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이날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지난 2020년 10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실내·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 이후 27개월여 만이다. 앞서 지난해 5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먼저 해제된 바 있다.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돼 '권고'로 변경된다. 시민들은 대형마트·백화점·학교 등에서 자유롭게 마스크 착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대중교통·병원·약국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시설에서는 착용 의무가 사라지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방역당국은 혼선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하지 않는 이유가 당장 핵무기 개발이나 외교 차원에서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26일(현지시간) 미국 국가정보국(DNI) 산하 국가정보위원회(NIC)의 시드니 사일러 북한 담당관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온라인 대담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에 대해 "북한은 어떤 인위적인 시한을 맞춰야 할 내재적인 시급함이 없다"고 말했다.사일러 담당관은 북한이 핵 역량의 개발(development)과 입증(demonstrate), 그리고 이 역량을 과시할 외교(diplomacy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 25일 오후 10시 30분 인천, 경기, 충남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26일 새벽 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이날 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오전 3시 20분을 기해 서울 서남과 서북권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앞서 설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21일부터 24일 사이를 기점으로 전국에는 대설·강풍·한파로 인해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었다. 지난 23일 오후 7시에는 대설특보를 발효한 후 25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지난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대화 국면에서 자신이 중국으로부터 안전하려면 주한미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폼페이오 전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발간한 회고록 '한 치도 물러서지 말라, 내가 사랑하는 미국을 위한 싸움'(Never Give an Inch, Fighting for the America I Love)을 통해 2018년 3월 30일 첫 북방길에 올라 김 위원장과 대화한 상황을 묘사했다.그는 당시 김 위원장에게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해도 중국의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설 연휴 동안 폭설로 인해 한라산 입산이 금지되고, 일부 도로가 통제되며 비행기 운항을 중지했지만 날씨 상황이 일부 호전돼 하늘길과 바닷길을 정상화한다.2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제주도 산지에 대설경보와 산지, 추자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눈보라로 인해 전날까지 멈춰 있던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은 재개됐다. 오전 7시 기준 결항했거나 결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3일 오후 11시부터 이어진 대설특보에 산지에는 이날 오전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설 연휴 셋째 날인 23일 오전부터 귀경 행렬로 인해 전국 주요 고속도로 정체가 곳곳에서 빚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9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울산 5시간 50분, 대구 5시간 10분, 광주 4시간 4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등이다. 도로공사는 "귀경 방향 혼잡이 극심하지만, 그래도 전날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공사는 귀경 방향의 경우 오전 8~9시부터 교통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에 정점을 찍은 후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중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와 전세계로 퍼진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오늘로 꼭 3년이 됐다.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새 이후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992만7958명이다. 빠르면 설 연휴 중 누적 30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질병관리청은 미확진 감염자를 포함하면 국민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바 있다고 항체양성률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3년간 각종 변이와 확산을 거치며 총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1년이 넘도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쟁 이후 처음으로 최고위 관료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시간 18일 로이터, AFP 통신 등은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을 태우고 키이우 외곽쪽으로 향하던 헬리콥터가 추락해 장관, 차관을 비롯한 탑승객과 민간인이 14명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우크라이나 국가 비상 서비스와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키이우 동북쪽 외곽에 위치한 브로바리 지역에서 국가 비상 서비스 소속 헬기가 추락해 14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헬기에 탑승 중이던 데니스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오는 20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이 결정된다. 현재까지는 설 연휴(21일~24일) 이후인 이달 말 쯤부터 시행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전날(17일) 질병관리청은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관련 내용은 오늘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방역당국 검토를 거쳐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안건 논의를 통해 조정 시기를 결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이날 오후 화상회의를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을 위한 상황 등을 논의했다. 알려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지난 15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이날까지 탑승자 72명 가운데 69~70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날 한국인 탑승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됐으며, 현장에서 블랙박스도 수거됐다.16일 한국 외교부는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으로 급파된 주네팔대사관 소속 영사가 오늘 사고 희생자 시신이 안치된 간다키 메디컬 칼리지 병원을 방문해, 우리 국민 희생자의 시신 안치 여부를 파악했다"며 주네팔대사관 영사가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2구의 시신을 소지품 및 유류품을 통해 확인했다고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전날(15일) 밤 경기 포천시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차량 수십여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3명의 중상자가 발생했으며, 경상자도 다수 나왔다.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오후 9시 10분께 포천 소홀읍 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방향 축석령 터널 약 500m 인근 지점에서 차량 10여대가 연쇄 추돌하면서 시작됐다.가장 앞서가던 SUV가 빙판으로 인해 1차로에서 3차로로 미끄러지며 속도를 급하게 줄였다. 이후 뒤따라오던 차들이 사고로 멈춰있는 차를 피하지 못하고 연쇄 추돌해 경찰은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업계에서는 0.25%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3.25%로, 지난해 12월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4.25~4.50%)를 인상해 1.25%p까지 벌어진 상황이다. 1.25%p는 지난 2000년 10월 1.50%p 이후 양국의 가장 큰 금리 역전 폭이다.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크게 낮아지면 환율이 올라 원화 가치가 떨어지고, 더 높은 수익률을 좇는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거나 수입 원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일본 아사히신문은 재무성이 발표한 지난해 11월 국제수지(속보)에 따르면 경상수지가 전년동월 대비 16% 증가한 1조8036억엔(약 17조원) 기록했다고 12일 보도했다.아사히신문은 2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11월 중에서 흑자 폭이 가장 컸으며, 흑자 폭이 확대된 것은 8개월 만이라고 설명했다.아사히신문은 해외 자회사로부터 배당금 등 해외투자로 벌어들이는 '1차 소득지수'가 역대 11월 중에서 사상 최대인 3조7245억엔(약 36조원) 흑자였으며, 전년동월 대비 53% 급증했다고 전했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공공요금이 천정부지로 인상되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배려대상자 난방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설 민생안정 대책의 후속 조치로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취사·난방용 도시가스 요금 할인 한도를 50% 늘리는 내용을 담은 도시가스 요금 경감 지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사회적 배려대상자에는 1~3급 장애인, 국가·독립유공자·기초생활보장 생계·의료급여 수급자가 해당된다. 정부는 이들의 동절기 가스요금 월 할인 한도를 현행 2만4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10일 오후 6시 10분경부터 30여분 동안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시스템 오작동으로 비상 경보음이 울리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사진은 사건 발생 당시 역무실 모습.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승객은 "갑자기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승객들이 혼란스러워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사진=곽홍희 기자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지난달 북한 무인기가 남한 영토를 침범했을 당시 군의 대응이 전체적으로 부실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은 군 부대 간 상황 공유가 늦어진 이유를 조사 중이다.10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25분 육군 1군단이 북한 무인기의 이상 항적을 처음 포착했지만, 수도방위사령부는 이를 전달받지 못하고 10시 50분경 자체적으로 서울 항공의 이상 항적을 포착했다.1군단 레이더에는 10시 19분부터 항적이 나타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고, 이는 최소 25분 동안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기상청은 9일 오전 1시 28분께 인천 강화군 서쪽 25km 지역에서 규모 3.7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처음 규모는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를 토대로 자동분석해 4.0으로 추정됐지만, 이후 추가분석을 통해 3.7로 조정됐다. 진원 깊이는 19km로 파악됐다.흔들림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는 강화와 가까운 인천이 4, 서울 및 경기에서 3, 강원·세종·충북·충남에서 2로 나타났다.계기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소수 느끼는 정도', 3은 '실내 특히 건출 위층의 사람은 현저히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현지시간 5일 생전에 교황직을 사임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영면에 들어갔다.이날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장례 미사가 진행됐다. 미사는 현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했다. 가톨릭 2000년 역사상 현 교황이 전 교황의 장례 미사를 집전한 것은 1802년 비오 7세 교황(후임)과 비오 6세 교황(전임) 이후 역대 2번째다.독일 출신이며 당대 최고의 신학자로 명성을 얻었던 베네딕토 16세는 즉위 년 만인 2013년 건강상의 이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재무성이 이달 발행하는 10년물 국채 입찰을 실행, 매년 지급 이자 비율을 나타내는 '표면 이율'을 0.2%에서 0.5%로 인상했다고 5일 보도했다.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은행이 금융완화책을 일부 수정한 영향으로 10년물 국채의 유통 이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을 반영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표면 이율이 0.5%가 된 것은 지난 2014년 12월 입찰 이후 약 8년 만이다.재무성은 투자자에 시장이 가까운 가치로 국채를 팔기 위해 일찰·발행 때 표면 이율을 올리거나 내리거나 한다. 요미우리신문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현지시간 4일 연준이 공개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이 "위원회의 대응에 대한 대중의 오해로 금융 여건이 부적절하게 완화되면 물가 안정을 복원하려는 위원회의 노력이 복잡해질 것"이라고 지적한 부분이 있다.이는 시장에 금리 하락 기대감이 높아지면 지금까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노력을 망칠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 1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