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며 매서웠던 한파가 잠시 한풀 꺾인 것 같다. 다만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됨에 따라, 이제는 ‘낙상주의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다.낙상사고가 급증하는 계절은 단연 겨울로 날씨가 추워지면 몸의 근육과 관절이 위축돼 유연성이 떨어져 낙상사고로 이어지기 쉽고 요즘처럼 눈이 내린 후 녹았다가 다시 얼어버리는 블랙아이스가 생기는 시기에는 더욱 위험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겨울철 낙상 사고는 51.7%로 다른 계절에 비해 10.4% 높게 나타났다.특히 관절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술 패권 경쟁 격화로 인하여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미국 중심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로 반도체 산업 주요국은 자체 내재화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반도체 산업 내재화에 당면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반도체 파운드리 부분이 새로운 동력으로 급부상되고 있으며, 파운드리 부분 현재 업계 1위인 대만 TSMC와 2위인 삼성전자의 경쟁구도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에서 지난해 6월, 세계 첫 3㎚ 파운드리 양산에 성공하면서 기업간의 양강구도가 더욱 심해졌지만, 그 승자가 되기
포천시는 ‘품격있는 인문도시’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시민 모두 생활 속 인문환경을 누리고, 포천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포천의 특화된 인문자산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우리 포천은 다양한 시대의 유적과 유물이 출토되는 곳으로, 역사적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이러한 자원을 연구하고, 보존ㆍ전시할 수 있는 시립박물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현재 포천에는 2종 박물관인 포천역사문화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공간이 매우 협소해 인문학 소양을 기르는 교육문화프로그램이나 포천시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내년 4월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얼마 남지않으면서 정계개편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비명계를 중심으로 한 신당 창당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시하면서 내년 총선에서는 현 정당 체제로 총선을 치를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아울러 정의당 등 소수정당들도 내년 총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정계개편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4년을 준비한 정치세력들도 신당 창당의 움직임을 보이면서 내년 총선
오래된 이야기지만, 우리 포천에는 흉물로 방치된 폐채석장이 있었다.국가 주요기관 건물에 사용되는 화강암을 채취하던 채석장이었는데, 양질의 화강암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흉물스러운 모습 그대로 방치되고 말았다. 고민 끝에 우리 포천은 폐채석장을 친환경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기로 했다.그리고 6년 후, 이곳은 깜짝 놀랄 모습으로 변화되어 다시 포천시민에게 돌아왔다. 바로, 지금은 연간 50만 명 이상 관광객이 찾아오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지 포천아트밸리이다.이환위리(以患爲利)라는 말이 있다. 근심을 이로움으로 삼는다는 말로,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2022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야탑 테마폴리스 건물에서의 터미널 영업을 종료하였다. 이후 성남시는 도로에 임시 버스터미널을 설치하여 운영 중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던 성남종합버스터미널 40년 만에 폐업1982년 모란에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처음 들어섰으나 이용객 증가와 시설 노후화, 공간 협소, 교통 체증 등의 문제로 2004년 모란에서 현 위치인 야탑역으로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이전하게 되었다. 2015년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운영 적자로 인하여 파산 부도 처리되기도 하였으
최근 정부는 의사 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전국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원확대 수요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경기북부에 소재한 의과대학은 단 한 곳도 없다는 사실이다.경기도의 인구수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지만,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전국 최저수준에 해당한다.의료취약지역인 경기북부, 특히, 포천시는 70여 년간 접경지역의 각종 규제로 인해 수도권임에도 수도권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문화, 교육, 교통의
최근 기상청에 납품된 외산 기상관측 장비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되면서 외산 정보시스템 도입과 관련된 보안 안전성 문제가 핫이슈가 되었다. 국가정보원에서는 해당 악성코드가 외산 장비에 설치된 상태로 납품된 것으로 보고 국내 정부기관과 지자체에 공급된 외산 장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하며, 그 결과 1만여대에 이르는 외산 장비중에서 일부에 악성코드가 추가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공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같은 종류의 관측장비에 대한 백업CD에서도 악성코드가 발견되는 등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악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매서운 추위가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매년 다양한 사고와 재난이 발생하는데 그 중에서도 겨울철 화재는 가장 위험한 재난 중 하나이다.제76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연천소방서에서는 화재 예방과 안전의 중요성을 모두에게 알리고 있는데, 특히 2023-2024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며 보다 효과적으로 안전 의식을 높여나가고 있다.또한, 연천소방서는 화재에 대한 군민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화재 예방 분위기를 만들고자 각종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그렇지만 소방기관에서 노력하는 부분과 별개로
아침, 저녁으로 부는 차가운 바람이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 활동이 급격히 늘어나, 화기사용 증가로 인한 겨울철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에 화재 발생이 가장 많으며,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3.8%로 가장 높고, 겨울철 실내 활동 등의 증가로 주거시설 화재 비율이 전체 화재의 30.2%를 차지하고 있다.11월9일 오후 3시경 홍천군 북방면 굴지리에서 비닐하우스 화재가 발생하여 인근 산으로 연소확대 되
찬바람이 부는 11월, 밤낮으로 큰일교차로 거이에는 두꺼운 겉옷을 입은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겨울이 다가왔다.날씨가 추워지면 자연스레 화기취급이 많아지고 그러다 보면 화재 위험도 증가하게 마련이여서, 화재를 예방하고 진압해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는 소방서에서는 겨울철을 어느 때 보다도 긴장과 불안 속에서 지내야 하는 계절이다.매년 11월 실시하는'불조심 강조의 달'은 올해로 76회째를 맞이하였고 소방청은 겨울철 화재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매년 11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화재 취약
지방자치단체의 부패와 비리 관련 사고는 현재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다.실제 행정안전부가 16개 시·도와 합동으로 ‘공직부패 100일 특별감찰’을 실시한 결과 지역 토착 비리 등 총 290건의 공직부패를 적발했다.특히 지자체에서 근절되지 않고 있는 지위를 이용한 각종 이권 개입 비리, 불공정 특혜 제공 등 지역 토착 비리, 소극행정 등 공직기강 해이 행위 등을 중점으로 감찰했다.이 결과 행안부는 총 28건을 적발해 86명에 대해 중징계 등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고, 16개 시·도는 총 262건을 적발하고 245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정유회사와 은행 등에 대해 횡재세 도입을 하겠다고 밝혔다.횡재세란 일정 기준 이상의 이익을 얻은 법인이나 자연인에 대해 그 초과분에 보통소득세나 법인세 외 추가적으로 징수하는 조세를 말한다. 정상범위를 넘었다고 판단되는 수익에 부과하는 세금이다.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에너지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서 석유와 가스 기업들이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횡재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벌어졌다.우리나라에서는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은행권이 막대한 이익을 거두게 되
지난 7일 포천시의회 제174회 임시회가 종료됐다. 14일간 진행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주요업무보고, 주요 사업장 답사, 시정질문 및 총 26건에 달하는 안건을 심의·처리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많은 성과 중 필자가 볼 때 백미는 단연 ‘대진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및 의대 정원 배정 촉구 결의안’ 채택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의회는 이번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본 결의안을 채택하며, 경기 북부의 낙후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대진대 의과대학 신설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하였다.우리가 대진대 의대 신설에 이처럼 총력을
[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금속 산화막 반도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MOSFET)의 공정 기술이 발달하면서 반도체 소자들은 점점 고집적화, 소형화되고 있다.트랜지스터가 소형화됨에 따라 단채널 효과 (short channel effect, SCE)가 크게 발생해 MOSFET의 게이트 전압이 채널을 제어하기 어려워진다. 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3-dimensional (3D) 구조 반도체들이 개발되었는데, 그중에서 반도체 전체를 와이어 형태의 게이트가 감싸고 있는 나노와이어 FET (nanowire FET, NWFET)가 단채널 효과
우리나라는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는 대한민국 헌법 제21조 1항을 통해 집회시위의 자유를 보장한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집회의 자유를 가지며 이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집회는 신고 방법과 주최자 및 참가자의 준수사항 등의 규정이 있고 금지나 제한 사유가 없으면 허가가 아닌 신고를 통해 누구나 집회를 할 수 있다. 평화적인 집회 및 시위에 대한 방해 금지 조항 또한 규정함으로써 집회·시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보호해 주고 있다.다만, 그 전제는 적법
전력 반도체란 전자기기에 들어오는 전력을 변환, 저장, 분배 및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로 정보나 신호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시스템 반도체나 메모리와는 다른 핵심 부품 중 하나이다.주로 자동차, 태양광, 인버터, 스마트 그리드 등의 인버터나 컨버터 등에 사용되고, 주로 사용하는 반도체 소재로는 와이드 밴드갭 (WBG)을 가진 반도체 소재인 질화갈륨 (GaN), 실리콘카바이드 (SiC) 등이 사용되고 있다. 여기서 밴드갭이란 가전자대 맨 위와 전도대 맨 아래 사이의 에너지 차이를 말하고, 와이드 밴드갭은 이 간격이 더 넓어서 더 높
도시브랜드는 도시의 얼굴이자, 도시를 방문한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각인되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다.직관적이고 명료한 이미지에 도시의 정체성, 역사성과 함께 미래 비전까지 담아내고 있다. 잘 만든 도시브랜드 하나로 지역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유·무형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우리가 도시브랜드 제작에 무엇보다 신중하고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다.포천시는 민선 8기 출범과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도시브랜드 변경을 추진했다. 2020년 도시브랜드를 변경한 지 겨우 3년 만의 일로, 끝내 의회의 승인을 얻지 못해 좌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한다. 가을산은 단풍으로 형형색색의 맵시를 자랑한다. 단풍의 계절 가을 맞아 명산이 몰려 있는 경기북부지역을 찾는 등산객들이 늘고 있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월에 산악사고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휴일에 등산객이 하산하는 낮 12시부터 14시에 집중 발생한다고 한다.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등산, 불행으로 끝나면 안 될 것이다. 행복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꼭 지켰으면 한다.▲첫째, 기상정보를 확인하여 비가 오는 날을 피하고 맑
[일간투데이 이승준 기자] 웹 포털 또는 포털(web portal or portal)은 월드 와이드 웹에서 사용자들이 인터넷에 접속할 때 기본적으로 거쳐 가도록 만들어진 사이트를 이름이다. 즉 포털은 영단어로 ‘정문’ 또는 ‘출입구’를 뜻한다. IT의 상용화시대가 본격화 된 이후 국내 포털의 역할론적 역기능이 거론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는 언론계뿐만이 아니라 정치권과 국민들에게서도 제도적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현금 포털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연유는 첫째는 정치적 중립성의 여부며, 둘째는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