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얼마 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KDI 포커스’ 보고서를 통해 방만한 보육·유아교육 재정지출 실태를 꼬집었다. 특히 잘못된 지원정책 탓에 쓸데없이 영아들을 보육시설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KDI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정부 보육 예산은 2003년 약 3000억원에서 2013년 4조1400억원으로 10년 동안 13배 이상 증
[일간투데이 손주영 기자] 의·식·주는 인간의 3대 기본요소다. 그 중에서도 주(住)는 삶의 근거지이다. 이사철만 되면 전세난 때문에 서민들이 큰 고통을 받는다. 도대체 왜 그럴까. 우선 새 아파트 전세 구하기가 힘들다.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한다는 것이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입주물량도 2010년 16만9127가구였지만 이듬해 2011년에는 12만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21일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의 야당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지난 대선을 ‘3·15 부정선거’와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에 비유함으로써 대선 불복이라는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이 서한은 특위 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이 초안을 만들고 다른 야당 위원들(민주당 김민기·박남춘·박범계·박영선·신경민·전해철, 통합
[일간투데이 손주영 기자] 일본이 다시 무장을 서둘고 있다. 이는 방위용이라고 하기엔 너무한 판단이다. 왜냐하면 해병대는 공격용 군부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거리 미사일 등 공격무기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일본은 지금까지 외국으로부터 공격을 당했을 경우에만 군사력을 행사한다는 '전수방위'원칙에 따라 공격용 부대를 보유하지 않았다.일본의 유력일간지 아사히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일본이 내달 5일부터 러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을 갖자고 제안했다.19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이병기 주일대사를 만찬에 초대한 자리에서 “G20을 포함해 가을에 열리는 다자 정상회의 때 한일 정상이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아베 신조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현대자동차 노조가 20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결렬을 주장했지만 이번에 노조가 내놓은 협상안은 누가 봐도 무리한 것임에 틀림없다.노조원 평균 연봉이 9000만원을 넘어 귀족노조 소리를 듣는데도 기본급 인상, 순이익 30% 배분, 정년 연장은 물론 대학 미진학 자녀에 대한 지원금까지 요
[일간투데이 손주영 기자]다시 이사철 가을이 돌아오고 있다. 서민들은 전세난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 경제난 해법은 언제나 부동산시장에서 해결책을 찾았다. 정부와 여당이 전월세난 해결을 위해 다주택과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분양가상한제 탄력적용 등 부동산 매매시장 활성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주택정책의 시행시기를 놓쳐 서민들의 주택난 고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국정원 국정조사 2차 청문회가 19일 증인과 참고인 모두 30여 명이 출석시킨 가운데 의원들의 치열한 공방만 남고 뚜렷한 성과없이 마무리됐다.여야는 첨예한 대립 속에 막말과 고성을 주고받으며 파행을 거듭했으며 일부 의원과 증인 사이에 욕설까지 오가는 막장 청문회를 연출했다.이날 청문회로 국정원 국정조사는 사실상 53일간의 활동
[일간투데이 손주영 기자] 정권이 바뀌면 으레 공공기관장이 경질되게 마련이다. 알려진 바로는 공공기관장이 3천여개나 되는데 아직까지 바뀐 자리는 몇 안될 정도다. 미국 등 외국의 예도 마찬가지다. 전 정권시절의 인사가 새 정권 사람으로 바뀌어 새롭게 기업경영을 수행한다.박근혜 정부가 출범한지 반년이 넘어 1년이 가까워지는데 인사가 너무 더디고 있다. 박 대
[일간투데이 손주영 기자] 세계2차대전의 패전국은 독일과 일본이다. 8월15일은 일본의 제국주의가 독일의 패전주의가 망하고 반파시즘 반군국주의가 승리한 날이다. 일본군은 중국의 남경, 동남아시아 말레이시아에 이르기까지 점령했으며 독일군은 유럽의 프랑스, 폴란드 등과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일보 직전까지 진격했다. 참으로 어마어마한 패권주의 국가들의 진군이었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꼬일 대로 꼬인 여야의 대치 정국이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새누리당은 2012년 결산 처리를 위한 8월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하면서 민주당의 원내 복귀를 촉구했다.황우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촛불집회를 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되물어야 한다"며 "이만하면 됐으니 신속히 국회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이 박근혜 정부의 공약 실현 재원 마련을 위해 발표한 세제 개편안이 나흘만에 원점 재검토 수순에 들어갔다.정부는 13일 세제 개편안에 따른 세 부담 기준선을 당초 연간 총급여 345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상향하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이날 오후 새누리당
[일간투데이 손주영 기자] 요즘 박근혜 대통령은 민심을 서둘러 진화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세제개편안을 재검토 하도록 내각에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12일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서민과 중산층이 세금 부담을 갖지 않도록 지시했다.이는 세금을 서민과 중산층에 부담이 가도록 해서는 안된다는 들끓는 여론을 진화하기 위한 조치인 것이다.이번 세재 개편안이 소득공제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민주당의 천막당사 열기가 얼어붙은 여의도를 활활 태울 정도로 뜨겁다. 국정원 국정조사에서 타오른 불꽃이 세제개편안으로 옮겨 붙으면서 청계광장?서울광장은 물론 전국을 깡그리 태울 기세다.취임 100일을 맞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국정원과 세법개정안을 동시에 전선에 두고 이른 바 ‘쌍끌이 전략’에 나섰다. 민주당은 ‘부자증세’는
[일간투데이 손주영 기자] 북한이 지난 6월 노동당 10대 원칙을 발표한 가운데 공산주의 표현을 없앴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사실이다. 이 노동당 규범은 헌법보다 상위규범이다.북한이 10대 원칙에서 프롤레타리아 독재 정권이란 말을 삭제했다. 대신 ‘주제 혁명 위엄’을 강조해 사실상 ‘강조 국가’를 선언한 것이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1974년 4월 김정일이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원전 5기 가동분만큼 전력이 부족한 가운데 9일 올여름 들어 두번째로 전력수급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이날 순간 예비전력량이 329만kW 아래로 떨어지자 전력거래소는 오후 1시 39분 전력수급 경보 5단계(준비, 관심, 주의, 경계, 심각) 가운데 두번째 단계인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이날 순간 최대 전력 수요는 오후
[일간투데이 손주영 기자] 민주당이 다시 거리에 나섰다. 민주당의 이같은 장외투쟁은 촛불시위와 함께 상투적이라 할 만큼 늘 있어온 대외투쟁 방식이다.왜 거리에 나섰는가.민주당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서울경찰청의 증인 출석을 요구하면서 새누리당에 떼를 쓰다시피 한 것이다. 출석을 거부하면 동행명령과 고발조치를 취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국정조사 정상
[일간투데이 손주영 기자] 그동안 말썽도 많고 폐쇄 일보직전까지 치달았던 쌍용차가 재생은 물론 오히려 타 자동차보다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쌍용 자동차에 따르면 ‘뉴코란도C’라는 신형 자동차가 국내시장에 출시됐다는 것이다.뉴코란도C는 디자인을 바꿨을 뿐 아니라 연비를 높인 새 모델이기도 하다. 출시된 뉴코란도C는 다른 업체 차는 내수부진으로 대부분 판매가 줄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폐쇄 위기로 치닫던 개성공단 사태가 극적인 반전 국면을 맞았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당국 회담을 제안한 지 10일 만에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특별담화를 통해 7차회담 개최를 제안했다.북한은 “8·15해방 68돌을 계기로 온 민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전제조건 없이 회담을 열자”고 제안
[일간투데이 손주영 기자] NLL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이 국정조사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국가 정보원장이 국회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노 전 대통령의 서해북방한계선(NLL)포기 문제에 대해 국정원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남 원장은 “노 전 대통령이 NLL 포기라는 단어를 명시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김정일 북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