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5일 "올 한해도 금융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과 위험요인의 철저한 관리, 혁신과 도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신성장 도약을 이끌어 나가는 데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범금융권 신년사 및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촉발한 경제적 위기 등으로 경제·금융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금융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금융안정 유지와 혁신성장 지원, 신뢰회복을 통해 경제회복의 기반을 마련하고 변화하는 세계 경제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금융안정이 뒷받침되는 환경에서 모든 경제주체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이를 기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상장사 감사인 선임에 필요한 감사인선임위원회의 최소 정족수가 7명에서 5명으로 축소된다. 위원회 구성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5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현행 감사인선임위는 감사·사외이사 등 내부위원, 외부위원(기관투자자 임직원·주주·채권 금융회사 임원 등) 등 최소 7명으로 구성돼야 한다.감사인선임위는 감사위원회(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 설치)가 없는 주권상장법인·금융회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앞으로 식품유통전문판매업 등은 주택을 사무실로 사용해도 영업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소규모 공장에 대해서는 각종 의무를 면제해 중소사업자의 부담이 줄어든다. 특수 직종의 자격요건을 완화해 진입장벽이 낮아질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비대면·온라인 사업 활동을 가로막고 중소사업자에 부담이 되는 경쟁제한 규제 23건의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식품 유통전문판매업, 건강기능식품 유통전문판매업,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위탁급식영업, 식품 운반업, 분뇨 수집·운반업, 산림사업, 사설항로표지 위탁관리업 등 8개 업종에 대해 허가·등록에 필요한 요건을 완화해 주택도 사무실로 쓸 수 있도록 내년에 관련 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 비대면 온라인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국내 배달앱 1·2위 업체간의 합병으로 독과점 심화 논란이 일었던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의 '배달의민족(배민)' 인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DH 자체 앱인 '요기요'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승인하는 초강수를 뒀다. 양사의 합병으로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고 기존 입점 음식점의 수수료가 인상되는 등 독과점의 피해를 우려해서다.공정위는 28일 DH가 요기요를 운영하는 한국 자회사 딜리버리 히어로 코리아(DHK) 지분 100%를 6개월 내 제3자에 매각하는 조건으로 DH가 배민을 운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100만∼300만원이 차등지원된다.피해지원금으로 100만원을 일괄 지급하고, 집합제한 업종엔 100만원·집합금지 업종엔 200만원을 각각 지원하는 방식이다.당정청은 27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코로나 피해지원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내년 1월 지급을 완료한다는 목표다.세제혜택을 통해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추는 이른바 '착한 임대인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본사가 갑질을 신고한 대리점에 거래를 끊는 방식으로 보복하면 손해액의 최대 3배를 배상해야 한다. 또 대리점들이 사업자단체를 구성해 본사와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보복조치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을 담은 대리점법 일부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내년 시행을 목표로 올해 안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본사 불공정행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적용 대상을 보복조치까지 확대했다. 공정위에 본사의 불공정행위를 신고하거나 공정위 조사에 협조한 대리점, 분쟁조정을 신청한 대리점에 대해 본사가 계약을 끊는 등 불이익을 주면 대리점에 발생한 손해액의 최대 3배를 물어줘야 한다. 대리점법 위반으로 공정위의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온라인 쇼핑몰이 납품업체에 광고비나 서버비를 떠넘기면 앞으로 공정경쟁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는다.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불공정행위에 대한 심사기준과 위반행위 예시를 담은 '온라인 쇼핑몰업자의 불공정거래행위 심사지침' 제정안을 내년 1월 11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등 플랫폼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이 지침 대신 공정위가 추진 중인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의 적용을 받는다.새 지침은 상위법인 '대규모유통업법'이 사전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올해 하도급분야의 거래관행은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계약서면을 교부하지 않거나 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2020년 하도급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제조·용역·건설업에 속하는 1만개 원사업자 및 9만개 하도급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동안의 하도급거래에 대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조사대상 업체가 온라인 홈페이지에 접속해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그 결과 하도급업체들 중 96.7%가 전년도(9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20일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돼 운전면허 없이 만 13세 이상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사고위험이 증가했기 때문이다.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3년 11개월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안전사고는 1252건으로 운전미숙 및 과속으로 인한 사고가 804건(64.2%)이고 고장 및 제품불량으로 인한 사고가 393건(31.4%)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와 30대의 비중(59.0%)이 높고 10대의 비
피해 늘어나면서 지원금 수요↑ 3차피해 지원규모 4조 넘을듯 1인당 최대 200만원 이상될수도 임대료 법·제도 지원 대책도"독일·캐나다 등 사례 주시" 1월 중 지급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의 3차 재난지원금에 임대료 용도의 직접 지원금을 포함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재난지원금이 감당해야 할 범위와 규모가 함께 불어나는 것이다.확산세가 이른 시일 내에 잡히지 않을 경우 연초부터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대규모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모바일 등 신유형 상품권 시장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용어 사용의 혼란에 기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상품권 표준약관이 개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으로 '신유형 상품권 표준약관'을 개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상품권의 구분은 사업자가 사용하는 상품권의 명칭과 상관없이 사용방법에 따라 '금액형' 또는 '물품 및 용역 제공형'으로 구분됨을 명확히 했다. 사실상 금액형 상품권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명칭을 '제품권'·교환권'으로 해 사업자들이 마치 물품·용역 제공형 상품권인 것으로 잘못 이해해 잔액 환불 등을 거부함에 따라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표준약관 적용대상이 아닌 항목으로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백화점·TV홈쇼핑·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상품총액 대비 납품·입점업체가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비용의 비율이 최근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TV홈쇼핑의 경우 일부 업체들의 정률수수료율이 40%에 육박하고 온라인쇼핑몰의 경우 판매수수료율은 낮은 수준이지만 판매촉진비 등 다양한 추가 비용을 납품업체들이 부담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백화점·TV홈쇼핑·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아울렛·복합쇼핑몰·편의점 등 6대 유통채널의 주요 브랜드 34개에 대한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계약서상 명목수수료율과 달리 실제 적용되는 실질수수료율은 ▲TV홈쇼핑(29.1%) ▲백화점(2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등 고용 취약계층에 내년초 4조원 안팎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지원 규모는 추석 전후 4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지급한 2차 지원금 때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국가부채 증가 속도가 가팔라 정부가 제출한 내년 예산안의 총액 규모를 쉽사리 늘릴 수 없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간투데이 일간투데이] 코로나19) 백신 구입비 등 긴급한 예산 소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다.■3차 확산 피해 지원 예산 5조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다면시장의 속성을 갖는 플랫폼 분야의 시장지배력을 판단할 때 전통적인 매출액 기준이 아니라 각 시장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온라인 플랫폼 분야의 독점과 착취남용 행위를 막기 위해 사전적으로 계약의 형식과 절차를 규율하는 한편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사후적 규율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경쟁법학회와 공동으로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온라인 플랫폼 분야 남용행위 규율 및 거래 공정화'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상규 중앙대 경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상장사보다 비상장사일수록, 총수 2세 지분율이 높을수록 재벌대기업집단내 계열사간 내부거래 비중과 금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익편취 규제사각지대에 놓인 계열사일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 조속한 공정거래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2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 64개 공시대상기업집단 계열회사간 이뤄진 '2019년 상품·용역거래 현황'(이하 내부거래 현황)을 분석,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의 내부거래 금액은 총 196조7000억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기획재정부가 국고 여유자금으로 재정을 충당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시차입을 발행해 지난해 국고 운용에 약 8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확장재정의 필요성이 높아진 시기에 재정준칙을 강조하는 기재부가 정작 본연의 임무인 효율적 재정운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기재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정부통합계정의 일시차입 및 재정증권 발행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9월 연중 최고액인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신용정보법상 보호받는 개인신용정보의 범위에 상법상 '기본적 상행위 거래정보'를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용정보의 범위를 지나치게 확장하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중심으로 개인정보보호체계를 구축하는데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금융위원회의 권한이 비대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학회는 지난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영역별 개인정보 보호의 현안과 과제-개인정보 대 개인신용정보'라는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김현경 서울과기대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는 '개인신용정보의 범위에 대한 비판적 고찰-상행위 거래정보는 모두 개인신용정보인가'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신용정보의 범위에 상법 제46조에 따른 '기본적 상행위 거래정보'를 포함한 것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장애인·고령층·농어촌 거주자 등 정보접근성이 취약한 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각종 정보화교육의 이수자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언택트 사회에서 정보격차 심화를 막기 위해 비대면 교육 등 대안적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고양병)이 과기정통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정보접근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집합·방문·강사파견의 정보화교육 실적이 지난 8월 기준 현재 총 1만4302명으로 2016년에서 2019년까지 최근 4년간 평균 10만2178명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웹과 모바일앱을 대
[일간투데이 일간투데이] 미취학 아동(영유아)·초등학생 가정에 대한 돌봄 지원금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등에 대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이르면 이번주 후반부터 지급되기 시작한다.소상공인 대상 새희망자금은 28일, 청년 지원금은 29일 지급된다.1차 신청 마감 기한이 촉박해 서둘러 신청해야 추석 전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20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벤처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22일 국회를 통과한다는 전제로 이 같은 지원금 지급 일정을 잠정 정했다.기재부 관계자는 "추석 전에
내일부터 종이 온누리상품권이 10% 할인된 가격에 팔리고 모바일상품권 구매 혜택도 늘어난다.9월 마지막 주에는 기차역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최대 45% 세일한다. 직원들에게 추석 선물을 준 기업들은 내년에 부가가치세 비과세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게 된다.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각종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집행한다.우선 21일부터 종이 온누리상품권이 10% 할인된 가격에 팔리고 추석이 있는 이번 달만 1인당 최대 구매 한도가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커진다. 우체국이나 시중은행에 신분증을 제시하고 상품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