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금융위원회가 6일 '2021년 제3차 적극행정위원회'를 열어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등 올해 중점과제 5건을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중점과제에는 ▲한국판 뉴딜 지원을 위한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 ▲데이터·디지털금융 혁신 가속화 ▲혁신기업 금융지원 ▲소비자 권익 제고 및 취약계층 보호 강화 등이 포함됐다. 또한 국민 체감형 과제를 추가 발굴할 수 있도록 일반 국민, 이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적극행정 국민 모니터링단' 등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적극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될 경우 부여되는 인센티브도 강화된다. 상·하반기 우수공무원 각 6명(우수 3명, 장려 3명)을 선발해 '우수'에는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하반기 '우수부서'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정부가 불법 공매도 등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최고 한도로 제재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영상 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등과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공매도가 1년 2개월 만에 부분 재개됐다. 재개 대상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 종목이다. 불법 공매도(무차입 공매도)를 하다가 적발되면 주문 금액의 최대 100%까지 과징금을 물게 되며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쿠팡 동일인(총수)으로 김범석 이사회 의장 대신 법인 '쿠팡'이 지정됐다. 그동안 외국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한 사례가 없고 외국인을 총수로 지정하더라도 형사제재를 가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판단에서다. 당국은 이번 쿠팡 논란을 계기로 동일인 지정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의 71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612개)을 다음달 1일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속한 회사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공시·신고 의무,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 등이 적용된다. 공정위는 신규 집단 8개의 동일인을 확인·지정했고 현대차와 효성 2곳의 동일인을 변경했다. 이 외 대기업집단 1곳이 추가로 동일인을 변경하겠다고 신청했으나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올해 7월부터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전체 규제지역의 시가 6억원 초과 주택에 개인별 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가 적용된다. 적용 대상 범위는 내년 7월에는 총대출액 2억원 초과, 2023년 7월에는 총대출액 1억원 초과 대출자로 확대된다. 청년층의 '주거 사다리' 마련을 위해 40년 초장기 모기지가 도입된다.금융위원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이날 대책의 핵심은 개인 단위 DSR 적용 대상의 단계적 확대다. 금융당국은 먼저 올해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정부가 회복세인 경기 흐름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6월 중 추가 경기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최근의 경기 회복 속도를 반영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상향조정할 예정이다.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대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차관은 "하반기 민간투자·내수·수출 개선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한 추가 진작 대책을 적극 강구해 6월 중순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수정 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1분기 국내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들이 지난해 기업결합 신고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는지 점검에 나선다. 신고 누락이 확인된 기업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제재를 추진한다. 공정위는 5월 3일부터 6월 4일까지 자산 5조원 이상 공시집단 소속회사의 공시자료 3176건을 통해 합병, 임원 겸임 등 기업결합 행위를 했는데도 신고하지 않은 기업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기업들은 다른 회사의 주식 취득, 임원 겸임, 합병, 영업 양수, 회사 설립 참여 등 소유나 지배구조 변경을 초래하는 행위를 할 경우 신고해야 한다. 기업결합에 참여하는 회사의 자산총액이나 매출액이 3000억원 이상이고 상대 기업은 300억원 이상일 경우 신고 의무가 생긴다. 다만 임원 겸임은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정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차주 단위 적용을 점차 확대해 2023년 7월에는 전면 시행한다. 내년 가계부채 증가율을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4%대 수준으로 끌어내리기로 했다. 아울러 청년층 '주거 사다리' 마련을 위해서 40년 초장기 모기지를 도입하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대응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가계부채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법원 판결이나 공정위 시정명령 없이 자발적으로 하도급업체의 피해를 구제하면 벌점을 경감받을 수 있게 된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하도급거래공정화 지침' 개정안을 5월 20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하도급업체의 피해를 구제하면 벌점을 덜 받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하도급법 시행령이 개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법원 판결, 공정위 시정명령에 따른 하도급업체 피해구제로는 벌점을 경감받을 수 없다. 자발적인 조치만 피해구제 규모로 산정된다. 공정위가 업체 평가 결과를 알리면 각 부처는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는데 공정위가 통보할 수 있는 평가의 종류(공정거래협약 우수업체 등)가 구체화됐다.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는 조치 관련 기준을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아파트 보수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명하건설 등 8개사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담합을 주도해 모두 낙찰받은 명하건설에는 과징금 1900만원을 부과하고 회사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27일 공정위에 따르면 명하건설, 유일건설, 탱크마스타, 비디건설, 비디케미칼건설, 석민건설, 효덕산업, 삼성포리머 등 8개 건설사는 2018년 10월∼2019년 4월 7개 아파트가 실시한 아파트 외벽 균열보수 등 공사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담합한 것으로 조사됐다.담합 주도사인 명하건설은 입찰 설명회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금융당국이 가상화폐거래소(가상자산사업자)의 대표·임직원뿐 아니라 실소유주의 범죄 경력도 신고 결격 사유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근 국내 유력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실소유주가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현행법상 신고 결격 사유에 포함되지 않는 법적 미비점을 보완한다는 취지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실소유주가 범죄경력이 있으면 가상자산사업자로의 등록을 거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특금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개정 특금법에 따르면 가상화폐거래소들은 오는 9월까지 은행으로부터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입출금계좌를 받아 금융당국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최근 가격 급등락을 보이며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상화폐 투자에 대해 금융당국이 내부직원 단속에 나섰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국회 발언을 통해 가상화폐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한 만큼 직원이 내부 정보를 활용해 가상화폐 투자를 한 것이 밝혀질 경우 'LH직원 땅 투기 의혹 재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7일까지 금융혁신과 등 가상화폐 정책과 관련 있는 부서 직원들로부터 가상화폐 투자 현황을 보고받는다.금융당국 직원들의 주식 투자가 자본시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금융당국이 지난달 25일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 이후 금융사 영업 현장에서 길어진 금융상품 설명 시간, 부적합한 투자상품 판매 제한 등으로 혼선이 빚어진 것을 해결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그 동안 업종별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듣고 이 같은 내용의 해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금융당국은 금소법에 이관된 기존 개별 금융업법상 규제(설명의무·적합성 원칙 등)를 그동안 현장에서 거래편의 중심으로 운영한 관행 때문에 혼선이 빚어졌다고 진단하고 소비자 보호와 거래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정부가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4월 수입 물량을 4000만개로 늘리는 것을 비롯해 산란계수가 평년 수준을 회복하는 6월까지 수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4월 계란 수입 물량을 기존 2500만개에서 4000만개로 1500만개 늘렸다. 22일 기준 계란 가격이 30개당 7358원으로 평년의 5313원 대비 2000원 이상 오른 데 따른 조치다.계란 가격은 조류인플루엔자(A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이번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 지원 기간이 올 연말까지로 연장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를 고려한 조치다.22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운용심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안기금 운용방안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심의회는 기안기금과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기한을 당초 오는 30일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로 8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기금의 자금지원을 받는 기업의 고소득 임직원 연봉 동결 시점은 2019년에서 2020년으로, 고용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0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외국계 금융사 대상 연례 업무설명회(FSS SPEAKS 2021)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은 전통적으로 강점이 있는 디지털 분야를 토대로 친환경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권유했다.윤 원장은 "불평등 해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새로운 성과 목표의 정비, 신(新)성장동력 발굴 등 여러 정책과제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디지털·친환경으로 대표되는 신성장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금융당국이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를 판매한 증권사에 대한 제재를 놓고 고심하면서 관련 논의가 장기화 되고 있다.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판단이 향후 라임·옵티머스 펀드 판매 은행·증권사 제재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전망이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신한금융투자·KB증권·대신증권 등 3곳에 대한 제재안을 정례회의에서 논의하기에 앞서 여러 차례 안건검토소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재 대상자와 금융감독원 검사국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최근 외신보도를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미국 뉴욕 증시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국내 시장 대신에 해외로 눈을 돌리는 벤처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복수(차등)의결권제도 도입을 놓고 정치권·시민단체·학계의 갑론을박이 뜨거워지고 있다.복수의결권제도는 상법상 대원칙인 1주1의결권원칙의 예외를 둬 특정 주식에 다수의 의결권을 부여함으로써 기업 성장과정에서 외부 투자를 받더라도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이다. 현재 21대 국회에서는 복수의결권주식 발행 허용을 내용으로 하는 '벤처기업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정부가 올해 미래차 연구개발(R&D)에 지난해보다 37% 확대된 3679억원을 지원하고 현재의 투자강화 기조를 2025년까지 강력하게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서울 상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열린 제8차 혁신성장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추진회에서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선제적 R&D 투자가 시급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부는 '203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금융당국이 16일 한국씨티은행의 개인 대상 소매금융 사업 철수와 관련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미국 씨티그룹의 소매금융 출구전략 추진 발표와 관련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소비자 불편 최소화, 고용 안정, 고객 데이터 보호 등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씨티그룹은 전날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한국 등 13개국에서 소매 금융에 대한 출구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기업금융 등 투자은행(IB) 부문은 그대로 남겨 영업을 이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그동안 담합행위 1순위 자진신고자가 담합을 중단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감면을 받지 못하는 경우 2순위 자진신고자도 별다른 귀책사유가 없어도 감면을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었다. 앞으로는 위와 같은 경우 2순위 자진신고자는 담합 적발에 기여한 만큼의 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당한 공동행위 자진신고자 등에 대한 시정조치 등 감면제도 운영고시'(이하 감면고시) 개정안을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2순위 자진신고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