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홍정훈 기자] 비리가 있는 근로감독관에게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가 강도 높은 조치를 취했다.노동부는 지난 8일 근로감독관에 대한 비리 제보를 접수하고 감찰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 건설사로부터 지속적인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근로감독관은 현재 사실 확인 즉시 직위해제된 상태다.앞으로 노동부는 이번 사건을 단순한 개인의 문제로 다루지 않고 근로·산업 안전 감독 업무 행태, 기업과 유착관계 여부 등 전반에 걸쳐 고강도 혁신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는 관련사실이 확인될 경우, 무관용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이차전지산업 분야의 상생협력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지난 8일, 이차전지업계 및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산업이 현재 당면한 현안에 대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구체적으로 '중국 전기차 보조금 문제', '코발트 등 이차전지 원자재 가격 급등', '이차전지 소재/장비업체 경쟁력 강화 위한 지원 확대' 등을 이야기했다. 산자부는 올해 안으로 '이차전지산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앞으로 5년이 미중 관계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미중 관계의 재정립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세력균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세계는 미국과 중국 간의 국력 격차가 서서히 좁혀지면서 'G2(Group of 2)'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 강한 지도자상으로 분류되는 트럼프와 시진핑, 두 포퓰리스트적 지도자의 리더쉽 하에 북핵 문제를 비롯한 무역 불균형, 아시아 지역 세력균형 등 양국 간 쟁점 이슈들이 5년 안에 결정될 것으로 LG경제연구원은 내다봤다. 트럼프
[일간투데이 이승희 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지난 6일 대전 ICC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최수규 차관과 중소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용보험사업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신용보험제도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매출채권을 보험에 가입하고, 향후 거래상대방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로 20년을 맞이한 신용보험사업은 중기부 위탁사업으로 1997년 9월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됐다. 2017년 8월말 현재 누적인수금액 110조원을 달성하는 등 외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작년부터 금년 8월까지 신보는 신용보험을 통해 1326개 기업에 1086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일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국내 인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본격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쇄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 다품종 소량 인쇄와 맞춤형 인쇄 수요의 증가, 정보기술과 인쇄기술의 융·복합화 증가로 인한 인쇄산업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인쇄문화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인쇄문화산업 국제(글로벌) 경쟁력 강화 최근 국내 인쇄시장은 생산액의 정체, 사업체 간의 경쟁 심화, 인쇄단가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우선 국내 인쇄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주택금융공사(이하 HF)가 8일 주택연금에 가입한 고객 중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주택연금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인 주택 소유자가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매월 연금을 수령하는 국가 보증 역모기지론을 말한다.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60∼70대 주택연금 가입자 중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과 주택연금 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자 및 명예홍보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오찬과 공연관람 시간을 가졌다. 김재천 HF 사장은 "주택연금이 빠르게 성장해 올해 5만번째 가입고객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주택연금이 우리나라 어르신들의 노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대만국제경제합작협회(CIECA)와 함께 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42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이하 경협위)’를 개최했다. CIECA(Chinese International Economic Cooperation Association)는 대만의 민간외교 중심 경제단체다. 한-대만 경협위는 지난 1968년 설립 후 곧 받세기를 맞는 전경련의 가장 오래된 국제회의 네트워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양쯔파오(楊子葆) 대만 문화부 차관이 회의에 참석했으며 이는 단교 이래 경협위 참석을 위해 방한한 대만 정부 인사 중 최고위급이다. 이날 전경련에 따르면 최근 한중 갈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신한카드는 고속·시외버스 요금 결제 시 최고 30% 할인되는 '신한카드 All Pass(이하 신한카드 올패스)'를 발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신한카드 올패스는 한국스마트카드의 고속·시외버스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결제하면 30%, 앱 이외 인터넷이나 현장에서 결제하면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지하철·시내버스 후불교통 요금과 택시 이용금액도 10% 할인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고향에 다녀오는 고객들에게는 최상의 카드라 볼 수 있다. 이 카드의 교통비 할인 서비스는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이면 5천원,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이면 1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1만5천원까지 통합 할인한도 내에서 제공된다. 교통비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인 '카공족'이 더 이상 신조어가 아닌 문화로 자리 잡았다. 대학생 10명중 9명은 카페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카페에서 개인공부와 자기소개서 작성, 과외까지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었다.카공족은 시설이 쾌적하고 눈치를 덜 봐도 되는 등을 이유로 스타벅스를 공부하기 가장 좋은 카페로 꼽았다. 또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카페는 피하고 장시간 머물게 되면 음료를 추가주문 하는 등 카페 업주의 고충을 이해하기도 했다. ■ 대학생 10명 중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추석연휴가 최장 10일로 길어졌다. 유례없이 긴 연휴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문가들은 엇갈린 견해를 내놓고 있다.10월 한 달 간 일하는 날은 16일로, 생산 감소와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주장과 소비가 늘어 부정적 효과를 만회할 것이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일하는 날이 줄면 생산 감소는 불가피하다.자동차와 조선업계는 기본적으로 열흘을 다 쉬는 분위기다. 생활가전과 스마트폰 생산 공장도 일감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지만 보통 공휴일에는 공장을 멈춘다.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일상생활이나 업무 중 부정청탁·금품수수에 대한 유권해석·최신 판례 등 제공 청탁금지법 통합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필요한 정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지난 1년 여간 축적해온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류해 일반국민이 청탁금지법에 대한 궁금증을 좀 더 쉽게 해소할 수 있도록 개편된 통합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기존에는 법령내용 등을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재하고 주로 공직자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일반국민도 필요한 정보를 더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유형별 분류와 통합검색 기능 등을 추가했다 예를 들어, 청탁금지법 유권해석 사례, 법원 판례, FAQ 등 각종 자료를 적용대상, 부정청탁,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직업능력개발 훈련비를 지원받기 위한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는 과정이 더 간단해졌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PC에서만 볼 수 있었던 '내일배움카드 교육 동영상 시청', '수강평 등록'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구직자와 재직자, 자영업자가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고 정부지원 훈련을 받기 위해 고용센터 방문 전 시청해야 하는 교육 동영상을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기존에는 PC로 접속해 교육동영상을 시청하고 수강 확인증을 직접 인쇄해 고용센터에 가져가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모바일로 동영상을 수강할 수 있도 확인증도 별도로 인쇄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로 인해 정부 지원훈련에 대한 구직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훈련과정 참여도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한미 FTA 폐기' 이슈가 한미 정치‧산업계를 뒤흔든 지 나흘 만에 잠잠해졌다. 미국 백악관은 미 의회에 당분간 한미 FTA 폐기와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전달했다고 6일 현지 보도됐다.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FTA 폐기 여부를 다음 주부터 논의하겠다"고 밝혀 큰 파장을 불러왔었다. 그런데 미국 통상 전문지 '인사이드 U.S. 트레이드'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미 의회 핵심인사들은 한미 FTA 철회 문제를 당분간 의제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가 한미 FTA 폐기 카드를 꺼내 들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는 지난 5일부터 조금씩 감지되기 시작했다. 이날 미국 통상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KB국민은행은 하반기에 500여명을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 및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통한 범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 현장맞춤형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채용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KB국민은행은 하반기에 L1 신입행원 및 전문직무직원을 포함해 500여명 내외로 채용할 예정이며, 이는 퇴직직원 재 채용 등을 포함하면 올해만 1200명 이상 채용되는 수준이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이번 채용계획의 특징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전년대비 신입행원 채용인원 확대 ▲금융권 최초 지자체 등과 연계한 면접 및 채용기회 확대와 찾아가는 지방지역 면접을 통한 현장맞춤형‧지역밀착형 인재 발굴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금융 시장 변화에 대응하
[일간투데이 황한솔 기자] 교육부가 박근혜 정권에서 진행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정을 밝히기 위해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와 진상조사팀을 꾸린다. 교육부는 사회적 논란이 된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정을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와 '진상조사팀'을 만든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역사교과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와 진상조사팀을 부총리 직속으로 설치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하게된다. 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배경의 위원들로 구성한다. 교육계와 사학계뿐만 아니라 일반국민의 다양한 의견과 시각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주요인사는 15인 내외로 역사학자, 역사교사, 시민사회, 법조인, 회계사, 역사 관련 정부기관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국내 은행들의 해외점포가 올해 상반기 4억6천120만 달러(약 5천265억원) 순이익을 냈다. 이는 국내 은행들의 상반기 총순이익(8조1천억원)의 6.5%에 해당하는 규모. 유독 해외점포에서 이 같은 이익을 기록한 것은 운용자산과 리스크 관리를 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6일 "국내 은행의 해외점포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3억1천20만 달러)보다 1억5천110만 달러(48.7%) 늘었다"며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늘면서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대손비용이 감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해외점포들의 대출금 잔액은 2015년 말 3억7천540만 달러에서 지난 6월 말 4억5천110만 달러로 증가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천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공공조달시장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지원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조달청은 6일, 정부 구매력을 활용해 공공조달에 일자리의 양과 질 관련 평가비중을 확대하고 공공 조달시장을 창업·벤처기업 성장의 발판으로 제공하는 내용의 '공공조달을 통한 국정과제 지원계획'을 발표했다.이 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일자리 중심 공공조달 정책 추진', '벤처·창업·중소기업의 성장 지원', '우수 조달기업 수출지원 확대 및 국제협력 강화'등이다.우선, 공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오는 12일은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기상청은 이를 기억하고자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경주에서 '2017년 지진워크숍'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9.12 지진, 그리고 1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지진에 대한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지진에 대한 토론회가 마련된다. 워크숍이 시작되는 첫째날에는 개회식과 함께 초청강연, 국내외 지진조기경보시스템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기상청, 대구경북연구원, 대한지질학회 등에서 지진방제 정책 및 원자력 안전 관련 연구 발표를 진행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진에 대한 연구와 지진조기경보 등 최신 기술에 대한 구체적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을 선임하는 과정에 노조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사측에 회장 선임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지배구조 개편을 촉구했다. KB노동조합협의회(이하 KB노조)는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장과 은행 부행장이 상시위원회에 참여해 경영승계규정이나 공모 절차도 없이 헤드헌팅 회사에서 추천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후보군을 선정하는 것은 비상식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KB노조는 "회장이 선임한 사외이사가 다시 회장을 선임하는 '회전문 인사'가 가능하다는 것은 '비상식적 날치기 선임절차'"라며 "이를 중단하지 않을시에는 극단적인 투쟁까지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는 이와 관련 새 사외이사로 하승수 변호사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3만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정부가 내달 2일 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유통업계와 여행업계가 호조를 띌 전망이다.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 임시공유일 지정안이 의결됐다. 이로써 토요일과 일요일 휴무인 직장인 기준 이달 29일 오후부터 한글날인 내달 9일까지 최장 10일을 쉴 수 있게 됐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민에게 휴식과 위안의 시간이 되고,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 침체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리스크 영향으로 장기 침체를 겪은 유통업계와 여행업계는 명절 대목에 맞춰, 각종 마케팅과 이벤트 펼치며 이번 황금연휴를 반등의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