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최대교역국이자 투자대상국인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정식 서명 절차를 끝냈다. 정부는 한·중 FT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비준동의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한·중 FTA 서명식 및 기자회견'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가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장이 협
국내 30대 공기업의 재무건전성이 박근혜 정부 들어 오히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전인 2012년 말보다 상승했고 차입금 의존도도 높아져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됐다. 3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박근혜 정부 출범 직전인 2012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국내 30대 시장형·준시장형 공기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생산동향에 따르면 4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의 부진으로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1월 1.9% 감소했다가 2월 2.2% 증가하며 반등했지만 다시 3월(-0.5%)부터 감소세로 전환해 2개월 연속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2.8%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지난 3월 기준으로 처음 600만명을 돌파했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는 60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1000명(1.7%) 증가했다.비정규직 근로자 수(3월 기준)는 2012년 580만9000명에서 2013년 573만20
올해 서울 지역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4.47% 상승했다. 가장 높은 개별공시지가를 기록한 곳은 중구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이었고 도봉산 자연림이 최저지가를 보였다. 서울시는 28일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90만8224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29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구청장이 조사해 결정·공시하
4월 들어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전달에 비해 2배이상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4월 가계대출은 9조원 가까이 늘어나며 1분기 전체 증가분을 훌쩍 넘어섰다. 기업대출도 증가액이 전달에 비해 4배나 늘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4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총 1293
"일본의 아베노믹스는 구조개혁 입법이 통과돼 성과를 거두고 있는 데 (우리는) 법을 통과시켜주지 않으면서 뭐하냐고 비판하면 어떻게 하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3일 일본에서 열린 한일재무장관회의 참석후 한국특파원과 만나 답답한 심정을 이같이 토로했다. 경기회복이 더딘 이면에는 국회의 비협조가 자리잡고 있다는 항변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0%대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도 돼지고기 배추 감자 등 가정에서 소비가 많은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뛰고 있다. 26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2일 기준 1㎏ 당 돈육 대표가격은 6272원에 달한다. 올해 최고가임은 물론 구제역 파동으로 돼지값이 폭등했던 2011년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이다. 서민 음식의 대표
한일 양국이 독도를 둘러싼 갈등과 위안부 문제 등 외교 문제로 경색됐던 한일 관계를 경제 협력으로 풀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일본의 아소다로 부총리 겸 재무성 장관이 제6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갖고 세계 경제와 역내 지역경제, 양국 경제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 방조제 건설로 터득한 노하우를 인도에 전수한다. 이상무 사장 등 농어촌공사 대표단은 지난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스리 나발라왈라 인도 총리 자문과 다르바르 칼파사르 사업단장을 만나 '칼파사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구자라트주와 기술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칼파사를 프로젝트'란 인도 구자라트주 캄바트
한일 양국이 독도를 둘러싼 갈등과 위안부 문제 등 외교 문제로 경색됐던 한일 관계를 경제 협력으로 풀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양국 민간기업간 협력을 최대한 지원하는 등 정경분리 원칙에 충실하자는 것이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일본의 아소다로 부총리 겸 재무성 장관이 제6차 한일 재
1분기 나라살림이 26조원 가까운 적자를 냈다. 20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재정동향 5월호에 따르면 1분기 중 정부 총수입은 89조1000억원, 총지출은 105조3000억원으로 통합재정수지는 16조2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 통합재정수지에서 당장 쓸 수 없는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흑자분(9조6000억원)을 뺀 관리재정수지는 25조80
'부부의 날'(5월21일)을 앞두고 주말과 월요일인 석가탄신일을 이용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19일 옥션에 따르면 이달 1~13일 여행·레저·호텔·항공권을 구매한 30, 40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2% 늘었다. 제주도나 보라카이, 세부 등의 여행상품 판매가 특히 늘었다. 제주도 여행 상품을 구매한 30~40대는 지난해 같
대표적 신흥시장인 중국 경제의 성장세가 주춤해지면서 내수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인도가 대안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도는 인구와 내수 수요,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고루 갖춰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18일 방한한 모디 총리가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
상장사 10개 가운데 7개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가 본사 소재지를 기준으로 지역별 상장사 분포 및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 전체 상장사 182개사 가운데 1282개사(70.25%)가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사가 많이 분포한 지역은 서
한국은행이 15일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했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이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은은 지난해 8월과 10월, 올해 3월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각각 0.25%p씩 내려 1.75%까지 인하한 뒤 2개월째 금리를 동결했다.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한국과 일본 경제계는 양국이 '단일 경제권'을 형성해 동반성장·공동번영의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조속 체결을 적극 지지하는 한편 평창·도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제47회 한·일 경제인회의에 참석한 양국 경제인 307명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아프리카에서 미래먹거리 발굴에 나선다. 광물공사는 14일 아프리카 민주콩고공화국 킨샤사 사무소를 카탕가주 루룸바시로 이전하고 본격적으로 아프리카 내 유망 탐사사업을 발굴한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루붐바시는 아프리카 광업 중심도시로 아프리카 내 유망 사업을 찾는데 최적지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는 동·유연탄 등
우리나라의 국부(國富)가 1경103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총생산(GDP)의 7.7배 수준이다. 정부와 기업을 뺀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은 6365조원대로 가구당(2.61인) 평균 순자산은 3억3085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1억2676만원인 셈이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3년 국민대차대조표'에 따르면 우리나
한국의 최저임금 근로자는 주당 66시간을 일해야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1시간씩 주 6일 일해야 하고, 하루 8시간씩으로는 일주일 내내 근무해도 어렵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시 말해 현재의 최저임금 수준으로는 법정 근로시간 40시간에 연장근로(12시간)와 휴일근로(16시간) 한도를 모두 채워 일해야 겨우 가난에서 벗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