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경찰대학 한국경찰사연구원(원장 이윤정 교수)은, 정비석의『자유부인』(1954년)의 시험작인 단편소설「신 교수와 이혼-어른을 위한 우화」를 경찰 잡지『철경(鐵警)』창간호에서 발굴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철경』은 1951년 11월 철도경찰대가 창간한 것으로, 장정은 고바우 영감으로 유명한 김성환(金星煥) 화백이 담당했으며, 1953년 7월 철도경찰대가 해대 될 때 제20호로 종간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단편소설 주요 내용은 “미국에서 유학한 신 박사의 아내인 최경옥은 남편의 제자인 심형찬과 사랑에 빠져 이혼을 요구하나 거절됐고, 그녀의 남편은 여전히 명성을 유지한다”는 구성으로, 1954년 1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서울신문에 연재되면서 당시 사회에서 격렬한 논쟁을 불러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지난 10월 5일부터 KT&G 대치 갤러리(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416, 1층 로비)에서 진행 중인, 한글대학 어르신 시화전시회가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내 이름 쓸 수 이따’에 수록된 내용 중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한 시화 작품과 시 낭송 오디오 클립, 인터뷰 영상 등을 함께 전시한다. 전시회를 방문한 시민은 “어르신들의 작품에서 뭉클함이 느껴진다”, “눈과 귀로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전시 기간 중에 진행되는 갤러리 현장 이벤트에도 많은 시민이 함께하며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논산시 찾아가는 한글대학’을 널리 알리는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유대인 교육법으로 알려진 ‘하브루타’를 통해 재학생 학습능력을 끌어올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충남도립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오는 12월 17일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브루타(또래튜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튜터(선배)와 튜티(후배)가 팀을 이뤄,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학습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대인 전통 학습법인 하브루타는 아이가 질문을 하면 부모는 정답을 알려주는 대신 질문을 통해 해답에 도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다층적으로 지식을 이해하고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교수학습지원센터는 현재 2∼4명씩 총 10팀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계룡시협의회(회장 이지웅)는 지난 7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자문위원 및 최홍묵 계룡시장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20기 출범식 및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대통령을 대신해 최홍묵 계룡시장이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수하고, 이어 협의회장 취임사, 임원 임명장 수여, 제20기 민주평통 활동방향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지웅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통과 참여로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통일 활동을 중심으로, 지역의 평화통일 중심 역할에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0기 계룡시협의회는 자문위원 총 37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1년 9월 1일~2023년 8월 31일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최근 분양권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대실지구 아파트에 대한 다운계약 및 불법증여 등 부동산 불법거래를 가려내기 위한 정밀조사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작년과 올해 대실지구에 민간분양이 완료된 아파트3개 단지 중 2개 단지가 분양권 전매 제한이 해제된 상황으로, 시는 이 가운데 ▲부동산거래 신고 금액이 시세와 현저히 차이가 나는 경우 ▲추가 지불액(프리미엄) 등이 낮거나 없는 경우 ▲증여를 매매로 허위 신고하는 경우 등 실거래가 조작이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 집중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시는 불법 거래가 의심되는 경우 거래 당사자인 매도인, 매수인 및 중개업자로부터 각각 소명서와 증빙자료를 제출받아 검토에 나설 예정으로, 거짓 신고가 확인되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본격적인 추수철을 앞두고, 농기계 화재피해 저감을 위해서는 소화기 비치가 필요하다고 12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화재는 총 70건이며, 이 중 25건(36%)이 추수가 한창인 올 9~11월 사이 집중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5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엔진과열이나 과부하와 같은 기계적 요인이 전체의 40%로 가장 많았다. 농기계 종류별로는 트랙터가 59%로 가장 많았으며, 콤바인 21%, 스키로더가 6%로 뒤를 이었다. 화재 대부분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농지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화재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화기 비치를 통한 초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고향사랑 기부금법’이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 시장은 12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며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상황에 놓인 지방정부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향사랑 기부금법’은 본인 거주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특히 고향이나 모교가 있던 곳에 기부금을 낼 수 있고, 지자체는 이 기부금으로 복지사업이나 문화사업 등을 할 수 있는 제도이다. 특히 김 시장은 시행되기까지 준비를 잘한다면 첫해부터 수십억 원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문화재단 지역 예술가 초청 리사이틀 두 번째 공연으로, 오는 16일 오후 3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배소영 판소리 첫 번째 이야기’를 선보인다. 공주문화재단 지역 예술가 초청 리사이틀은 첫 번째 공연이었던 ‘임지후 댄스 프로젝트 – 휴식의 정원’에 이어 지역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역량있는 예술가를 초청해 진행되며, 전석 1천원인 ‘천원의 감동 콘서트’로 진행된다. ‘배소영 첫 번째 판소리 이야기’ 출연자인 배소영은 공주 출생으로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전남대학교 국악과 및 공주사대 음악교육과 석사 졸업으로 곡성 통일 전국종합예술대전 일반부 대상, 황산벌 전국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박동진판소리전수관 전수생으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 만화웹툰콘텐츠과와 카카오페이지는 우수 작가 육성 및 발굴을 목적으로 「KUMA×KAKAO 슈퍼패스 콘테스트 2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UMA×KAKAO 슈퍼패스 콘테스트 2기」 최종 우승자 2명에게는 카카오페이지 웹툰 연재 자격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한국영상대 만화웹툰콘텐츠과 졸업생(2년 이내)도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슈퍼패스 콘테스트 2기」는 컷-오프 방식으로 진행되며, 1라운드에서는 작품별 기획안을 심사해 50명을 선발한다. 2라운드에서는 콘티, 캐릭터 시트, 줄거리 등을 심사해 20명을 선발하고 카카오페이지 PD의 멘토링을 더해 작품을 부스팅 한다. 또한 3라운드에서는 완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난 7일 스물다섯 번째 노인의 날을 기념해, 올해 100세가 된 두 분에게 청려장과 함께 대통령 축하 서한을 전달했다. 청려장은 명아주 줄기를 말려서 만든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한다. 특히 이날 전달된 청려장에는 ‘어르신들은 식민지와 전쟁의 고통을 겪으셨고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일구신 우리의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긴 세월 동안 흘리신 땀과 눈물을 존경하며 그 마음을 담아 청려장을 드립니다’라는 대통령의 마음이 담겨 있다. 청려장을 받으신 분은 청양읍 장승리 거주 남성 어르신과, 화성면 매산리 거주 여성 어르신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건강하게 100세를 맞으신 두 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건강과 행복을 유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철을 맞아 산행객들에게 산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1020건 중 391건(38%)이 가을철인 9~11월 사이에 집중됐다. 사고원인으로는 개인질환 등 기타 원인을 제외하면 일몰 후 산에서 길을 잃거나 등산로를 이탈하는 일반조난이 157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끄러운 낙엽 등을 밟아 발생하는 실족‧추락이 124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산행 시 보폭을 좁히고 바닥면 마찰력이 좋은 등산화와 등산지팡이로 실족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입주 후 두 자녀 출산 시 임대료를 내지 않고 거주할 수 있는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이하 충남 꿈비채)’ 첫 사업 대상 아파트가 입주자 모집을 위한 청약 접수에 돌입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11일 청약 접수 첫 날을 맞아, 아산·천안 일원을 돌며 충남 꿈비채 첫 사업 입주자 모집 홍보 활동을 펼쳤다. 도에 따르면, 충남 꿈비채 첫 사업은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 아산배방월전지구 공동주택 2블럭에서 추진 중이다. 특히 이 아파트는 2만5582㎡의 부지에 건축연면적은 7만2357㎡, 지하 2층, 지상 8∼25층 규모다. 공급 면적별 세대는 전용면적 ▲36㎡형(옛 15평) 60세대 ▲44㎡형(옛 20평) 180세대 ▲59㎡형(옛 25평) 360세대 등 총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도의회 조승만(사진·홍성1·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제33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농촌 인력수급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조 의원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젊은 층을 찾아볼 수 없는 농촌에서 사실상 외국인노동자도 영농에 꼭 필요한 ‘젊은 피’”라며 “외국인노동자가 필수인력이 된 만큼, 이들을 교육·관리할 전담부서를 꾸리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농촌인력의 수급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므로, 이를 위한 내국인 관련 사업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중소·고령농의 증가추세에 맞춰 농작업지원단 사업비를 대폭 증액해 필요 농가에 맞춤 지원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해 전담인력을 배치해 적재적소에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서천여행과 서천특화시장을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10월엔 서천여행타임’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지원을 목적으로 ‘전통시장 가는 달(10월)’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이며, 서천특화시장 바우처를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원받아 서천여행과 서천특화시장을 연계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서천시티투어 ▲서천택시투어 ▲황금의 도시, 장항! 향미미션여행 ▲조류생태전시관 체험프로그램 ▲스탬프 투어 ▲서천여행 SNS 인증 ▲장항스카이워크와 조류생태전시관 동시 입장객 ▲치유의숲 프로그램 ▲신성리 갈대밭과 한산모시관 유료 프로그램 동시 이용객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도의회는 8일 제332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중부권 국립경찰병원 설립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김영권(아산1·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 국가 재난의료 거점 병원의 확대와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의 균형있는 배치가 절실하다”며 “아산 국립재난전문 경찰병원의 설립은 공공의료 강화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립경찰병원 설립 후보지로 거론되는 아산시 초사동은 지난해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전국 최초로 우한 교민을 수용해 세계적 모범이 된 K-방역의 상징적인 지역이다. 또한 인근 지역인 천안, 서산, 당진, 예산 등에 거주하는 인구가 146만명에 달하고 인접한 평택,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논산문화원(원장 권선옥)이 2021년 논산시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 사업인 ‘충청유학의 산실, 논산 바로알기’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의는 논산문화원에서 발간한 논산학총서 『논산지역의 유교문화』를 교재로 사용하며, 저자가 직접 강의해 논산의 유교 문화를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한국 예학의 산실, 논산 예교 문화’를 시작으로 ▲논산의 두 서원: 돈암서원과 노강서원 ▲논산 지역 유적과 문화 ▲논산의 고문서 등 총 10회로 진행된다. 또한 2회에 걸친 현장 답사도 있다. 시민을 위한 고품격 인문학 프로그램을 목표로 개설된 이번 강좌는, 수강생들에게 충청유학의 본고장인 논산 유교 문화를 제대로 바라보는 시각을 갖게 할 것이다. 논산시민은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2년차임에도 여전히 개선해야 할 과제가 산더미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명수(사진·국민의힘, 충남 아산시갑) 국회의원은 지난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11월 「소방공무원법」등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2020년 4월 1일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신분 전환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인사·조직·예산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음을 지적했다. 현재 시·도 소속 소방공무원에 대한 임용권은 여전히 시·도지사에게 위임하고 있다. 이는 소방공무원 국가직화의 취지에 맞지 않는 행태로 임용권을 단일화해 소방청장에게 일임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인사권이 소방청장에게 주어질 경우, 전국적 지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7일 비대면 상호 교환 서명 방식으로 논산시(시장 황명선), 논산계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진구)과 ‘충남마을교육공동체’ 정책 추진을 위한 논산행복교육지구 2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논산행복교육지구는 지난 1기 협약을 통해 2017년 3월~2022년 2월까지 교육청, 시청 상호 간에 논산의 ▲공교육혁신 ▲마을교육과정 확산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을 통해 ‘학교속마을, 마을속학교’을 추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충남교육청은 논산시를 5년간(2022.3.~2027.2.) 충남행복교육지구로 재지정해 운영한다. 또한 논산시는 논산계룡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충남행복교육지구 운영을 통해 ▲지역기반 혁신미래교육 확산 ▲마을중심 교육활동 활성화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사)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원장 김태경)이 주관해 지난 9월 6일~10월 1일까지 ‘한글날 기념 2021 경기도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 및 기관 이름 공모전’을 진행했다. 그 결과 ‘꽃뜰에 꽃들이(수원시 팔달구), 듬박이(안양시 동안구), 책뜨락(수원시 영통구)’이 선정됐다. 선정된 3곳에는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기관)’ 현판과 문화상품권을 전달한다. ‘뜰’은 ‘집 안의 앞뒤나 좌우로 가까이 딸려 있는 빈터로 화초나 나무를 가꾸기도 하고, 푸성귀 따위를 심기도 하는 곳’을 뜻하는 우리말로 꽃 가게와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또한 ‘듬박하다’는 ‘국 따위에 건더기가 많이 들어 있어 국물이 진하고 깊은 맛이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청양군이 방방문화공감사업 일환으로 창작뮤지컬 ‘경로당 폰팅 사건’을 오는 14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고 8일 밝혔다. 이 뮤지컬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후원 아래 청양군과 금산군, 서산시, 세종공연예술센터 등 4개 기관이 공동 제작했으며, 고령화 시대 세대 간의 문화 격차를 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5개월여 제작 기간을 가진 이 뮤지컬은 어느 날 ‘장수아파트’ 경로당에 수백만 원에 달하는 전화요금 청구서가 날아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다. 주크박스와 함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13곡을 직접 연주하는 밴드 ‘빈티지 프랭키’의 음악도 돋보인다. 주요 출연진은 과거 최고의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