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오늘은 장애인의 날이다. 전국 곳곳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은 장애인의 재활과 복지 상태 점검, 이해촉진, 장애인이 사람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권리와 보조수단 확보를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이다. 2008년 장애인차별금지법을 만들어 시행한지 7년이나 됐다. 해마다 장애인의 날 행사가 열리고,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요즘 들어 우리 사회의 공공질서가 크게 위협 받고 있다. 경찰관이 공무집행 중 얻어맞고 지하철 역무원들도 승객들에게 폭행을 당한다. 특히 취객들의 횡포가 도를 넘는다는 지적이다.한 두번이 아니고 이런 사례가 끊임없이 이어지다 보니 선량한 시민들도 언제 피해를 당할지 불안해하는 분위기까지 비화됐다. 질서가 무너지면 혼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고공행진을 벌이던 주식시장이 드디어 2100선을 뚫었다. 무려 3년8개월만의 일이다. 그동안 거의 움직이지 않던 종목들도 강세를 보이며 분위기 상승을 거들었다. 1%대의 초저금리, 개별종목들의 실적개선과 저평가 인식, 시장주변의 풍부한 유동성이 가미해 상승분위기가 15일 개장 초에도 이어졌다. 최근 들어 외국인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문명의 이기는 잘 쓰면 약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된다. 현 상황에서 대표적인 게 바로 스마트폰이 아닌가 싶다. 손바닥만 한 크기에 없는 게 없다. 뭐든지 손가락만 몇 번 두드리면 다 해결된다. 한마디로 요술단지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국민 모두가 다 가지고 생활한다. 몸에서 잠시라도 떨어지면 큰일 나는 줄 아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지금 국내에서는 세계인의 관심을 끄는 대규모 국제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대구-경북에서 17일까지 열리는 제7차 세계 물 포럼이 그것이다. 물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이 행사는 각국의 물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인류가 처한 물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물과 관련된 모든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세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악질적 경제사범의 하나인 고액 상습체납자들의 설 땅이 차츰 줄어들고 있다. 반가운 현상이다. 국세청이 지난해 재산추적 조사를 통해 거둬들인 체납세금이 1조4028억원에 달했다. 고의로 재산을 감춘 체납자들을 찾아내 형사고발 및 차명재산 환수 등을 중점 추진한 결과다. 이 가운데 현금징수가 7276억, 부동산 골동품 등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나랏빚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진 빚만 530조원을 넘었다. 여기에다 연금충당부채와 공공기관 부채 등 넓은 의미의 빚까지 합하면 1200조가 넘는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14 회계연도 국가채무는 530조5000억으로 전년보다 40조7000억 늘었다. 작년에 경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100세시대가 코앞에 다가왔는데 국민들의 건강의식은 수준이하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성인 중 무려 70%가 건강조사에서 불합격자로 판정 났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성인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보도다. 이 조사는 건강생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성인들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내리면 당연히 시중은행들도 금리를 낮추는 게 정상이다. 기본 틀을 조정하면 부수적인 틀들은 따라가는 것이 기본원리다. 그런데도 은행들이 꼼수를 부려 이득을 챙기고 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는 느낌이다. 시중은행들은 한은 기준금리가 몇 차례 인하되자 예·적금 금리는 신속하게 내렸다. 그러면서도 대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한주간이 새로 시작되는 주말아침 대기업에 관한 우울한 기사가 겹쳤다. 하나는 지난날 잘나가던 대기업그룹의 전 회장이 해외를 떠돌다 타국에서 타계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다른 하나는 30대그룹의 지난해 설비투자가 전년에 비해 11%나 감소했다는 보도다. 장진호 전 진로그룹회장이 10년간 캄보디아와 중국에서 도피생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최근 들어 보험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규모가 커지고 금액도 증가추세다. 작년 한해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이 무려 6000억원에 달했다는 보도다. 관련 혐의자만 8만4천명을 넘었다고 한다. 전년에 비해 금액은 15.6%, 혐의자는 9.4% 늘어난 것이다. 금감원이 공식적으로 보험사기 규모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위원] 경기도내 지자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끝장토론을 벌인다. 도내 31개 시-군 책임자가 얼굴을 맞대고 상생협력을 주제로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합숙토론을 전개한다. 그동안 업무처리과정에서 이웃 지자체간에 얽힌 오해가 있었다면 풀어야 한다. 서로 협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1박2일 합숙토론모임은 참신한 발상이고 좋은 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