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16일 2022년 대통령선거와 전국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박 의장은 취임 100일을 맞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내후년 상반기 두 선거가 석달 간격으로 열린다. 적지 않은 국력 소모가 예견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박 의장은 "파도처럼 닥쳐오는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관련 법안과 비쟁점 법안은 이번 정기국회에 모두 처리해야 한다"며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선거의 시간'이 '국회의 시간'을 잠식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면서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여야가 16일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을 둘러싸고 설전을 주고 받았다. 당사자인 추 장관 본인과 현직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지난 14∼15일 대정부질문에 이어 사흘째 야당인 국민의힘이 의혹을 추궁하면 더불어민주당이 방어하는 모양새를 보였다.이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추 장관 아들) 서모 씨가 4일간 병원 치료만으로 19일 병가를 받은 것은 특혜냐"고 물었다. 이에 서 후보자는 "부대마다 상황이 다르고 환자 상황이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과 박형준 교수가 내년 4월 부산시장 재보선에 출마할 의지를 보이면서 국민의힘의 내년 4월 재보선 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서 의원은 16일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 “부산시장 4년 하다 제가 가졌던 꿈을 제대로 완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꿈은 여전히 갖고 있다”면서 출마 의지를 불태웠다.서 의원은 “제 마음대로 제 꿈을 가지고 있다 하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해선 안 된다”면서 “중진의원으로서 당의 사정도 고려해야 하고 특히 내후년 대선에 미칠 영향이 있기 때문에 검토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윤리감찰단장에 판사 출신 최기상 의원(서울 금천구)을 임명했다.최 의원은 판사 재직 당시 광주지법·인천지법·서울서부지법 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서울행정법원 판사, 전주지법 남원지원장,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그리고 4대강 보 침수 피해자 재판, 이명박 정부 당시 민간인 불법사찰 피해자 재판 등을 담당했고, 미쓰비시중공업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재판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윤리감찰단은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을 계기로 국회의원과 지방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행정안전부가 제출한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4차 추경)을 여야합의에 의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4차 추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면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태에서 피해계층을 대상으로 직접적·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편성됐다. 전체 7조8000억원 추경 가운데 행안위 소관 사항은 희망근로지원사업 804억원으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실직자·휴폐업자 등 2만4000명이 대상이다. 이들은 2개월간 생활방역 및 재해복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서영교 행안위 위원장은 "지난 추경 과정에서 여러 의원들이 직접 지역 현장의 민생을 청취한 후 전국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1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국회 외교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병역 특혜 논란은 여전히 진행형이었다.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통역병 선발 과정서 위법 절차가 있었는가’는 질문에 “우리 군은 투명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이라면서 의혹을 부인했다.또한 “많은 의원들께서도 군에 자녀들을 보낸 경험이 있을 텐데 우리 군은 그런 것들이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안 의원이 “허가권자 허락 없이 휴가 연장을 했는가”라고 질문을 했고 정 장관은 “사실대로 이미 발표했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남동·남부·서부·중부·동서 발전사 등 발전공기업이 투자한 신재생 사업부지의 개별공시지가가 최대 240% 상승하는 등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해 규제 적용이 엄격하지 않은 잡종지로 바뀜에 따라 지가 상승, 부동산 투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15일 발전공기업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발전공기업이 소유한 신재생 사업부지의 개별공시지가가 상당 부분 상승했다. 특히 한국남동발전이 투자한 15개의 신재생 사업부지 중 9개의 사업부지 공시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증가율이 가장 큰 사업은 현재 건설중인 '어음풍력' 사업으로 토지 전용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여야, 코로나19 대응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처리를 놓고 여야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속한 처리를 언급했지만 야당은 18일 통과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 회의에서 “국민의 고통 앞에 우리 국회가 밤낮을 가리고 주말을 따질 시간이 없다”며 “할 수만 있다면 이번 주 안에 추경을 꼭 처리해달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그게 어렵다면 주말에라도 예결특위를 열어서 최대한 빨리 처리해달라”면서 “이번 쟁점이 그렇게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5일 코로나 방역 2단계부터 전 국민에 재난기본수당을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전 국민 대상 통신비 2만원 지급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던 심 대표는 1회적 지원 대신 '코로나 재난 매뉴얼'을 구축해 임대료·공과금 등을 제도적으로 감면할 것을 촉구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방역 2단계부터는 필연적으로 경제활동 제한 조치가 따르고 대부분 국민은 소득 감소·단절을 겪는다"며 "방역 단계별 '코로나 재난 매뉴얼'을 정기국회에서 제도화해야 한다. 피해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 대한 임대료와 공과금(전기·통신료) 감면 방안을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 민생의 가장 높은 장벽은 임대료"라며 "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안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철회 움직임이 일고 있다.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의 과정에서 야당의 대안 제시에 따라 철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1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국회 예결특위에서 심사는 과정에서 이 사업이 필요하지 않다면, 야당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여야 합의가 된다면 수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야당에서 제안해 주면 심사를 해서 귀를 열고 충분히 검토할 의사가 있다"며 "그런데 자칫 그런 것(대안)을 현실적으로 제시하지 못하면서, 이런 부분(전 국민 지급의 문제점)을 부각시키는 것은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추미애 법무부 장관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해 여야는 15일에도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모든 것이 밝혀졌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국민을 우롱했다고 주장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대정부질문을 통해 실체적 진실은 다 밝혀졌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팩트는 한 젊은이가 군 복무 중 무릎 수술을 받고 치료를 위해 개인휴가 연장해 썼다는 것이다”면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사안”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야당의 무분별한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아들 병역 특혜 논란과 관련해서 “제보자인 당직사병이 일방적으로 오해하고 억측한 것 같다”고 말했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 장관을 향해 “수사지침을 내린다는 오해 때문에 그동안 말 못했나”라고 질문을 했다.이에 추 장관은 “다들 오해하시는데 당시 야당대표였다. 정국이 엄중했던 터라 아들 군 문제로 군 관계자와 상의할 일도 없었고 청탁할 일도 없었던 상황이다”고 해명했다.추 장관은 “아들이 자신 문제 스스로 해결하고 엄마의 상황을 이해해줬다”면서 “병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최근 4년간 정부 및 산하기관, 지자체 등이 운영 중인 공공모바일 애플리케이션 910개가 폐지됐고 폐지된 공공앱 제작비용이 최소 400억원 이상인 것으로 확인돼 혈세낭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또한 현재 유지되고 있는 공공앱 중 제작비만 1억원이 넘는 앱이 157개로 개발비용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병·국민의힘)이 행정안전부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운영하는 715개 공공앱 중 제작비용으로 1억~5억원 이하 121개, 5억~10억원 25개, 10억원 초과는 1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개발비용이 소요된 것은 중소기업은행에서 개발한 '(New)i-ONE Bank̵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특수고용직 산재보험 의무화의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반복되는 가운데 공공기관·공기업 등 공공부문(군 제외)의 골프장의 경우에도 경기보조원(캐디)의 산재보험 가입률이 12.8%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2곳 중 8곳은 산재보험 가입자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동구)은 14일 각 기관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해 위와 같이 밝혔다. 현행 산재보험법은 2008년부터 캐디 등 6개 직종 특수고용직 산재적용을 의무화하고 예외적인 경우에만 '적용제외'하도록 돼 있지만 산재보험료 부담·홍보 부족 등으로 가입률이 턱없이 낮았다. 정부가 직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공부문 소유 사업장에서도 특수고용직 산재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병역 특혜 논란과 관련해서 이번주에도 여야의 공방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신속수사해서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힌 반면 야당은 추 장관을 향해서 ‘불공정 바이러스 슈퍼전파자’라고 비유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은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당 소속 의원들의 노력으로 사실관계는 많이 분명해졌으나 더 확실한 진실은 검찰 수사로 가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정치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정부가 전국민 대상으로 통신비 2만원을 지원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것에 대한 반발이 크게 일어나자 청와대가 해당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14일 CBS 라디오에서 “한 가족에 중학생 이상이 3명, 4명이라고 하면 6만원, 8만원의 통신비 절감액이 생기는 것 아닌가”라면서 현 논란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이 수석은 “그냥 주나 마나 한 지원이 아니다”며 “통신비를 매달 내야 하는 일반 국민 입장에서 보면 그 금액이 무의미하다고까지 얘기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모든 정국 이슈를 빨아 들이는 '블랙홀' 역할을 하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이 이번주 국회 대정부질문을 계기로 풀릴지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밀리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 아래 국민의힘의 의혹제기를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추 장관을 적극 엄호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제2의 조국사태'를 겨냥하며 더욱더 강화된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돼 여야간 정면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3일 국회에 따르면 추 장관은 이번주 나흘간 진행되는 대정부질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국회가 이번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고용 취약층을 대상으로 맞춤형으로 편성한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사한다. 당정과 야당이 큰 틀에서 '추석 전 지급'에 합의했지만 당초 목표 시한인 18일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할지 주목된다. 이번 추경안에 만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2만원씩 지급하는 통신비와 만 7세 이하 아동으로 한정하다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 돌봄비용 지원 등 여야간 입장차가 큰 이슈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 지원금도 지급대상과 범위를 놓고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차기 대선에 대해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지난 11일 한국갤럽은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는 누가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자유응답으로 물은 결과, 이 지사라고 한 답변이 22%, 이 대표라고 한 답변이 21%로 집계됐다.그 뒤르 윤석열 검찰총장(3%)·홍준표 무소속 의원(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 순으로 이어졌다.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에 대한 선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11일 국회로 넘어오면서 여야의 신경전이 본격화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족하지만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야당은 통신비 2만원 지급이 제정신이냐면서 독감 백신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공임대아파트에 거주하며 영국 정부로부터 주 12만원(70파운드) 생활보조금을 받아 생계를 유지한 조앤 K. 롤링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소설 ‘해리포터’ 작가이다.이 대표는 “주 12만원 사회안전망의 기적으로 탄생했다”며 “4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