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대부분 인력에 의존했던 팥 수확작업의 기계화 기술이 개발돼 농가의 노동력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기계수확에 적합한 팥 품종 수확시 콤바인을 이용하면 기존 인력수확에 비해 노동력은 92.7% 줄이고 소득지수는 65% 높일 수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기계를 이용해 수확하는 팥 재배농가는 6.7%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과도한 노동시간과 비용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콤바인을 활용한 팥 수확은 작업 효율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팥 콤바인 수확은 기계수확에 적합한 품종에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콤바인을 활용해 건전한 알곡을 얻기 위해서는 파종방법과 수확 시기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농진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7명은 근무시간 대부분 서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전국 알바생 515명을 대상으로 '알바 중 얼마나 서 계세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거의 대부분 서 있는다"는 답변이 48.2%로 가장 많았고, "항상 서 있는다"는 답변도 25%에 달했다. 또한 "손님이 있을 때만 서서 일한다(15.2%)", "업무 특성 상 대부분 앉아서 일한다(10.1%)", "기타(1.5%)"등의 답변이 있었다. 하루 8~9시간씩 서서 일하는데다 짧은 휴식시간마저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다리부종 등 관련 질병이 생겼다는 응답자도 상당수 있었다. 반면 알바생의 휴식을 위한 의자가 비치돼 있는 사업장은 10곳 중 4.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중국 진출 콘텐츠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우리 콘텐츠의 세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 내년부터 적극 추진키로 했다.12일 문체부는 대중국 사업을 위해 국고 지원을 받았던 기업이 한한령으로 인한 피해 사실을 입증하는 경우, 국고 지원 요건을 완화하는 것은 물론, 중국 진출 국고 지원 사업의 이행 요건을 완화한다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중국 진출 기업이 정해진 사업기간 내 사업을 완수하지 못한 경우, 2년 범위 내에서 사업기간을 연장하고, 기업이 자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스스로 창작·개발하는 사람 또는 단체를 모집·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메이커의 창의적 창작활동 등을 지원하는 '메이커운동 활성화 지원사업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11월 2일까지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메이커운동 활성화 지원사업은 국내 제조창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메이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1차로 28개 메이커를 선정·지원한데 이어, 이번 2차 모집을 통해 메이커 창작활동, 메이커 모임 및 찾아가는 메이커 교육 운영 등 총 3개 분야에 대해 총 53개 메이커 단체(개인)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의 분야별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메이커 창작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DMZ 생태문화'를 발간했다. 국립수목원은 DMZ 생태문화를 통해 DMZ 일대의 생물자원은 물론 역사·문화 자원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DMZ 일대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온대지역에서 인위적인 간섭이 최소화된 채로 60년 이상을 유지해 온 248km의 생태벨트다. 전문가들은 DMZ에 대해 세계 유일의 특수 환경으로 인식하고 자연환경, 역사, 문화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지난 5년간 조사, 연구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엮어 DMZ 생태문화 국영문판을 발간했다. DMZ 생태문화는 DMZ 일대 각 권역에 분포하는 하천, 산, 습지, 보호구역 등에서 만날 수 있는 주요 멸종 위기 동식물에 대한 소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특허청은 세계 지식재산기구(WIPO) 총회 참가의 주요 성과에 대해 지재권 선진국과의 협력강화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지재권 보호산업 활성화 등을 꼽았다. 지난 11일 특허청은 최근 개최된 제57차 WIPO 총회에 참석해 지식재산권 관련 회원국간 협력강화는 물론, 특허분류 협력 및 특허행정 서비스를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달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IP0 총회에는 전 세계 191개 회원국이 참가, 한 해 동안 WIPO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결정했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총회 개막일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지재권 환경변화에 국제사회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가을철 임산물 채취 시기에 맞춰 산림 내 위법행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국립수목원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산림 내 위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임산물 불법 채취, 무허가 입산 등에 대한 '선계도후단속' 활동을 펼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특별 단속이기는 하나, 적발 위주 단속보다는 수목원에 있는 광릉숲 내 희귀식물 등 산림자원보호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계도 위주 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립수목원은 불법행위에 대한 안내를 위해 주요 등산로 입구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국립수목원 누리집과 현장 전광판에 단속사항을 게시했다. 또한 산림 내 허가 없이 임산물을 불법 채취하는 경우 '산림자원의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손으로 작업할 때보다 시간과 노력은 95%, 비용은 75% 줄여주는 콩 예취수확기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한번에 2이랑씩 작업할 수 있는 승용 2조식 콩 예취수확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콩 예취수확기는 3륜 주행방식을 적용했으며 탑승식이어서 누구나 쉽게 운전해 작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양한 재배 양식에 적용할 수 있도록 예취 폭과 바퀴 주행 폭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예취 폭은 60~80cm, 예취 높이는 0~30cm, 바퀴 주행 폭은 140~160cm까지 조절 가능하다. 2개의 칼날이 회전하면서 한 번에 2이랑씩 베어 모아주기 때문에 기존 보행형 콩 예취기보다 성능 또한 2배 이상 높아졌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우리 국민이 휴대전화 단말기 구입비용(할부수수료 포함)으로 24개월 할부 기준 1인당 약 65만원을 쓰고 있고, 4인 가구 기준으로는 가구당 월 평균 10만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 정부가 10대 주요 국정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계적인 완전자급제 정착과 분리공시제 실시를 통해 이런 고가의 단말기 지출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비례대표)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양묘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지자체가 개발한 모범 사업모델을 선정했다. 산림청은 지난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2018년도 민유 양묘시설 현대화사업 공모' 결과 민유양묘장 5개소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화사업은 양묘시설 자동화를 통해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노동부담 해소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추진돼 왔다. 자동화 시설로는 생육환경조절시스템, 자동관수를 겸비한 자동화온실, 묘목 품질 유지를 위한 저온저장고 등이 있다. 산림청은 이를 통해 노동력 의존형 묘목생산 구조를 개선하고 재해에도 안전한 묘목생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13개소가 지원했으며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지역의 우수 콘텐츠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17 넥스트콘텐츠페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일자리, 콘텐츠에 있다'라는 주제로 콘텐츠 관련 기업 134개사 206부스가 참여한다. 행사 내에서는 구매자·판매자, 투자사·콘텐츠 기업 간의 투자 상담 및 수출 계약 등을 위한 상호 교류 프로그램인 '비즈니스 매칭'을 비롯해 이야기 투자 설명회, 콘텐츠 기업 투자 유치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전국 지역 문화산업 지원 기관을 중심으로 한 공동관에서는 가상현실(VR)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 융·복합 콘텐츠등을 전시한다. 또한, 행사를 찾는 일반 시민들을 위한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단풍구경, 체험학습 등 가을철 나들이에 많이 이용되는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음주운전과 속도제한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단체이용객이 집중되는 10월을 맞아 전세버스가 많이 모이는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점검대상은 전세버스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운전자의 음주운전, 재생타이어, 속도제한 등 안전기준 준수 여부와 좌석안전띠 정상작동, 비상망치 비치 여부 등이다. 최근 버스관련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전세버스 사고도 줄지 않고 있다. 이에 대비해 전세버스 운행량과 사고량이 많은 가을철에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가을철 전세버스 사고는 2014년 5569건에 이어 2015년 5979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직장인 절반은 이직에 합격 후에도 조건에 만족하지 못해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었다. 또한 이직 후에도 1년 내 퇴사하는 직장인이 10명 중 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847명을 대상으로 '이직 합격 후 입사 포기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절반에 달하는 49%가 '있다'라고 답했다. 입사를 포기한 응답자 중 43.9%가 '기업 분위기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를 입사 포기 이유로 꼽았다. '연봉 조율이 잘 되지 않아서'가 34.2%, '복리 후생 등이 좋지 않아서'가 26.5%, '업계 소문이 좋지 않아서가 21.2%, '더 좋은 제안이 있어서'가 20%로 뒤를 이었다. 입사를 포기했지만 해당 기업에 지원했던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그동안 이해하기 어렵고 적시에 전달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은 리콜 정보가 앞으로는 소비자에게 쉽게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정부 부처에 적용되는 '리콜 공통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6월, 국정 현안 점검 조정 회의에서 논의된 '소비자 친화적 리콜 제도 개선 방안'의 후속조치다. 그동안 제공됐던 리콜 정보에 대한 개선과 함께 기본적인 제공 원칙을 정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위해성 등급제 적용 대상(품목) 확대' 및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리콜 정보 확대', '위해성 등급에 따른 리콜 정보 제공 매체 선정'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현재 식품‧의약품‧의료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SK텔레콤, 한화생명, 삼성생명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공공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대량의 미식별 개인정보를 결합해 교환한 것으로 밝혀졌다.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명분으로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만들어진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이 사실상 영리 목적의 개인정보 유통의 길을 열어줬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기업들 사이에 어떤 정보가 교환되고 있는지 실태 파악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 정보 보호가 미흡한 기존 가이드라인을 폐지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대안적인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최근 보이스피싱(금융전화사기)으로 금품을 갈취하고 피해자의 계좌를 대포통장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사기범에게 건넨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전락해 금융거래에 불이익을 받는 등 '이중 피해'를 입는 것이다.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대출알선 명목으로 돈을 뜯고 피해자의 계좌로 또 다른 피해자에게 받는 대포통장을 만드는 방식이다. 이같은 악질적인 보이스피싱 사기가 늘자 금융감독원은 9일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같이 보이스피싱을 통해 금전적 피해를 보는 동시에 대포통장 명의인이 돼 금융거래 불이익을 받는 이중 피해자 수는 총 747명으로 46억2천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중 피해 사례는 지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 지진관측 이후 최대 규모(5.8) 지진이 발생한 이후 지진이 실재적 위험으로 대두됨에 따라 건축주 스스로 내진성능 확보를 유도하기 위해 민간 건축물과 시설물에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제를 도입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진·화산재해대책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 '지진 안전시설물 인증제'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진 안전시설물 인증제가 시행되면 민간 건축물과 시설물 소유·관리자는 내진 보강작업을 한 뒤 시설물 인증을 신청하면 된다. 인증을 통과하면 시설물에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건물임을 뜻하는 인증표시를 부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인증에 필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추석 기간 중 비행기·고속열차 등 교통수단 이용과 내비게이션·스마트폰 발달로 10년 전 보다 교통 체증 소요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추석 기간 중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은 약 2% 증가했다.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통계로 본 10년간 추석의 경제·사회상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당일 귀성객 비중은 51.8%로 10년 전인 2006년(27.7%)대비 크게 증가했다.이는 10년 전과 비교해 고속열차가 0.9%, 비행기가 3.8%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자가용과 시외버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10년 전보다 급격히 증가한 1인 가구와 고령화 시대 진입 등으로 '나 홀로 추석' 즐기기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명절 기간 노인들의 소외 등 사회적 문제 역시 대두되고 있다. 한편 20대 10명 중 6명은 명절 스트레스로 인해 고향에 내려가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지난달 29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통계로 본 10년간 추석의 경제·사회상 변화' 보고서를 살펴보면 10년 전인 2006년 평균 가구원 수는 2.94명이었으나 지난해 2.58명으로 약 0.36명 감소했다. 10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10년 사이 모바일과 인터넷의 발달로 온라인 쇼핑을 통해 추석 선물과 성수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그러나 주요 성수품의 가격 또한 큰 폭으로 올라 추석 장바구니 부담은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경제연구원은 '통계로 본 10년간 추석의 경제·사회상 변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추석이 포함된 9월 인터넷 쇼핑 판매액지수가 지난 2006년 10월 대비 324.5% 급증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전체 소매판매액지수는 33.1% 늘어난 것에 비하면 대폭 성장한 것이다. 대형마트(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