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모바일 이미지센서 '1억 화소'의 벽을 넘어섰다. 기존 모바일 기기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까지 이미지로 담아내 초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해졌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영상 정보)을 전기적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다.삼성전자는 1억800만 화소의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소형 0.8㎛(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픽셀을 적용한 센서로, 지난 5월 공개한 64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SK하이닉스가 업계 최고속 'HBM2E'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HBM2E는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HBM(고성능 고대역폭 메모리) D램의 차세대 제품으로, 이전 규격인 HBM2 대비 처리 속도를 50% 높였다. 이 제품은 초당 3.6기가비트(Gbit/s) 처리 속도를 구현할 수 있어 1024개의 정보출입구(I/O)를 통해 초당 460기가바이트(GByte)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이는 풀HD(FHD)급 영화(3.7GB) 124편 분량의 데이터를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용량은 단일 제품 기준으로 16Gb 칩 8개를 TSV(Through Silicon Via·실리콘 관통 전극 방식) 기술로 수직 연결해 16GB를 구현했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일본 정부가 대(對)한국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규제를 강화한 데 이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가 간소화되는 안보 우호국)에서 제외한 조치가 우리 경제의 급소를 노린 '신의 한 수'가 아니라 일본 기업들을 치는 '자충수'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글로벌 반도체 소재 수요시장에서 큰 손인 한국 기업으로의 수출길을 스스로 막음으로써 국내 기업의 공급선 다변화를 유도해 장기적으로 일본 기업에 회복 불능의 심대한 타격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같은 흐름을 읽은 영향인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노트10 언팩 행사를 개최했다. 갤럭시노트10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6.3인치 일반 모델, 6.8인치 플러스 모델 2가지로 출시된다. 플러스 모델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화면을, 일반 모델은 상대적으로 작은 사이즈를 탑재했다. 또 S펜은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 등 기능이 추가됐으며 간편한 동영상 촬영·편집과 AI 게임부스터 지원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게임 마니아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23일부터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위니아딤채는 김치냉장고 '딤채'의 올 상반기(1∼6월)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 10만대 이상 판매한 것은 최근 10년 동안 유일하며 지난달 말까지 12만대 이상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995년 첫 출시 후 딤채는 2000년 중반부터 2008년까지는 매년 상반기에 10만대 이상 팔렸으나 이후에는 여러 경쟁제품이 출시되고 하반기 김장시즌에 집중하는 마케팅 활동 등의 이유로 '상반기 10만대 판매고' 달성에 계속 실패했다. 위니아딤채 측은 10년 만에 상반기 판매 대수 10만대를 넘어선 데 대해 김치냉장고가 '사계절 가전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김치냉장고가 대중화 되면서 단순히 김치만 보관하는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부품 수출 규제 강화와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우호국) 제외에 따라 정부가 관련 소재·부품의 국산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단순 대체 수준이 아닌 세계적인 품질 수준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모든 품목을 국산화하기 힘든 만큼 특정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국가별 다변화를 추진하되 국내 선정기업에 정부와 대기업이 장기적이고 대폭적인 지원을 펼침으로써 국내 소재·부품 산업의 발전을 유도해야 한다는 권고가 제시됐다.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공학한림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등 과학기술계 3대 단체 공동 주최로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가 영국 최고의 프리미엄 백화점인 해롯백화점(Harrods)에서 글로벌 TV업체들과 손잡고 유럽 내 OLED TV 시장 확대에 나섰다.LG디스플레이는 7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영국 런던에 위치한 해롯백화점 1층에 위치한 10개의 쇼윈도에 프리미엄 OLED TV를 전시한다고 30일 밝혔다.해롯은 프리미엄 제품만을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 백화점으로, 평소 명품 브랜드의 대표 제품들을 전시하는 1층 쇼윈도 10곳을 OLED TV로 전시함으로써 일반 소비자들에게 OLED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일본의 대(對)한국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수출규제 조치로 삼성전자 등의 반도체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도 파급효과가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반도체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올해 스마트폰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5G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기지국 증설 등 이동통신사의 서비스 품질 개선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진단을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화면 보호막 부실 논란으로 보류했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9월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5일 현재 갤럭시 폴드가 최종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시일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4월 출시를 무기한 연기한 이후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다음달 23일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과의 관심 분산을 피하고 늦어도 9월까지 폴더블폰 '메이트X'를 내겠다고 밝힌 화웨이와 본격적으로 출시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초도 물량이 100만대 수준인 갤럭시 폴드보다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
-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글로벌시장 수요 위축 - 日수출규제까지 본격화 업계 불확실성 확산 '긴장'- SK하이닉스, 2분기 '어닝쇼크' 영업익 전년比 89%↓…3년만 최악- "하반기 실적 관건은 공급 조절" '메모리 감산' 체제 본격화- 삼성전자도 '비상체제' 돌입 '인위적 생산조절 없다' 원칙속 생산라인 탄력적 운영 관측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가 올 상반기 깊은 침체를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이노텍이 스마트폰 수요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으로 부진한 업황속에서 조기 턴어라운드(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이노텍은 올해 2분기에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매출 1조5223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40.1%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83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25% 증가한 매출이다. 전반적인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수요는 정체됐으나 트리플 카메라 모듈 등 하이엔드(고사양) 부품의 판매가 늘었다. 특히 올 상반기 출시된 LG전자 'LG V50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수출규제로 인한 국내 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 외에 소재·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함께 동북아 3국간 분업체계 복원을 위한 한·중·일 경제 공동체 구상이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 원장을 초청해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한일관계를 통해 본 우리경제 현황과 해법 특별대담'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대담은 일본 수출 규제를 계기로 한국 외교와 경제 전반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덕민 전 원장은 한일관계가 악화되는 구조적 원인으로 한일간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변화와 아베정권의 역사관에서 찾았다. 윤 전 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최근 가격 하락과 일본의 핵심 소재·부품 수출 규제 강화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대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의체가 출범했다.한국지능형반도체포럼은 24일 서울 노보텔앰베서더 강남호텔에서 산·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오트론 등 국내 대표 대기업뿐만 아니라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인텔, 엔비디아(NVIDIA)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수출규제 강화로 국내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향후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전망에 대해 엇갈린 전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과잉현상이 내년까지 이어지고 미·중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수요가 위축되면서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10%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한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올해 하반기 낸드 업황이 개선되는 것을 시작으로 D램까지 반전의 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IT 전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는 지난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전자가 아랍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TV를 중동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LG전자는 자사 'LG 올레드 AI ThinQ(씽큐)', 'LG 나노셀 AI ThinQ' 등 2019년형 LG 인공지능 TV에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 'LG 씽큐(LG ThinQ)'를 토대로 올해 처음으로 아랍어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아랍어 음성 인식 기능을 적용한 TV 신제품을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이라크, 요르단 등 중동시장에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여러 차례 버튼을 눌러 TV 기능을 조작할 필요가 없다. 매직리모컨의 마이크 표시 버튼을 누른 채 음성으로 명령하면 콘텐츠 검색 및 추천, 볼륨 조정, 채널 변경, 화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일본은 한일관계 악화에 대한 보복을 경제적 우위로 복수하는 유치한 나라다. "수틀리게 하면 넌 죽는다"는 미개한 민족성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것이다. 사실 한국과 일본은 필요로 의해 연을 맺은 친구이지, 진정한 친구는 아니다. 더 엄격히 따지면 괴롭히고 괴롭힘을 당하는 관계가 맞다. 나쁜 친구 덕에 애꿎은 한국 기업이 희생되고 있다. 반도체의 가장 중심에 있는 삼성전자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일본이 말도 안 되는 횡포를 부리는 사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 조달이 시급했던 삼성은 적당한 돌파구를 찾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대유위니아그룹 가전계열사인 위니아대우(구 대우전자)가 중남미 교역의 중심인 파나마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파나마뿐만 아니라 카리브해 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21일 위니아대우 파나마 법인에 따르면 최근 현지 공영방송 SERTV를 통해 주력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방송사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트렌드 및 테크놀로지 관련 소식을 생방송으로 소개하는 'Hashtag'프로그램이었다. 위니아대우는 해당 방송과 인스타그램을 연계한 제품 소개 홍보 마케팅을 진행했다. 최근 유행하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마케팅이었다. 먼저, 파나마 시장에 새롭게 내놓은 세탁기와 TV 등의 신제품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제작진은 최근 트렌드가 반영된 제품임을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향후 제품생산 차질로 인한 실적 타격을 피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향후 삼성전자가 이번 난관을 어떻게 해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 일본으로 출국 정계와 재계 인사들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했지만 별 소득 없이 끝났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이후 이 부회장은 일본 출장 복귀 하루 만에 경영진을 긴급 소집했다. 일본이 추가 수출 규제에 나설 경우 반도체를 포함해 스마트폰, TV 등에도 문제가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대유위니아그룹 가전계열사인 위니아대우(구 대우전자)가 중남미 교역의 중심인 파나마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파나마뿐만 아니라 카리브해 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위니아대우 파나마 법인은 최근 현지 공영방송 SERTV를 통해 주력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방송사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트렌드 및 테크놀로지 관련 소식을 생방송으로 소개하는 'Hashtag' 프로그램이었다. 위니아대우는 해당 방송과 인스타그램을 연계한 제품 소개 홍보 마케팅을 진행했다. 최근 유행하는 오프라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는 양재동 엘타워에서 150여개 협력사의 보안팀장 및 담당자를 초청해 '제 6회 LG디스플레이-협력사 보안역량 동반성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14년에 LG디스플레이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회장 박희재)와 공동으로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현재는 점차 그 규모가 확대돼 약 150여개 협력사 보안팀장 및 담당자들이 참석하고 있으며 보안 관련 최신 법률 및 기술 트렌드 교육, 효과적인 임직원 보안 인식 제고 교육 등을 통해 협력사의 보안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또 협력사 보안 담당자의 실무역량 향상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 ▲최근 개정된 영업비밀보호법 대응방안 ▲기술유출 방지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