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삼성 837에서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인공지능 기술의 한계와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삼성 글로벌 AI 포럼'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 DMC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미래 비전을 석학들에게 소개하고, 이들과의 포럼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인공지능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인공지능 분야의 석학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DMC연구소(Digital Media & Communications R&D Center)는 모바일·TV·가전 등 세트(제품 조립·완성)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미래 신기술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주도하는 삼성전자 부설 선행연구소다. 이
이른바 '월세시대'가 도래했다. 1인가구 증가와 인구고령화 가속 추세에서 청년층과 고령층의 월세비중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 계층은 월소득의 30% 이상을 고스란히 월세로 내면서 빠듯한 생활을 하고 있다. 정부는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통해 서민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택 공급이 부족한 현실이다. 일간투데이는 3회에 걸친 기획기사로 우리나라의 현 주거실태를 파헤쳐보고 해외 사례를 취합해 과연 우리에게 필요한 주택 대책이 무엇인지 짚어본다.[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서울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올해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액이 단일 품목 사상 최고치인 900억달러(약 100조원)를 돌파하는 사상 최고의 '슈퍼 호황'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한·미·일 컨소시엄'을 통해 도시바 메모리 부문 인수에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하지만 컨소시엄 내부적으로는 투자 방식이나 규모 등이 최종적으로 매듭지어지지 않았고, 도시바 메모리 인수라는 목전의 공동목표 때문에 참여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구체적인 내부 지배구조 논의 과정에서 어떤 결론을 도출할지 아직도 안개속이다. 또한 외부적으로는 생체인증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의 등장으로 관련 업체로부터 더 빠른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밀려들면서 중국이 국가적인 차원의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오늘날 세계의 기축 통화인 달러화를 빨아들이듯이 중국은 한때 '은(銀)'을 흡입했다. 스페인 황금세기 문학의 거장 프란시스코 데 케베도는 "존경스런 돈 디네로(Don Dinero·전공(錢公))는 서인도에서 태어나/ 스페인에서 죽지만/ 묻히는 곳은 제노바라네"며 아메리카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은이 제노바로 빠져 나가는 것을 개탄했다. 하지만, 제노바로 간 은의 최종 안식처는 중국이었다.중국의 비단과 차, 도자기에 눈이 휘둥그레진 서양인들은 당시 국제결제 통화였던 은을 아낌없이 내놓았고,
‘금융 경찰’ 금융감독원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다. 금융시장 질서 확립이라는 공익적 임무를 부여받은 금감원은 그야말로 부패 온상으로 부상했다. 최근 감사원이 공개한 금감원 불법 채용 실태는 놀랍다. 복마전인 셈이다. 검찰은 서태종 수석부원장 등 임원급 3명이 2016년도 신입 직원 채용 과정에서 임의로 채용 기준을 바꾸거나 계획보다 채용인원을 늘리는 등 방법으로 부적격자를 선발한 혐의(업무방해·직권남용 등)를 집중 들여다보고 있다. 금감원 채용비리를 시작으로 모든 금융사에 대한 채용비리 등 사정 바람이 몰아칠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이번 채용비리에 금융지주 회장과 국책은행 고위 임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확산되면서 자칫 금융지주 회장 인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은 물론 국책은행·
지속되고 있는 북·미 간 ‘말 폭탄’ 싸움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예측불허 상황에서 ‘제2의 한국전쟁’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현실화는 안 된다.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호전적이고 인권유린적 범죄집단인 북한을 상대로 한 전쟁을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 ‘한민족 공멸’을 맞을 공산이 불보듯 훤하다. 그러나 현실은 전쟁 일보 직전 같은 엄중한 상황이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있기 몇 시간 전 미국 측이 북한 동해상의 국제공역에서 전략폭격기 비행을 실시하는 등 북한과 미국이 첨예하게 대치했다. 지난 19일 '완전한 파괴'를 언급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개 짖는 소리'라고 맹비난했던 리 외무상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사람의 근본 속성 중 하나는 자기중심적이라는 것이다. 근래 유행하는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도 그런 속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라고 하겠다. 수레를 만드는 사람은 사람들이 다들 부유하게 살아서 모두 수레를 사가길 원하고, 관(棺)을 만드는 사람은 사람들이 일찍 죽기를 바란다는 옛말은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그렇다. 사람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면 적극 행동하고 손해가 되면 소극적인 습성이 있음을 간파한 말이다. 이렇듯 인간의 타고난 이익 추구 성향을 놓고 선악이라는 이분법적 가치평가를 들이대는 건 무리일 수 있다. 그렇더라도 공익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일이다.이를 위해선 법을 잘 지켜야 한다. 그래야 공동체의 질서가 바로잡히게 된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대표적
[일간투데이 류재복 기자] 중국이 이차전지 핵심광물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 호주 등 주요 광물 생산국 광산을 싹쓸이하고 있다. 한국이 우물쭈물하다 급성장하는 이차전지 시장에서 재료가 없어 대응하지 못하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해외 주요국가가 정부 차원에서 자원 확보에 나선 것처럼 한국도 민관이 협력해 광물자원 확보에 빨리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호주 니켈·코발트 광산 업체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스(Australian Mines)의 벤자민 벨 최고경영자(CEO)는 전자신문과 인터뷰에서 “중국이 작년 3월 테슬라 모델3가 발표된 직후부터 본격적 광물 자원 확보에 나선 것과 비교해 한국 업체로부터 처음 연락을 받은 것은 올해 3월이었다”면서 “직접 해외 광산 사업성 검토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 중
[일간투데이 류재복 기자] '반도체 굴기'를 앞세운 중국 기업의 추격도 심상치 않다.이미 2015년 국가 차원에서 반도체산업 육성을 내걸었던 중국 정부는 10년간 1조 위안(약 161조원)을 투입해 현재 10%대인 반도체 자급률을 2025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을 갖고 있다.여기에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한국이다. 5년 이후에는 중국이 반도체시장에서 한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반도체 수출액은 900억 달러(약 101조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수출 단일품목으
[일간투데이 류재복 기자] 해외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중국 젊은이(하이구이·海歸)들이 ‘찬밥’ 신세로 전락했다. 상당수 하이구이가 취업난에 시달릴 뿐 아니라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급여가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귀국 유학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반면 경제성장률 둔화로 일자리는 줄어들어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이 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하이구이가 ‘하이다이(海待·취업 대기자)’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미국 뉴욕대에서 다큐멘터리 제작 관련 석사학위를 받고 지난 7월 베이징으로 돌아온 루시 류씨(28)는 어쩔 수 없이 창업을 택했다. 베이징에서 가장 유명한 다큐 제작 업체에 합격했지만 연봉이 기대했던 것보다 턱없이 적어서다. 이 업체가 제시한 연봉은
[일간투데이 류재복 기자] 중국이 북한 핵 문제 해법으로 거론되는 방안에 사사건건 반대하고 있다 중국은 우선 최근 한국 정치권을 중심으로 부상한 한국 내 전술핵 재배치 문제에 대해 '절대 불가' 견해를 내놨다.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는 최근 주미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건국 68주년 기념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일본 대만의 전술핵 배치를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추이 대사는 “핵무기가 북한에 안전을 가져다주지 못하는 것처럼 한국과 일본에도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핵무기는 지역 정세를 악화시킬 뿐”이라
[일간투데이 류재복 기자] 중국 상하이에서 가장 오래된 '알박기' 건물이 협의를 마치고 14년 만에 드디어 철거됐다. 최근 중국 반관영 인터넷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상하이 서부 후팅베이루(호 '삼수변에 扈' 亭北路) 한중간에 자리 잡은 3층짜리 건물은 14년째 버텨오다 지난 20일 90분 만에 철거작업이 마무리됐다. 건물주와 당국이 협상을 마무리한 결과다. 이 건물은 2003년 도로개발 계획에 따라 이주통지서를 받았으나 이 건물에 입주한 10여 가구가 여러 민원을 제기하며 이주를 거부해왔다. 결국, 후팅베이루는 이 건물을 2차선으로 우회한 4차선 도로로 건설됐다. 도로 한편을 막고 선 건물로 인해 수차례 교통사고가 잇따르며 차량은 반드시 서행해야 했다. 지난해 9월부터 현지 당국이
[일간투데이 류재복 기자] 주중한국대사관 영사부가 한중 수교 25년 만에 자체 건물을 갖게 됐다. 중국한국인회는 “지난 9월14일 오후 주중대사관 영사부 준공식 행사가 열렸다”면서 “중국한국인회 임원진이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고 전했다. 중국한국인회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중국한국인회 이숙순 회장, 강철승 수석부회장, 박제영 김성학 곽준혁 부회장, 이광희 사무총장과 주중대사관 김장수 대사, 한동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위엔웨이민(袁衛民) 베이징외교인원복무국 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중대사관 강규철 서기관과 최하영 행정원의 사회로 진행된 준공식 행사에서 강형식 총무참사관은 영사부 청사 신축에 대해 경과보고를 했다. 김장수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수교 25년 만에 처음
[일간투데이 박구민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올해 공급물량인 공동주택용지 10필지가 전량 완판됐다. 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와 LH공사가 지난 9월 6일 매각공고한 검단신도시내 AA12-2(1천693억), AA14블록(1천74억)이 지난 21일 1순위 신청을 접수한 결과, 평균 58대 1,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인 61대 1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는 올해 2월 첫 번째 공급을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10개 필지(62만 1천122㎡, 1만 1천17세대)를 공급해 전 필지 1순위 마감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일반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는 매각성공의 주요 요인으로 인천검단이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라는 희소성과 서울 진출입이 용이하고, 지하철 등 광역교통망을 갖춘 뛰어
[일간투데이 류재복 기자] 최근 알바 알토 건축상을 수여 받은 중국의 건축사 장커(張軻)는 이 국제 건축계의 중요한 상을 받은 첫 중국인으로 되었다. 장커는 현지의 건축 자재와 기술을 활용 및 낡은 건물의 폐기된 자재에서 쓸모있는 부분을 재활용하는데 능숙해 지속가능한 건축 스타일로 평가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주었다. 알바 알토 건축상은 1967년에 설립되었고 혁신적인 건축 면에서 중대한 성과를 취득한 세계 각 국의 건축사와 기구를 표창하기 위해 비정기적으로 상을 발급한다. 장커는 이 상을 받은 13번째 건축사다.
[일간투데이 류재복 기자] 연변주 정무센터에서 소집된 2017룡정 제8회 ‘중국조선족 농부절’ 활동 소식 공개회에 따르면 2017 룡정 제8회 ‘중국조선족 농부절’이 오는 10월 1일 오전 룡정시배꽃민속문화광장에서 개막된다.이번 활동은 ‘한개 주선, 세개 지선’으로 나눌 수 있다. ‘한개 주선’은 제8회 ‘중국조선족 농부절’을 가리키는데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룡정시 배꽃민속문화광장에서 진행되며 주요하게 개막식, 각종 경기, 사과배 관련 행사, 음악 미식 축체, 페막식 등 활동을 포함한다. 활동기간 배꽃민속문화광장 부근에 3천개의
[일간투데이 박구민 기자] 청운대학교(총장 이상렬) 평생교육원은 지난 22일 제1회 최고경영자과정(CAMP, LAMP) 비즈니스포럼을 인천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014년 9월 출범한 최고경영자과정은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을 통하여 원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하여 마련한 자리로 청운대에서는 신규사업의 제시와 협력방안의 논의를 통하여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이다. 또한 원우간 커뮤니티 형성을 높이고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최고경영자 상호간의 유대를 강화와 정보교류를 통한 기술거래와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시켜 기업의 발전과 경제의 활력소가 될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봉석 ㈜현대엠지 대표, 장성희 동방포장기자재 등 16개 기업의 기업소개와
[일간투데이 박구민 기자] 렛츠런(한국마사회) 인천연수문화공감센터(센터장 김종선)는 지난22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중추절 맞이 불우장애인 돕기 사랑의 후원물품 지원사업'에 기부금을 지원하였다. 이 기부금은 라면 300여 박스를 구입하여 지역의 저소득 장애인 가구에 지급된다. 이번 후원물품 지원행사에는 지역 대표로 민경욱 국회의원, 이인자 구의회의장, 구의원과 장애인협회 회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해준 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인천지체장애인협회 연수구지회는(지회장 정인식) “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에서 12년 동안 이어진 지속적인 후원활동으로 해마다 장애인들이 명절을 맞아 소외감 없이 행복한 시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한국의 4차 산업혁명 기술 수준이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에 비해 뒤처져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IT서비스와 바이오·의료, 통신 서비스 등 신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4차 산업혁명 기반산업의 R&D(연구개발) 현황 국제비교'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4차 산업혁명 기반산업 기술평가 종합점수가 77.4점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99.8점)과 일본(90.9점), EU(92.3점) 대비 격차가 큰 편이며, 우리보다 기술 수준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 중국(68.1점)과의 격차는 좁혀져 있었다. 기술수준으로 보면 미국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전반에서 가장 높은 기술력을 보유했으며, 일본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