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14:53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코로나로 모든 대회가 멈췄지만 지난 6월부터 매주 수요일, 한국마사회 새내기 탁구선수인 안소연, 최해은, 이다은 선수는 사뭇 들떠 숙소를 나선다. 세 선수는 올해 3월, 만 18세의 나이에 실업 탁구선수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냉정한 승부의 세계에 홀로 맞서기에는 아직 어린 나이, 탁구 실력 뿐 아니라 인문학 소양, 리더십, 외국어, 선수로서의 기반이 되는 인터뷰 스킬까지··· 채워 넣어야 할 ‘여백’이 많은 소녀들이다. ‘운동선수는 실력이 우선‘ 이라는 말은 이미 옛말이 돼버렸다. 최근 SNS와 미디어의 발달로 스포츠 선수들에게도 대중과의 소통, 공감 능력은 물론 올바른 가치관 함양, 도덕성 등이 더욱 엄격하게 요구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한국마사회 또한 선수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