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SK텔레콤이 농업 벤처기업과 협업해 감자재배 농가에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글로벌 스마트팜 시장 진출의 발판을 닦는다. SK텔레콤은 제과업체 오리온, 농업벤처기업 스마프와 지난 25일 경북 구미 오리온 감자 계약 재배농가에서 지능형 관수·관비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유웅환 SK텔레콤 오픈콜라보센터장, 박상용 오리온 AGRO부문장, 채한별 스마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능형 관수·관비 솔루션은 SK텔레콤과 SK텔레콤의 오픈콜라보 벤처기업인 스마프가 함께 개발한 노지재배용 스마트팜 기술로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해 온도·습도·강수량 등 작물 재배에 필요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필요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전자가 오스트리아의 세계적인 자동차용 헤드라이트 및 조명 업체인 ZKW를 인수하며 자동차 전장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ZKW의 지분 70%를 7억7천만 유로(약 1조10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LG도 나머지 지분 30%를 3억3천만 유로(약 4천332억원)에 인수한다. 총 1조4천440억원에 이르는 인수 금액은 LG그룹 인수합병(M&A) 사례로는 역대 최대이다. LG전자는 "대표적인 미래사업인 자동차 부품사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동차용 조명사업을 선정했다"며 "앞선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모두 갖춘 ZKW의 인수를 결정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1938년 설립된 ZKW는 헤드램프 등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기가 지난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88억원, 영업이익 1천54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44%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503% 늘어났다.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삼성전자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9향 고사양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와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외부에서 공급된 전기를 담고 있다가 필요한 곳에 보내줘 전자제품에 적당한 전류가 흐르도록 조절하는 핵심 부품) 판매 증가로 전체 실적이 개선된 것이다. 2분기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신기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하고 MLCC 수요 증가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성장 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업부문별로 살펴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올해 인공지능(AI)으로 파생될 글로벌 비즈니스 가치가 1조 2천억 달러(약 1천30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전년 대비 70% 증가한 규모이다. 글로벌 IT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AI 전망을 내놓으며 오는 2022년에는 3조 9천억 달러(4천200조원)로 그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가트너의 AI 비즈니스 가치 전망 조사에는 기업의 모든 부문에서 AI가 갖는 비즈니스 가치를 합산했다. 고객 경험·신규 매출·비용 절감 등이 대표 항목이다. 존 데이비드 러브록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AI는 연산능력, 규모, 속도, 데이터 다양성, 심층신경망(DNN) 발전 등으로 향후 10년간 가장 파괴적인 기술으로 자리매김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분기 최대 실적인 매출 60조5천600억원, 영업이익 15조6천400억원의 영업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원화강세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비수기인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20%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25.8%를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 시황 호조 지속과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S9의 판매 증가에 기인한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1분기 반도체 사업은 매출 20조7천800억원, 영업이익 11조5천5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글로벌 IT업체들의 인터넷 데이터 센터 서버 중심의 수요 강세 영향으로 시황 호조세가 이어졌다. 낸드는 모바일용 수요가 둔화됐지만 IT업체들의 클라우드 인프라 확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요즘과 같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는 오늘의 최고가 내일의 최고가 아닐 수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ICT기술원 이머시브 미디어 랩 리더는 본지 기획특집 '4차산업혁명, 현장사령탑에 듣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최신 VR·AR 기술 트렌드를 따라 가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시장 현실을 설명했다. 이어 전 리더는 "주말에도 국내·외 매체에서 5~60개 기사가 쏟아져서 읽느라 쉴 수가 없다"며 자신의 주말 일상의 단면을 귀띔하며 인터뷰의 서두를 열었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최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이 흥행하면서 가상현실(VR)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VR은 SF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게임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의료, 제조, 건설, 부동산, 소매유통, 관광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 접목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이에 본지는 기획특집 두번째 자리에 지난 18일 전진수 SK텔레콤 ICT기술원 이머시브 미디어 랩(Immersive Media Lab.) 리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주요업무추진과제로 실체법과 절차 법규를 망라한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을 밝힌 가운데 시민사회로부터 이번 전면개정에서 반영돼야 할 다양한 주요 개혁과제들이 쏟아져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운열(더불어민주당)·채이배(바른미래당·이상 비례대표) 의원과 참여연대는 공동으로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 방향을 논하다' 토론회를 열고 바람직한 공정거래법 개정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남근 변호사(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부회장)는 "이번 공정거래법 전면개정에서는 재벌대기업 중심의 독과점적 시장구조 개선을 위해 기업분할명령제·계열분리명령제 등 시장구조 개선명령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며 "시장지배적 지위 추정요건의 완화, 소비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SK C&C가 25일 SK바이오팜과 '인공지능 기반 약물 설계(Drug Design) 플랫폼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약 개발 초기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신약 후보물질 탐색단계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약물 설계 플랫폼을 적용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다. 신약개발은 후보 물질 탐색, 세포·동물을 이용한 비임상시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해서 하나의 신약이 개발되기까지 평균 10년~15년이 소요되며 약 1~2조원이 투자된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기존 신약 후보물질이 보유한 성질과 약효, 독성 등 특성에 관한 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한다.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을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KT가 정보보안·금융 IT 서비스 전문기업 이니텍과 'KT 블록체인 통합인증(SSO)'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니텍에서는 4월 말 제품을 공식 출시한다. KT 블록체인 통합인증 솔루션은 KT 블록체인 기술과 이니텍의 인증 솔루션 '이니세이프 넥세스(INISAFE Nexess)'가 융합된 제품이다. 기존 이니세이프 넥세스 고객은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니세이프 넥세스는 웹, 클라이언트/서버, 모바일 등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통합 인증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KT 블록체인 통합인증 솔루션을 통해 인증정보와 계정정보가 블록체인에 분산 저장된다. 블록체인 저장 정보는 각 노드에 실시간으로 공유되기에 백업을 위한 서버 이중화 비용이 절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조경태(자유한국당·부산 사하을) 의원이 24일 로봇산업의 일자리 양성을 위해 '지능형 로봇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능형 로봇기술은 각 분야에 활용돼 새로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지능형 로봇의 연구개발과 로봇 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육성정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반면 국내 지능형 로봇산업은 시장규모, 관련기업 수, 인력고용 등에서 여전히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관련분야 육성정책이 부재하고 로봇 개발에 관심과 의지가 있는 창업가들이 여러 구조적 어려움을 겪으며 로봇기술의 사업화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최고 성능의 소비자용 NVMe SSD '970 PRO·EVO' 시리즈를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전 세계 50여개국에 동시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고 수준의 소비자용 NVMe(비휘발성 기억장치 익스프레스)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로 호평을 받았던 지난 2016년 9월 출시 '960 PRO·EVO'에 이어 출시된 '970 PRO·EVO'는 약 30% 향상된 연속 쓰기 속도와 최고 수준의 신뢰성을 제공한다. NVMe는 PCIe 인터페이스 기반 프로토콜로 SATA 인터페이스 대비 최대 6배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어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적합하다. 특히 970 PRO·EVO는 삼성전자의 최신 64단 V낸드, 피닉스(Phoenix)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이노텍이 지난 1분기 매출액 1조7천205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4.8% 줄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액 40%, 영업이익 88.1% 감소한 실적이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141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51% 감소한 수치이다. 듀얼 카메라모듈 등 고사양 제품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지만 사업 특성 상 부품 수요가 크게 감소하는 비수기에 진입하며 전분기 보다는 매출이 줄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천18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분기 대비 1% 증가했다. 차량용 카메라모듈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KT가 계절과 충전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던 전기차 충전 요금을 다음달 1일부터 170원/kWh 단일 요금제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KT는 지금까지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전기차 충전요금을 최저 130원/kWh(여름철 경부하시간)에서 최고 337원/kWh(여름철 최대부하시간)까지 차등을 뒀으며 평균 요금은 190원/kWh 이었다. 이를 계절과 시간에 관계없이 전기차 사용자가 쉽게 인지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일화한 것이다. 또한 전기차 확산을 고려한 고객혜택 확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전기차 충전이 주로 이루어지는 심야시간(오후 11시~오전 9시)에는 30% 할인된 120원/kWh로 제공할 예정이다. BC그린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50% 추가할인으로 60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우리나라는 여러 유럽국가나 미국이 수백년에 걸쳐서 이룩한 산업화를 단기간에 진행하다보니 정부의 역할이 컸다. 경제개발 초기에 대부분의 기업들은 자본규모도 영세했고 신용도가 낮았기에 국가가 해외로부터 차관을 들여와 배분했고 기업의 투자도 결정했다. 정부가 기업의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신용창구를 움켜쥐고 있었기에 기업인들은 정부 시책에 반하는 공개적인 언행을 할 수 없었다. 심지어 사생활의 영역이라 하더라도 '해외 원정 골프'처럼 국민 정서에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는 행위는 규제 대상이 됐다. 영어에서는 이런 국가를 '내니 스테이트(Nanny State·보모(保姆)국가)'로 표현한다. 정부가 일반 국민을 마치 보모처럼 따라다니며 보호해주고 관리해준다는 것이다. 아이가 어렸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전자가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이노페스트(LG InnoFest)'를 개최중이다. LG사이언스파크 공식 오픈 이후 첫 해외 거래선 초청 행사인 이번 이노페스트에는 아시아 지역 거래선, 외신기자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LG전자는 LG사이언스파크에 있는 이노베이션 갤러리(Innovation Gallery)에 인공지능 브랜드 'LG 씽큐'를 소개하는 전시존을 마련, '당신을 생각하는 인공지능 홈으로 초대합니다(Invitation to the AI home that thinks of you)'를 주제로 내걸고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를 비롯해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가전을 선보였다. LG 씽큐 전시존에서는 거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 매출액 8조7천197억원, 영업이익 4조3천673억원, 순이익 3조1천213억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각각 3%, 2% 감소했다.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유지됐으나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분기 D램 출하량은 서버 수요의 지속적인 강세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수요 약세와 2월 생산 일수 감소로 전 분기 대비 5% 감소했다. 반면 평균판매가격은 모든 제품군의 가격이 고르게 오르며 9%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모바일 수요 약세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0% 감소했고 평균판매가격은 1% 하락했다. 올해 D램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SK텔레콤이 '고객에게 신뢰받는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 비전을 제시하며 블록체인 사업 확대와 관련 산업생태계 육성의 포부를 밝혔다.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장은 24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기자실에서 진행된 '뉴 ICT 포럼'을 통해 향후 블록체인산업의 발전방향과 SK텔레콤의 사업 비전을 공개했다. 오 유닛장은 한국IBM과 SK C&C 등을 거친 ICT 전문가로 지난해 말부터 SK텔레콤이 새롭게 조직한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의 수장을 맡고 있다.이날 오 유닛장은 "블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자사 정재훈 사장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백운규 산업부 장관의 방미에 맞춰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기관들과 원전수출 방안을 협의하고 국내에 이어 미주지사 직원들과의 소통 행보도 이어나갔다고 24일 밝혔다. 정 사장은 우리나라 수출형 원전인 APR1400의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설계인증(DC) 취득과 관련해 NRC를 방문해 위원들과 면담하고 미국내 원전수출기관 경영진과 원전수출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한수원은 APR1400의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NRC 설계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설계인증 심사 전체 6단계 중 3단계 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이어 정 사장은 미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최근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의 흥행으로 VR(가상현실)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가고 있는 가운데 낙관적인 시장 발전 가능성과 함께 진정한 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소구될 수 있는 분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서울 VR·AR 엑스포 2018'에서 일반 관람객들이 최신 VR·AR 신기술을 체험한 가운데 업계 관계자·전문가들은 관련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