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시 분당을)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선수금 환급보증(RG) 신청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2016년 이후 2019년까지 최근 4년간 162개 사업에 대해 총 6조 5098억원을 선수급 환급 보증을 했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은 127건의 사업에 대해 5조 8834억원을 환급보증했으며, 중견기업은 25개 사업 6010억원, 중소기업은 10개 사업 254억원을 지원했다. 평균 환급보증 금액은 대기업 463억, 중견기업 240억, 중소기업 25억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금 환급보증 신청 이후 승인까지 걸린 기간은 대기업의 경우 127건의 사업 중 124건(97.6%)가 당일 처리 됐으며,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지난해 ‘비인가 자료 국회 다운로드’건이 발생하기 1년 전인 2017년 9월경에 관련 시스템 구축 업체로부터 ‘백스페이스 등에 의한 예상치 못한 화면으로 진입’하는 결함이 발견됐으나 이 같은 문제점을 제대로 해결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재철 의원(자유한국당, 안양동안을)이 재정정보원으로부터 입수한 기재부의 감사처분요구서 ‘고도화사업 중 인지한 자체결함 해소노력 부족 등 사업관리 미흡 및 윤리규정 위배’ 중 이와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재정정보원은 2017년 재정분석시스템의 안정성 제고와 빅데이터 분석 도입 효율화를 위해 재정분석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실시했다. 기재부 감사 결과 재정정보원으로부터 용역을 맡은 계약업체는 2017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양천갑) 이 새만금개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새만금개발공사는 전 직원에게 고가의 유명아웃도어브랜드 동계피복과 하계피복을 각각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9월 21일 설립된 새만금개발공사는, 출범 3개월만인 지난 12월에 전 직원 38명에게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인 K사와 M사의 패딩점퍼를 지급했다. 점퍼의 가격은 M사 남성용 롱패딩 기준으로 39만 1천원 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해 7월에도 전 직원 87명에게 13만 5천원에 달하는 H사의 기능성 점퍼를 각각 지급했다. 새만금개발공사의 2018년 피복비 예산은 2천만 원, 2019년도의 피복비 예산은 6천만 원으로 책정돼 있다. 동하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국민에게 공급해야 할 한국수자원공사의 시설에서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설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 원미을)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하수처리장 및 정수장 등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위반으로 적발된 시설이 29개, 건수가 51건에 달했다. 적발된 29개 시설 중 30%에 달하는 9개 시설은 2회 이상 위반하였으며, 5년간 총 6회 위반한 시설도 있었다. 또 2015년 발암물질인 클로로포름 초과 배출로 지적받았던 정수장이 2018년 또 다른 발암물질로 알려진 사염화탄소 초과 배출로 적발되는 등 반복해 적발되는 시설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설 의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폐기물관리(Allbaro)시스템의 운영장비 10대 중 8대 이상이 노후화되었으며, 그로 인해 오류발생률이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이 환경부 산하 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3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한 폐기물관리(Allbaro)시스템을 운영하는 장비 99대 중 80대(80.8%)가 내용연수가 지난 채로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폐기물관리(Allbaro)시스템 장비 중 서버는 31대 중 29대(93.5%), 저장장치는 9대 중 6대(66.7%), 보안장비는 18대 중 13대(72.2%), 네트워크장비는 21대 중 17대(81.0%), 기타장비는 2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켜 피해자가 사망했을 경우 가중 처벌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에 신호등과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아산을)은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달 11일 충남 아산에서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9살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피해자 故김민식군의 유족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 충남 서산·태안)은 BTS 등 국내뮤지션들의 해외공연을 지원하기 위한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방탄소년단(BTS)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케이팝 그룹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해외 음악공연은 날이 갈수록 규모와 횟수 면에서 확대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효과와 경제적 효과 등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은 국내음악인의 음반 등에 대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명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공연에 관하여는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이에 개정안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하여금 음악공연의 해외시장 진출을 활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여성 인물에 대한 성별 묘사의 편향성을 판정하는 '벡델 테스트(Bechdel Test)'를 통과했는지 여부와 상관 없이 대부분의 영화가 여성을 편향적으로 묘사하고 있음을 밝힌 정량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문화기술대학원 이병주 교수 연구팀이 컴퓨터 비전 기술을 통해 상업 영화에서 남성과 여성 성별간 캐릭터 묘사의 편향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셜 컴퓨팅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컴퓨터 기반 협업 및 소셜 컴퓨팅 학회(CSCW·Computer-Supported Cooperative Work and Social Computing)' 11월 11일 자로 발표될 예정이다.(논문명 : Quantifica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교육부, 청와대가 오는 2025년에 자립형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기로 잠정 논의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청은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개최한 협의회에서 이 같은 방안이 담긴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괄 일반고 전환' 계획을 안건으로 다뤘다고 14일 밝혔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년 3월부터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계획안을 보고했다. 이를 위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일괄 전환'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의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이들 학교를 상대로 운영성과 평가를 실시하는 대신 자발적인 일반고 전환을 유도하는 정책을 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고 전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제작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세계 5위 수준인 한국 영화산업이 세계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영화 기획·개발센터를 설치하고 강소제작사 육성펀드를 신설하겠다"며 "온라인 영상 플랫폼 사업자 지위 신설, 스크린 독과점 개선 등 공정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산업 발전 계획을 필두로 연말까지 만화·음악·캐릭터 등 콘텐츠 장르별 대책도 지속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홍 부총리는 이날 디지털 무역 기반 구축 방안을 제시하며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일본의 수출규제, 내수부진,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불안요인들이 장기화하면서 4분기에도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모두 경기 전망이 비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최근 전국 2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4분기 경기전망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3분기보다 1포인트 하락한 7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수출기업들의 경기전망지수는 85로 2분기보다 3포인트, 내수기업 경기전망지수는 69로 1포인트 하락했다.경기전망지수가 100 이하면 분기 경기를 전 분기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증강현실(AR) 전문 개발사 렛시가 앱이 아닌 웹브라우저에서 AR콘텐츠가 동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R콘텐츠 개발 도구(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상철 렛시 대표는 "기존 AR콘텐츠는 대부분 앱 형태로 제공돼 왔고 간단한 AR체험이라도 반드시 앱을 다운받아 실행해야 해서 AR생태계 확산의 걸림돌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앱 다운로드 필요 없이 사용자의 스마트폰 웹브라우저 만으로 즉시 실행 가능하도록 설계된 렛시의 웹(Web) AR SDK는 이런 불편을 해소해 AR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웹 AR SDK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구분없이 사용 가능하며 AR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는 AR기술인력이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부동산과 IT기술이 결합한 프롭테크(Prop-tech)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프롭테크 기업들의 성장세가 돋보이고 있다.최근 1인가구 증가와 소유에서 공유로 주거의 정의가 변화하는 시점에서 부동산 시장도 발품에서 손품파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1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 4월 발표한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 산업의 새로운 미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프롭테크 시장은 2012년까지 상업용 프롭테크에 대한 글로벌 투자 규모가 10억달러 이하 수준에 머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저는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에 불과하다"며 "저는 오늘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지난달 9일 취임한 지 35일 만인 14일 오후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사직 의사를 밝혔다.조 장관은 "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다"며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일간투데이 허필숙 기자] 112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경찰관이 집안에서 키우는 반려견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 했다. 14일 수원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 49분께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한주택에서 모 파출소 소속 여자 경찰관이 집안에서 키우는 반려견에게 발가락 0.2㎝의 2곳에 찰과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여성 경찰관은 현장에 있던 순찰 차량으로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관계자는 "출동한 경찰관이 집안에 들어서자 달려들어 황급히 몸을 피했지만 발가락을 물어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상처가 크지않아 간단한 응급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국내 국립암센터 유방암 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40~60세 여성은 2년마다 유방 촬영술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가족력을 차치하고서라도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중 가장 많이 걸리는 암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유방건강재단의 여성 연령표준화 암 발생률 추이를 보면, 유방암은 매년 6.0%씩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40~50대 여성은 유방암 발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해당 연령대 여성들은 각별히 신경 써서 유방촬영술이나 유방 초음파 검사를 받아 봐야 한다. 해당 연령대가 아니더라도, 평소 20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미세먼지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최근 몇 년 사이 큰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는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문제를 야기하며 골치거리로 작용하고 있다.대표적으로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봄 가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피부질환을 호소한다.평소 아토피를 앓고 있다면 이런 증세가 심해지기도 하며, 모공에 미세먼지가 남아 각종 트러블이 일어나는 등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도 여러 가지다.이런 피부질환을 개선, 예방하고자 안티 더스트 화장품을 이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피부가 예민해진 상태에서 갑작스럽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여드름은 보통 청소년의 전유물로 여겨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른이라도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성별도 연령대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여드름은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와 콤플렉스를 유발할 수 있다. 여드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고름을 짜기만 하면 여드름흉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여드름보다 치료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여드름흉터의 경우 한 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는 특성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일산 마두동 경희윤앤송한의원 김현철 원장은 “사람들은 보통 여드름흉터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따로 없다고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 없어지기를 기다린다. 하지만 흉터재생윤침치료 등 관련 치료를 통해 여드름흉터치료에 적극적으로
[동해=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15일 상호 교류와 협력으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천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심규언 동해시장과 이상천 제천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및 시민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이날 협약식에서는 교통과 경제, 관광, 문화, 예술 등 각 분야별 교류와 우수시책 및 주민소득사업 정보 등을 교환하며 민간단체의 교류 활동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매결연이 더불어 잘 사는 동해시와 제천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염원하며, 앞으로 다방면의 사업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서로를 발전시키는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와 제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강원도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동아시아의 산업계와 학계간의 희토류 등 자원 재활용 동향 파악 및 소통을 위한 ‘희토류 특별심포지엄’을 제15차 동아시아 자원리사이클링 국제심포지엄에서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동아시아 자원리사이클링 국제심포지엄’은 폐기물로부터의 유용 자원분리, 폐기물 처리 및 최소화, 폐기물 에너지 추출, 폐수 처리, 금속 재활용 등의 최신 동향을 제공함과 동시에 동아시아의 산업계와 학계 간의 자원 및 재료 재활용을 위한 녹색기술 소통 및 협동 증진을 위해 5개국의 5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는 14일부터 1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희토류 특별심포지엄에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안지환 박사의 ‘희토류 재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