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밝힌 '전기차 보조금 확대'는 '대상은 유지하되, 한시적으로 액수를 늘리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20일 "최근 전기차가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하고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이 저조하다"며 "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보조금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22일 환경부 측 설명을 종합하면 전기차 보조금을 담당하는 환경부와 기재부 간 협의가 아직 진행 중으로 구체적인 안이 확정되지는 않았다.다만 환경부 관계자는 "(보조금 확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2001년부터 23년째 제자리걸음 중인 국내 예금자보호한도가 올해도 유지될 것으로 관측됐다. 19일 금융당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말 예금자보호제도 개선을 위해 운영해 온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 관련 최종 회의를 연다. TF 회의는 연구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는 자리로, 금융위원회, 예금보험공사, TF 연구 용역 담당 민간 전문가, 은행과 저축은행, 보험 등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다.이번 회의에서 논의될 TF 연구 용역 보고서에는 예금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18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나흘간 이어온 1차 총파업을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종료한다. 종료 후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KTX와 일반 열차는 단계적으로 운행을 재개할 것으로 보여 이날도 평소보다 열차표 구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철도노조는 ▲지난 1일 부산∼서울 KTX 종착역을 수서역으로 변경, ▲KTX 및 SRT 고속차량 통합 열차 운행, ▲KTX 및 SRT 연결 운행, ▲4조 2교대 전면 시행 등을 요구하며 1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이번 파업은 사실상 경고성 파업으로, 국토교통부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강타한 120년 만의 최강 지진의 희생자가 2862명으로 늘었다. 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 마탱'은 11일(현지시간) 내무부가 이날 오후 7시까지 지진으로 인해 2862명이 사망하고, 2562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보도했다.사망자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2122명에서 하루 새 740명이 증가했다.진앙이 위치한 알하우즈 주에서만 1604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며, 타루다트 주에서 97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르 마탱에 따르면 특히 사망자 가운데 거의 대부분인 2854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120년 만의 최강 지진이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강타해 희생자가 2100명을 넘어섰다. 지진이 발생한 지 사흘째지만, 규모 4.5의 여진이 관측되고 있으며 구조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다가오고 있어 긴박한 구조·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1900년대부터 지진을 기록해 온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11시 11분께 모로코 마라케시 서남쪽 약 71km 지점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관측됐다.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 마탱'은 10일(현지시간) 내무부가 이날 오후 4시까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해외연수를 가면서 1인당 반입 허용 범위를 초과한 양의 주류를 반입하려다가 현지 당국에 적발돼 관세를 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용인시의회 '용인특례시 관광발전을 위한 의원연구단체'는 지난달 15일 4박 6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로 연수를 떠났다.해당 연구단체는 민주당 시의원 9명으로 구성됐으며, 당시 연수에는 단체 소속 시의원 8명과 공무원 6명 등 14명이 참여했다.연수단은 출국 전 공동경비로 플라스
[일간투데이 이성준 기자] 아프리카 아이들의 첫번째 선택을 응원하는‘초즌(Chosen)’ 캠페인을 월드비전(회장 조명환)과 패션 브랜드 '김씨네과일'이 내달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무대륙' 카페에서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월드비전 초즌 캠페인은 해외아동후원 캠페인으로 NGO 최초로 수혜 아동이 원하는 후원자를 선택하는 새로운 후원 방식으로 지난 2021년부터 미국월드비전 등과 함께 글로벌 캠페인으로 전개하고 있다.초즌 캠페인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김씨네과일 티셔츠 판매와 더불어 월드비전에서 준비한 OX 퀴즈, 럭키드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지난 24일 북한의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 발사를 두고 한·미·일을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이를 규탄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거부하겠다며 발사 행위가 정당한 조치라고 주장했다.28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사무소에서 열린 유엔 우주안보를 위한 개방형 실무작업반(OEWG) 회의에서 박은진 외교부 군축확산담당관은 "우리는 우주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모였지만 북한이 반대의 길을 선택한 것은 매우 개탄스럽다"고 발언했다.박 담당관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
[일간투데이]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의 지난 22일 방류 결정에 따라 이날 사전 작업을 거쳐 수조에 보관하던 오염수를 오후 1시께부터 방출하기 시작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도쿄전력 관계자는 "정확하게는 방류 스위치를 오후 1시 3분에 눌렀다"고 연합뉴스에 설명했다.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며,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오는 31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지 청장은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렇게 밝히며 "일일 확진자 수 집계와 관리보다는 고위험군 보호 중심으로 목표를 전환할 시점"이라며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코로나19를) 관리하고자 한다"며 "3년7개월간 지속된 일일 확진자 신고 집계는 중단된다"고 말했다.더불어 "건강한 분들에게는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으로 위험도가 감소했고 의료대응 역량도 충분히 확보돼
[일간투데이]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가운데 실종자가 여전히 1천명 이상이어서 인명 피해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7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지난 16일 인터뷰에서 "아직도 행방이 묘연한 주민의 수가 여전히 1천명을 넘는다"고 밝혔다.그린 주지사는 하루 전인 지난 15일 "사망자가 현재의 2∼3배에 달할 수 있다"고 우려했는데, 최악의 경우 이보다 희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지난 8일 발생한 산불로 현지 당국이 지금까지 확인된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14일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특별사면이 단행될 예정이다.이날 오전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광복절 특사 대상자를 확정한다. 이번 광복절 특사에는 재계에서 사면 요청 목소리가 이어졌던 기업 총수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정계에서 사면·복권될 것으로 거론되는 이들은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고 2021년 광복절 특사로 가석방된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130억원 이상 규모의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확정받은 뒤 횡령·배임과 법인세 포탈 등의 혐의로 징역
[일간투데이] 이날(10일) 오전 9시 20분께 경남 거제로 상륙한 제6호 태풍 카눈은 오후 진행 방향을 '북'에서 '북북서'로 틀면서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관측됐다. 태풍이 느려질 경우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피해가 커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오전 11시 기준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80hPa(헥토파스칼)과 29㎧로 강도 등급은 '중'이다.카눈 강도는 우리나라에 접근해올 때보다 한 단계 낮아졌다. 상륙 시점에 견줘서도 세력이 다소 약해졌는데 지면과 마찰했기 때문이다.다만 중심기압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태풍 '카눈'의 예상 경로가 기존과 다르게 한반도를 관통할 예정으로 관측되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은 새만금을 떠나 수도권으로 떠난다. 정부 등에 따르면 잼버리에 참가한 각국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야영장을 빠져나갈 예정이다.이에 오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팝 콘서트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개최를 검토 중이다.기록적인 폭염에 속출하는 온열질환 환자들과 곰팡이 핀 계란 등 위생문제, 바가지 논란, 부실 운영 등으로 한 차례 신음하던 새
[일간투데이] 지난달 서울 신림역에 이어 3일 분당 서현역에서 불특정 시민을 대상으로 한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라 벌어지자 경찰이 처음으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희근 경찰청장은 4일 오후 긴급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다"며 "흉기소지 의심자와 이상 행동자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라 선별적으로 검문검색 하겠다"고 밝혔다.특별치안활동이란 통상적인 일상치안활동으로는 치안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될 때 경찰청장 재량으로 경찰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도록
[일간투데이 한지연 기자]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AK백화점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검은색 후드티 복장에 모자를 뒤집어쓰고 썬글라스를 착용한 피의자 최모(23)씨는 경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고의로 들이받아 5명의 부상자를 냈으며, 이후 AK백화점에 50~60cm 가량의 흉기를 들고 난입해 9명이 다쳤다.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차량에 치인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심장이 다시 뛴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피해자들도 병원으로 이송돼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 카르텔 척결을 위해 반카르텔 공정건설 추진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또 부실시공 설계·감리업체는 한번 적발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LH가 발주한 공공아파트의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서는 설계, 시공, 감리 관련 업체와 관련자를 수사 의뢰하기도 했다.이한준 LH 사장은 2일 강남구 논현동 LH 서울지역본부에서 건설카르텔과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LH 책임관계자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LH는 건설 이권 카르텔과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학부모가 교사와 면담하거나 통화하려면 예약해야 하는 제도를 시범 도입한다. 원하는 학교에는 민원인 대기실에 CC(폐쇄회로)TV를 설치하기로 했다.교권침해 사안으로 분쟁이 발생할 경우 교원에게 학교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 의결 없이도 소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한 생활지도가 아동학대로 둔갑할 수 있는 법적 구멍을 메워야 한다"며 이러한 방안을 발표했다.교육청은 교원의 '공적 보험'인 서울시교육청 '교원안심공제'의 소송 지원을 강화하기
[일간투데이] 올여름 찾아온 기록적인 폭염이 8월에도 끓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7월에 이어 역대 최고 기온 기록 경신이 계속되며 더 더워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고 유럽에서도 무더위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는 폭염과 폭우가 연달아 닥쳐 신음하는 가운데 지구촌 산업현장 곳곳에서는 노동자들이 더위에 고스란히 노출되며 비상이 걸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3개월째로 접어든 미국 남부의 폭염이 8월 들어서도 계속되며 기존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보됐다고
[일간투데이] 정부는 3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국민의 우려를 정부가 괴담으로 치부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오염수가 본인과 가족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우려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국민들이 오염수에 대한 정보를 처음 접했을 때 느끼는 우려와 불안감을 '괴담'이라고 치부한 적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차장은 "사고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가 어떤 물질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