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5대 시중은행이 중도상환수수료로 지난해 2700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린 것을 비롯해 최근 4년간 1조원이 넘는 누적 수입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증하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서 소비자들이 보다 낮은 금리 상품으로 이동하는데 장애가 되는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을 경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윤두현 의원(국민의힘)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수입(가계·개인사업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금융당국이 데이터 결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 데이터 전문기관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데이터 자가 결합(데이터 전문기관이 자신이 보유한 데이터와 제삼자의 데이터를 결합) 허용 요건도 확대한다.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개정된 신용정보법에 따라 데이터 결합이 가능한 데이터 전문기관은 신용정보원·금융보안원·국세청·금융결제원 등 4곳이 지정됐다. 데이터 전문기관은 기업이 결합을 신청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결합한 후 정보 주체를 알아볼 수 없도록 익명·가명 처리해 전달하는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KB국민은행은 다음달 15일까지 리브(Liiv) 고객을 대상으로 '자전거 타기 딱 좋은 날씨! 리브로 따릉이 결제하고, 결제금액 100% 포인트리 받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을 적극 장려함으로써 탄소 배출 저감 및 ESG 경영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KB국민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리브(Liiv) 회원이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고객 전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따릉이 앱에서 리브 제로페이를 통해 따릉이 일일권(1시간)을 결제하면 자동 응모돼 1인당 최대 3회까지 결제금액 100%가 포인트리로 적립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 이용 고객의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 '쏠(SOL)'앱에서 전기차 관련 정부·지자체 보조금, 차량 가격 및 각종 차량 정보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기차 가격조회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최근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온라인 차량 정보 전문 업체인 겟차와 협업해 전기차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필요한 전기차의 모든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전기차 가격 조회 플랫폼을 신한 쏠의 라이프 메뉴 내에 마련했다. 이 플랫폼에서는 고객의 거주지만 설정하면 지자체 별로 각기 다른 보조금을 포함한 모든 전기차종의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으며 제조사의 할인 정보를 포함한 최저 가격과 주행가능거리, AS정보, 사용자 리뷰 등도 확인해 볼 수 있다. 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3·4월 연속 상승 움직임을 보이던 기업들의 체감경기지수가 5월 들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적 현안이 되고 있는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모든 산업을 반영한 업황 실적 BSI는 88로 4월과 같았다.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이번달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신한은행은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직원 이해도 향상을 위해 '톰슨 로이터'의 자금세탁방지 및 경제제재 준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톰슨 로이터는 전 세계 800개 이상의 금융기관과 기업에 각국의 최신 법규 및 규제 동향을 반영해 컴플라이언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글로벌 솔루션업체로 국제적으로 컴플라이언스 교육 부문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 특히 신한은행이 2019년 최초 도입해 시행중인 자금세탁방지 및 경제제재 준수 교육프로그램은 110개국에서 사용 중인 대표적인 자금세탁방지 교육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까지 자금세탁방지부를 포함한 본점 유관부서, 예비 주재원, 해외점포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해왔으나 최근 높아진 국내외 금융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하나은행은 모바일전용 '하나원큐' 앱에서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를 지원하는 '원더카 직거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원더카 직거래는 동호회 등 중고차 직거래 장터에서 이뤄지는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에 대해 신뢰성과 편의성을 더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로, 은행권 최초로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에 대해 오토금융을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한 모바일 기반 차량 명의이전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오프라인 서류제출 및 차량등록사업소 방문 등 불편함을 해소시켰다. 또한 직거래 차량에 대한 무료 체크(보험사고이력, 침수·압류여부 등), 차량 동행 점검부터 차량 정비 서비스, 원거리 탁송까지 원클릭으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언택트 시대에 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하나은행은 전국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제29회 하나은행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는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서울시립미술관이 공식 후원하는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규모 어린이 미술대회이다. 1993년부터 올해로 29년째 꾸준히 대회를 이어오며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자연 사랑의 마음을 키우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한편 미술적 재능을 키우는 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 올해 대회부터는 참가자 접수 편의성 강화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예선 접수 방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8월 20일까지 예선 접수를 진행해 본선 진출 대상 학생 200명을 선발한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KB국민은행은 KB InsighT(인사이트)지점 내에서 운영 중인 테크데스크를 신기술 검증 및 협업 기능 중심으로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테크데스크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나 테크기업이 은행의 실무자와 빠르게 연결해 소통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신기술 접수창구다. IT 전문인력으로만 구성된 영업점인 KB 인사이트지점에서 운영 중이며 스타트업이나 테크기업이 창구에서 즉시 사업제안 및 기술협업 제안을 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신기술 소개·검증을 강화하고 제휴·협업창구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제안기업의 제안서를 KB국민은행 실무자가 서면으로 검토하고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기술미팅을 통한 양방향 소통을 활성화하고 최신 신기술 소개와 기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IBK기업은행은 25일부터 양일간 IBK파이낸스센터에서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 마포6기·구로5기·부산4기의 통합 데모데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모데이는 창업 육성프로그램 IBK창공의 마지막 과정으로 기업들이 제품, 사업모델 등을 투자자·스타트업 유관기관에게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행사다. IBK창공 육성기업 중 30개 기업이 피칭에 참여하고 18개 기업이 부스를 설치해 기업홍보를 실시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창공 마포·구로·부산 3개 센터가 협업해 진행하는 최초의 통합 데모데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참여한 기업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데모데이에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회원사들과 VC(벤처캐피탈)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기업은행이 판매한 뒤 환매가 중단된 디스커버리 펀드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본 고객이 손실액의 40∼80%를 배상받게 됐다. 투자를 권유하면서 위험 관련 설명이 누락됐고 가입 절차상 오류 등이 지적된 점이 고려됐다. 25일 금융감독원은 기업은행의 2개 펀드(디스커버리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US핀테크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 사례를 안건으로 올린 분쟁조정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이런 배상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펀드는 원칙적으로 환매나 청산으로 손해가 확정돼야 손해배상을 할 수 있다. 환매가 중단된 디스커버리 펀드는 손해 확정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금감원은 추정 손해액을 기준으로 분쟁 조정한 뒤 사후 정산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판매사의 사전 동의를 거쳐 열리는 분쟁 조정을 통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중소기업이 은행 창구에서 매출채권보험에 대한 안내·상담·가입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과거 신용보증기금에서만 가능했던 일을 은행까지 확대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금융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하나은행이 신청한 매출채권보험 모집 대행 겸영 업무 신고를 수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으로 이런 겸영 업무가 가능해진 뒤 현장에서 실제 적용이 이뤄지는 첫 사례다. 매출채권보험은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중소·중견기업이 거래처에 물품·용역을 외상 판매한 뒤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손실의 일부를 보상해주는 공적 보험이다. 원래는 신용보증기금 영업점만 매출채권보험을 소개할 수 있었는데 중소기업들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는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신한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1년 한국 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18년 연속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의 체감 정도를 지수화해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조사는 48개 산업군 276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올해 조사에서 ▲재택상담을 모델화해 비상상황 대응력을 높인 점 ▲AI(인공지능)음성봇·AI챗봇·상담사를 연계해 상담 품질을 혁신한 점 ▲고령층에 대한 특화상담 등 ESG 경영 실천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18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가 2504억원을 기록하며 전달보다 96%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공개(IPO)와 대한항공 등의 유상증자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폭이 컸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국내 기업의 4월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총 24조9113억원으로 3월보다 2.0% 늘었다. 이 중 주식 발행은 총 7건, 2504억원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IPO와 대한항공, 한화솔루션 등 코스피 대기업의 유상증자가 이어졌던 3월에 비하면 9건, 5조7972억원(95.9%) 줄었다. 4월 IPO는 4건으로 모두 코스닥 상장 관련이었다. 규모로는 1013억원으로 3월(11건)과 비교해 91.8% 줄었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KB국민은행은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하는 '2021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에 600여개 중소·중견기업이 참가신청 했다고 24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KB굿잡'은 청년구직자의 고용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1년 출범한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이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취업박람회로 전환해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는 당초 참가기업 300개사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모집 기업 수의 약 2배에 달하는 600여개 기업이 참가를 신청함에 따라 참가기업 규모를 370개로 확대하고 온라인 신청을 조기에 마감하는 등 성황리에 기업모집을 마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금융위원회가 24일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예탁결제원 등 13개 금융 유관기관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및 TCFD 권고안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 역할을 할 것임을 천명했다. TCFD는 주요 20개국(G20)의 요청에 따라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기후변화 관련 정보의 공개를 위해 2015년 설립한 글로벌 협의체다. TCFD가 2017년 마련한 권고안은 기업의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관리지표·감축목표 등 4가지 분야에서 기후변화와 관련된 재무정보를 공개하도록 한다. 현재까지 78개국 2000여개 이상 기관이 TCFD 및 권고안에 지지를 선언했다. 국내에서도 환경부와 기업은행, 한국거래소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신한은행은 GS리테일과 온·오프라인 채널 융합 혁신 금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과 유통 부문의 대표기업 간 협업을 통해 차별적인 혁신 금융 서비스를 발굴하고 금융소비자의 접근성 향상 및 고객 효용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온·오프라인 채널 융합을 통한 미래형 혁신 점포 구축 ▲편의점을 통한 특화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제공 프로세스 구축 ▲MZ세대에 특화된 전자 금융 서비스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가 추진하는 미래형 혁신 점포는 전국의 GS25 편의점에서도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특화 공간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격오지 및 도서지역 등 금융 사각지대에 우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8월부터 가상 공간에서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한다. 50억 예산을 투입해 CBDC 제조·발행·환수 및 전자지갑 관리, 송금·결제 등에 대해 테스트할 예정이다.한은은 24일 CBDC 모의실험 연구 용역 사업자 선정 입찰 공고에 앞서 제안요청서를 공개했다. 사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이며 입찰방식은 일반경쟁(총액)입찰로 기술 평가 및 협상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한은은 CBDC 관련 제도적·기술적 필요사항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기 위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쿠팡' 문제로 논란이 된 동일인(총수) 지정제도 전반을 검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과거보다 친족 개념이 약해진 현실을 반영해 동일인 친족 범위를 축소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정부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동일인 정의와 요건을 명확하게 하고 '동일인 관련자' 범위를 현실화하는 내용의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르면 이번달 말 연구용역을 발주하는데 이에 앞서 어떤 방향으로 제도를 설계할지 구상하는 단계다. 동일인 관련자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게 동일인의 배우자,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등 '동일인 친족'이다. 친족 범위에 포함되면 지분 소유 현황이나 내부거래를 공시해야 하는 의무를 지게 된다. 당초 동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