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영국대사는 23일 "영국은 최근의 북한의 핵위협에 대해 유엔안보리 이사국으로서 북한의 태도가 바뀔 수 있도록 강력한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밝혔다.찰스 헤이 대사는 이날 서울 중구 세종로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중견 언론인모임인 세종포럼(총무 안재휘)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지난 6개월 동안 북한의 위협에 대해 메이 총리가 UN총회에서도 문재인 대통령과도 긴밀한 대화를 나눴고,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과 강경화 장관이 수차례 의견을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안보는 물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교육부는 대국민 온라인 교육소통 누리집인 '온교육'을 개통했다. 교육부는 23일 이번 누리집 개통이 교육정책에 대한 불통을 해소하고,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자 미래교육에 대해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온교육은 ▲새 정부 교육분야 국정과제 소개 ▲ 국민참여 토론방 ▲ 여론수렴 등으로 구성돼 있다. PC, 모바일 등에서 간단한 인증절차만 거치면 접속할 수 있으며,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으로 구축됐다. 교육부는 온교육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많은 토론이나 건설적 제안에 대해서는 실‧국장은 물론 담당 실무자까지 정책 환경 및 방향, 제안사항 반영 여부 등에 대해 직접 설명토록 하고, 여론수렴에 대해서는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의 금융지원이 지원금액이나 가용상품 등에서 차별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은 24일 수은이 제공하는 수출촉진자금대출, 해외사업자금대출, 해외온렌딩 등 대출·보증을 위한 금융지원 상품 18개에 대한 대기업 편중현상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실이 수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대기업에 대한 수은의 금융지원 비중은 67.9%에서 지난해 65.7%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비중은 같은 기간 12.3%에서 11.9%로 감소했다. 지원규모를 살펴봐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경우, 1건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지난해 국내 사행산업 매출액이 22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5년 20조 5천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연매출 20조원을 돌파한 것이다.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국세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사행산업 매출 규모는 총184조 2천99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2007년 14조 5천억원이던 사행산업 매출액은 2010년 17조 3천억원, 2014년 19조 8천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5년 20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살하기 직전 남긴 ‘성완종리스트’ 사건이 자유한국당 내 친박 대 비박 의원간 주도권 다툼의 핵심쟁점으로 등장했다. 22일 친박근혜계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비박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연루됐던 성완종리스트 사건을 언급하며, "홍 대표가 2015년 4월 18일 당시 검찰 수사를 앞두고 나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전화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발언은 홍 대표의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어 두 의원간 통화내용이 정가에 파문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서 의원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고, 홍 대표 측근들은 "서 의원 측이 녹취록을 법원에 제출해 매장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인터넷쇼핑몰 '어썸'에 대해 인터넷운영 임시중지 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어썸에 대해 연락두절과 배송지연, 고의적인 환불거부 등 '민원다발 쇼핑몰'로 지정했음에도 소비자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어 위법행위에 대한 시정명령이 내려질 때까지 온라인쇼핑몰 운영을 일시중지할 것을 명령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온라인쇼핑몰 사업자가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을 사용, 소비자와 거래하거나 청약철회 등 계약해지를 방해하는 행위 ▲소비자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확산하는 행위 등에 대해 해당 사업자의 전자상거래 또는 통신판매를 일시 중지할 것을 명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어썸은 상품에 대한 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 대해서만 교환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아르바이트생 10명중 9명에 이르는 절대 다수가 근무 중 생긴 '알바병'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생들은 '밤마다 퉁퉁 붓는 다리'를 알바병 1위로 꼽았다. 알바천국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전국 알바생 459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중 생긴 알바병이 있나요?'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설문결과 알바생 10명 중 9명인 91%가 근무 중 생긴 알바병이 있다고 대답했다. 알바생들이 꼽은 가장 흔한 알바병은 '밤마다 퉁퉁 붓는 다리(31.1%)', '알바하랴, 공부하랴, 만성피로(19.8%)'와 '야간 알바로 밤낮 바뀐 생활, 수면장애(18.3%)'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알바병은 '화장실 못가서 or 밥 제때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지난 1936년 제주도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됐던 '물석송'이 다시 발견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부터 2년간 시행 중인 '제3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자연자원 조사' 과정에서 양치식물인 물석송의 자생지를 전라남도 완도군 일대에서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물석송은 석송과(Lycopodiaceae)에 속한 식물로 자생지 면적은 400㎡ 내외, 개체 수는 500여 개로 안정적인 개체군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키가 작고 땅에 누워자라며 물이 있어야 번식이 가능한 탓에 습지 가장자리에서 살아가며, 토심이 얕고 양지의 습한 환경에서 오랫동안 살아갈 수 있어 자생지가 까다롭다고 알려졌다. 물석송은 전세계 열대·난대 지역에 두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국가에서 인정한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이 서울과 대전에 있는 국립현충원에 안장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연제)은 22일 만주군, 간도측설대, 일본군, 일본육사 등 일제시대 일본군에서 활동한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이 국립묘지에 묻혀 있다고 밝혔다.김 의원실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친일 반민족 행위자 국립묘지 안장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2005~2009년)가 공표한 친일반민족행위자 중 김백일, 이응준, 이종찬 등 11명이 국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대형화되고 있는 산불재난 대응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안행부는 오는 23일 산림청과 대형산불 대응을 위한 공동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협력방안 안건으로는 ▲산불 취약지역 내 담수지 설치 ▲산불재난 정책협의체 구성, ▲산불 진화헬기 공조강화, ▲산불 상황관리 및 현장대응력 보강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 미국, 포르투갈, 스페인의 산불에서 보듯이 여름철 고온, 강풍 등 기상이변, 도시화 등에 따라 세계적으로 산불이 대형화 되고 있어, 이번 공동대응 논의는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리나라는 봄철 및 여름철 건조일수 증가, 강수량 감소, 잦은 강풍 등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발생 위험도가 상승하고 있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지난 대선 때 비방‧흑색선전이 18대 대선과 비교할 때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김영진 더불어민주당(수원병) 의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선거법 위반행위 조치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대선 시기 비방흑색선전이 18대 대선보다 554%나 늘었다"고 22일 밝혔다.비방·흑색선전은 허위사실 공표(가짜뉴스 포함), 후보자 등 비방, 지역·성별비하·모욕 등을 가리킨다.김 의원실에 따르면 비방·흑색선전은 2012년에 치러진 제18대 대선에서 4,043건에 머물렀으나, 2017년 1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정부는 개인정보 해외유출에 대비한 국제협력센터를 운영한다. 행정안전부는 해외에서 개인정보 유출 시 피해구제와 기업대상 자문을 받기 위한 '개인정보보호국제협력센터'를 오는 23일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안행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개인정보보호본부에 국제협력센터를 설치하고, 센터기능을 '조사분석, 사고대응, 컨설팅'으로 나눠 국민들이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서비스 이용 증가에 따른 전문 상담인력 배치 등 인력과 기능을 확대하고, 국제협력센터를 통해 해외에서 개인정보 침해를 입은 국민들의 편의를 위한 온라인 민원상담 창구를 KISA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불법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한 학자들이 구성한 '글로벌혁신과 평화포럼(이하 평화포럼)'은 촛불혁명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첫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축사에 나서고, 김진표 전 국정기획위원장이 '촛불민주주의의 제도화와 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시민참여의 확대와 제도적인 정치적 반응'을 시작으로 '직접민주주의의 도전과 기회 그리고 SNS의 진화','촛불 민주주의의 제도화' 세션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서며, '새로운 거버넌스 패러다임', '촛불민주주의에 대한 국내연구 동향' 등을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최근 3년간 금융권에서 중소기업에 대출을 주선하며, 자사의 금융상품을 가입하도록 강요하는 일명 '꺾기' 거래를 일삼은 사례가 60만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연제구)은 지난 2014년 3분기부터 2017년 2분기까지 주요 은행에서 어려운 중소 기업에 대출거래를 실행하며, 자사의 예금, 적금, 보험상품에 가입하도록 요구한 사례를 금액으로 따지면 총 28조 7천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은행법에 따르면 '여신거래와 관련, 차주의 의사에 반해 예금 가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지난해 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의 결핵발병률이 2013년 대비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교 교원은 결핵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교직원의 결핵발생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초등학교 교직원의 결핵발병률은 2013년과 비교해 3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3년 이후 교육기관에서 발생한 결핵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횟수는 2013년 412건, 2014년 378건, 2015년 338건, 2016년 315건이었다. 학생의 경우, 2013년 341건의 결핵환자가 발생했으나 해마다 줄어 2016년에는 201건으로 감소했다. 교직원 결핵 환자는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법원이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재판에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65)를 맡을 국선변호인을 선임할 예정이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최순실씨(61)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2) 등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 변호를 맡을 국선변호인을 선정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건강상 이유'를 들어 재판에 불출석했다. 변호인단도 지난 16일 피고인에 대한 추가구속 발부에 대해 반발하며 전원 사임한 이후 재판에 나오지 않아, 재판부는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지난 재판에서 "재판부에 대한 믿음을 버렸다"는 작심발언을 한 만큼, 재판을 받을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망했다.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검찰이 집회에 참가했던 백남기 농민의 사망원인이 경찰의 과잉진압이라는 수사결과를 내놓았다. 그동안 고인의 사인에 대한 주장이 유족과 경찰 사이에 분분했던 만큼,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7일 백남기 농민이 경찰의 물대포 직접살수에 맞아 사망했다며 공권력남용을 주요 사인으로 공식 발표했다. 또한 구은수 당시 서울경찰청장과 신윤균 서울경찰청 4기동대장을 비롯 ‘충남9호’ 살수차 운영요원 2명 등 당시 현장 지휘자 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의 이번 발표로 사건은 발생 700일 만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그동안 유족과 경찰은 고인의 사인을 둘러싸고 ‘과잉진압’과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지난 16일 일괄사퇴라는 초강수를 내놓으면서 재판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을 재선임해야 하고, 재판부는 재판일정을 재조정하는 등 전체 재판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변호인들이 모두 사임하면서 올해 말까지 1심 판결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됐던 재판 일정은 변경이 불가피해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다음 재판부터 변호인을 재선임하거나 국가에서 지정한 국선 변호인에게 사건을 맡겨야 한다. 형사소송법 33조 1항은 '피고인이 구속된 때, 미성년자인 때, 70세 이상인 때, 사형, 무기 또는 단기 3년 이상의 사건으로 기소된 때' 등에 있어 변호인이 없으면 재판부가 직권으로 국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한·미 연합해군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핵추진 항공모함 등 첨단전력을 동원한 해상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한반도 위기 상황에 대응할 양국 인사들의 분주한 모습이 눈에 띈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연합해군은 이날부터 20일까지 동해와 서해에서 연합훈련을 펼친다. 양국 해군은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비롯,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등 수상함과 잠수함 40여 대를 이번 훈련에 투입한다.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한의 해상도발 저지와 해상 특수작전 수행능력을 높여 최근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발 발사로 인해 높아지고 있는 한반도 긴장을 완화한다는 것이다. 미 해군은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과 세계 최대의 핵잠수
[일간투데이 조승범 기자] 지난 주 구속연장이 결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 보석신청 여부가 정치권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박 전 대통령이 구속 상태에서 풀려나면 증인을 회유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할 수 있다고 판단, 구속기간을 연장했다.이날 재판부는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박 전 대통령 추가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이에 따라 법조계에서는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구속기간 내 변호인 건강악화를 이유로 보석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