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 위한 지역아동센터 2개소 운영…설악산배움터 시설 확대 이전
초등학생 대상 다함께돌봄센터 8개소 운영…북면점 정원 확대 및 실내 재정비
아동 인구 및 돌봄 수요 검토해 돌봄 기반 단계적 확충 예정
[일간투데이 노덕용 기자] 인제군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돌봄 시설 확대 및 환경 개선에 나선다.
인제군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의 돌봄 공백을 예방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역아동센터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중 '설악산배움터'는 이전을 통해 시설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정원을 30명에서 40명으로 늘릴 예정이며, 현재는 35명으로 먼저 증원해 운영 중이다.
새 공간은 학습, 정서, 놀이 공간을 분리해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제지역아동센터도 꾸준한 유지보수를 통해 지역 돌봄 기능을 지속하고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쉼, 학습, 취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현재 6개 읍·면에서 총 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북면점은 지난 10월 실내 구조 재정비를 마치고 학습 전용 공간을 추가했으며, 활동 공간 확장과 함께 정원을 20명에서 28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서화점은 노후 야외데크를 정비해 실외활동 안전성을 강화했고, 기린점은 12월 중 도배, 장판 교체를 통해 실내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인제군은 앞으로도 지역별 아동 인구와 돌봄 수요를 종합 검토해 단계적으로 돌봄 기반을 확충하고 기존 시설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해 아이들이 편안히 머무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아이들이 지내는 공간은 안전하고 편안해야 한다"며 "시설뿐 아니라 프로그램도 함께 발전시켜 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 아이가 행복한 인제가 되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