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일간투데이]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보유한 모든 필름 자료를 디지털화하는 데 앞으로도 17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청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을)이 28일 한국영상자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영상자료원이 보유한 총 9,069편의 영화 필름 자료 중 사업 시작 후 15년 간(2007년~2021년) 디지털화한 필름이 고작 734편, 8.09%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평균 48.9편의 속도를 감안하면 모든 필름 자료를 디지털화하는데 약 170년 이상이 소요될 예정이다. 영화 필름은 일정한 온습도(온도 15℃, 상대습도 50%)를 유지할 시 100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지만 지금 보유 중인 필름의 대다수는 과거 열악한 환경에서 보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신형수 일간투데이]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놓고 여야의 신경전은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원 퇴직금이 산재 위로금 명목이었다는 곽 의원의 해명에 “50억원은 민정수석이었던 아버지에게 준 뇌물로 보는 게 국민 상식”이라며 “뻔한 거짓말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지적했다.윤 원내대표는 “산재 신청을 하지 않고 50억원 중 44억원이 산재위로금에 해당한다고 하는 것은 국민 기만”이라고 질타했다.그러면서 “퇴직금 3000만원, 성과급 5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당사자인 ‘화천대유 자산관리’ 관련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원 지급을 사전에 입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열흘 넘게 방치했다는 점에서 당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특히 추석 전에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음으로써 대선주자가 토론회에서 “화천대유 하십시오”라는 해프닝이 벌어지면서 민심이 오히려 더 악화되는 분위기다.이는 이준석 대표의 위기관리 능력을 의심받게 만드는 대목이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추석 전에 곽 의원 아들 관련 내용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원자력발전소 건물의 구조 안전성과 직결되는 외부 철근노출 사례가 특별점검 결과 1년 사이 2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상희 부의장(경기 부천병)이 28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원전 건물 외부 철근노출 사례는 총 847개로, 작년 국감 당시 435개에서 412개가 추가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수원 특별점검 결과 가동원전 25기 모두에서 최소 2개, 최대 229개가 확인되며 안전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김상희 부의장은 “국내 가동원전 25기 모두에서 외부 철근노출 사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하며 “불과 1년 사이에 외부 철근노출 사례가 2배 가량 늘어나면서, 원전 건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아들 문제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곽상도 의원에게 국민의힘 내부에서 ‘의원직 사퇴’ 요구가 일어난 가운데 일부 인사는 사퇴는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만약 곽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하지 않는다면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 및 제명을 하겠다는 뜻을 보였다.이 대표는 “곽 의원이 당을 떠났기에 이제는 의원 거취를 언급할 수밖에 없다”며 “윤리위, 제명 등의 절차가 있다. 이번 건은 당연히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시행사인 화천대유 자산관리의 자회사 천화동인 1호 등기이사가 이화영 전 경기 평화부지사의 전 보좌관이라는 주장이 국민의힘에서 나왔다. 그리고 이화영 전 부지사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최측근이라는 것이 국민의힘의 주장이다.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호의 사내이사는 뜻밖에도 한 사람이 맡고 있는데 이한성이라는 사람”이라며 “이 자는 이재명 아래 경기 평화부지사를 지냈고, 지금은 경기도의 알짜배기 기관인 킨텍스 대표이사로 있는 이화영 씨의 국회의원 시절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강서구갑)이 28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티몬, 위메프, 11번가 등 국내 굴지의 오픈마켓 일곱 곳에서 판매된 머지포인트가 3,000억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지포인트는 가입자가 대형마트,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 제휴 브랜드의 가맹점에서 머지포인트를 사용하면 20% 할인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점을 내세워 회원수를 100만명까지 끌어모았다. 하지만 지난달 11일 밤 운영사인 머지플러스는 금융당국의 전자금융업 등록 요청을 이유로 머지포인트 판매 중단과 사용처 축소를 기습적으로 공지했고, 피해를 우려한 사용자들이 머지플러스 본사를 찾아 환불을 요구하며 환불 대란까지 벌어졌다. 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비례대표)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고교교육과정 준수 및 선행학습 사전영향평가 적용을 위한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강 의원은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제안이유를 통해 “현행법은 대입전형에서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경우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내용을 출제 또는 평가하여서는 아니 됨을 규정하고 있다. 대학별고사를 실시한 경우 선행학습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영향평가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다음 연도 입학전형에 반영하도록 하고 있으나, 대입전형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관하여는 적용 가능한 별도
[신형수 일간투데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남북정상회담과 종전선언 등을 논의하자는 제안을 한 것을 두고 여야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김 부부장은 24일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흥미 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고 말했고, 25일에는 남북정상회담을 열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더불어민주당은 환영의 뜻을 보였지만 야당은 대선을 앞두고 있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이용빈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멈춰있던 남북대화의 재개를 알리는 파란불”이라면서 환영한다는 뜻을 보였다.이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신형수 일간투데이] 드론 보급이 일상화되면서 불법 드론 비행 신고 등 테러 관련 신고도 3년 새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1년 8월 발생한 테러 관련 신고는 총 3,056건이었다. 2018년 171건에 그쳤지만, 2019년 542건, 2020년 1,191건, 올해 8월까지 1,152건으로 3년 새 10배 가까이 뛰었다. 특히 2019년부터 드론 신고를 테러 관련 신고로 분류하면서 테러 신고가 급증했다. 드론 신고는 2019년 84건이었지만, 2020년 464건, 올해 8월까지는 566건으로 이미 지난해 신고 건수를 넘어섰다. 2019~2021년 8월 테러 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여야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앞두고 팽팽한 긴장감을 27일 보엿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본회의서 처리는 이미 한 달 전에 합의한 사항이라면서 강행 처리 의지를 다졌지만 국민의힘은 총력 저지를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여야는 한달 동안 8일 협의체를 통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협의체는 반론보도·정정보도 활성화에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와 열람차단청구권 도입 등에 대해서는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언론중재법
[신형수 일간투데이]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일반 국민의 70% 수준인 가운데, 디지털 가속화 시대를 대비하여 맞춤형‘디지털 포용’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4대 정보 취약계층(장애인·저소득층·농어민·고령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72.9%로 나타났다.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100으로 두고 측정한 수치이다. 2020년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고령층이 68.6%로 가장 낮았으며, 다음으로는 농어민 77.3%, 장애인 81.3%, 저소득층 95.1% 순으로 나타났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여야는 특검 도입 여부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특검은 야당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다”며 “저희는 특검을 받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박 의원은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고 지금 진행되는 수사가 지연되면서 진상규명은 더 늦어져 수용하기 어렵다”면서 그 이유를 설명했다.또한 “국정조사도 수사가 진행 중이면 증인으로 불러도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 별로 실효성이 없다”고 언급했다.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의 퇴직금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중심에 있는 화천대유 자산관리로부터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논란을 빚고 있는 곽상도 의원 아들 논란에 대해 여야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곽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탈당을 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쏟아지는 비난을 피해가기 위한 비겁한 꼼수”라고 맹비난했다.이 후보는 “그렇게 발버둥 친다고 도망가지지 않는다”며 “국민의힘 비리가 감춰지는 것도 아니다. 아무리 꼬리를 잘라도 도마뱀은 도마뱀일 뿐”이라고 강조했다.또한 “국민의힘 토건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권인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을 사는 행위의 법정형을 현행 1년 이상에서 3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상향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행법은 19세 이상의 사람이 16세 미만 아동·청소년과 성관계를 가진 경우 동의 여부, 협박유무와 관계없이 강간으로 간주하여 「형법」상의 강간죄와 동일하게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고 있다. 이는 의제 강간죄에 의한 것인데, 성관계 동의 연령에 이르지 아니한 사람과의 성관계는 강간으로 간주해 처벌하는 것이다. 연령이 낮은 아동·청소년에게 성적 자기결정권을 바르게 행사할 수 있는 인지 능력이 생길 때까지 보호하고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산림청이 고용노동부 일모아시스템을 통해 파악한 ’재정지원일자리 고액자산가 채용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일자리사업에 고액자산가가 무려 2,580명이 참여해 140억원의 예산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의 재정지원일자리사업은 산불 예방진화, 산사태 현장예방, 산림병해충 예찰 등 현장 중심의 일자리 사업으로 자산이 3억 미만인 취약계층이 실업상태에서 벗어나 민간 취업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홍문표 (충남 홍성군예산군,국민의힘)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이후 올해 9월까지 총 2,580명의 고액자산가가 사업에 참여해 140억원의 예산을 지급받으며 취약계층이 아닌 고액자산가들의 돈
지난번에 살펴본 대로, 종교적 관용과 포용을 찾아온 유대인과 개신교도의 기술과 자본이 17세기 네덜란드의 황금기를 꽃피우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황금기는 어업과 농업의 혁명에서 시작됐습니다. 먼저 어업 부문은 청어 산업의 혁명이었습니다. 네덜란드는 서쪽과 북쪽이 북해에 접해있어 어업 특히 청어 잡이의 비중이 높았고, 청어에 대한 기술과 제도를 혁신하며 매우 체계적인 생산기반을 갖추고 단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1358년, 빌렘 벤켈소어(Willem Beukelszoon)라는 어부가 단칼에 청어 내장을 제거하는 작은 칼을 개발했습니다
[신형수 일간투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에 대해 비판을 가하자 여야의 신경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추진 제안에 미 정부도 이례적으로 가능성, 논의가 열려 있다고 화답하면서 북한의 결단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이준석 대표가 대통령의 임기 말 운운하면서 국제사회에 한반도 평화 외교의 방해꾼으로 깜짝 등장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미국까지 가 ‘한국 총선 전 정상회담 열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나경원 전 의원이 떠오른다. 이준석 대표가 미국에 가서 혹시 ‘한국 대선 전 종전선언 하지 말아달라’ 읍소하는 것 아닌지 걱정스러울 지경”이라고 질타했다. 강병원 최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시농축협이 농협 브랜드로 받는 혜택에 비해 정체성 상실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 의원에 따르면, 도시농축협은 특광역시 또는 인구 30만명 이상 市소재 농축협中 총자산 5,000억원 이상인 조합으로 2020년말 기준 156개(전체 조합 1,118개의 14%) 조합이다. 도시농축협의 지점수(10.5개소)는 도시외농축협(3.3개소)에 비해 3.2배 많고, 직원수 역시 도시농축협이 3.1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준조합원수는 도시외농축협의 준조합원수가 조합원수보다 4.7배 많은데에 비해 도시농축협의 준조합원수는 33.2배나 많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레이스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순회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호남 지지율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23일 나왔다.알앤써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성인남녀 1천7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0%포인트)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34.2%, 이 전 대표는 30.2%를 각각 기록했다.격차는 4.0%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지난 9일 발표된 직전 조사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