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타다’ 등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의 운송서비스를 허용하는 대신 택시 공급 과잉을 막는 등 택시 제도 개편안을 17일 발표했다.핵심은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운송사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플랫폼 사업자는 수익 일부를 사회적 기여금으로 납부, 운용하면서 이 기금으로 택시 업계와 상생을 도모한다는 것이다.이에 ‘타다’ 혹은 중개형 플랫폼인 카카오T와 같은 플랫폼 사업은 제도권 내 편입된다. 또한 사회적 기여금으로 택시 면허를 구입해서 택시 공급 과잉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이 뿐만 아니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사태 과정에서의 물리적 충돌과 관련한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향해 경찰 수사에 협조를 해야 한다고 압박했지만 자유한국당은 범여권 의원들의 경찰 출석을 두고 ‘출석놀이’로 규정하면서 야당 탄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백혜련 의원이 소환조사 받은 데 이어 오늘은 표창원과 윤준호 의원에 대한 수사가 예정돼 있다”면서 자유한국당도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원내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을 빚은 것에 대한 고발이 이어진 가운데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수사대상에 오른 국회의원 109명 중 경찰에 출석한 의원은 이들이 처음이다.이날 오전 9시 54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도착한 백 의원은 '실질적 피해자'라면서 자신이 포토라인에 서게 된 것에 대해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백 의원은 “다만 우리나라 형사 사법체계를 존중하기에 이곳에 왔다. 국회의 특권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5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이 오는 18일 오후 4~6시에 열린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박맹우 자유한국당, 임재훈 바른미래당, 김광수 민주평화당, 관태홍 정의당 사무총장은 16일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윤 사무총장은 “사상 초유의 한일 간의 무역갈등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이 사안을 최단 시일 내에 해결해 나가기 위해 초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회동에서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대책을 마련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놓고 여야의 신경전이 팽팽하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부치는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방탄국회를 선택한 자유한국당의 어처구니없는 정쟁을 강력 규탄하고 조건 없는 추경 처리를 촉구한다”고 요구했다.이 원내대표는 “민생추경과 일본의 경제보복 결의안을 채택하지 못하고 국회가 헛도는 상황을 다시 맞이하게 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국회 차원의 방일단 파견 등 초당적 대응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이 16일 팩트북 제73호 '한일관계 현안과 미래 전망'을 발간했다.이 책에는 한일관계 현황과 현안, 양국관계 개선과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전문가 분석 등 양국관계에 관한 다양한 객관적 사실정보를 종합적으로 정리했다.국회 도서관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은 과거 불행한 역사를 딛고 1965년에 국교를 정상화한 이후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한 역사 인식과 과거사 처리를 둘러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부적절한 발언과 문재인 대통령 ‘배설물’ 발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정치권 곳곳에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정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순신 장군이 열두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는 문 대통령 발언을 언급하며 “어떻게 보면 세월호 한 척 갖고 이긴 문 대통령이 낫다는 댓글이 눈에 띄어 소개한다”고 전했다.또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싼 배설물은 문 대통령이 치우시는 게 맞고 아베가 싼 배설물은 아베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15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6월 임시국회 남은 일정을 논의했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이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회동을 가졌지만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오는 19일로 회기가 끝나는 6월 국회에 본회의 개수를 놓고 충돌하면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더불어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19일 하루만 열자고 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도 한 데 이어 자유한국당이 이를 추경을 연계시키려는 의도를 보이면서 여야의 공방이 더욱 격화되는 분위기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정쟁을 야기하는 행위에 응하지 않겠다”면서 해임건의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 “한국당의 추경을 볼모로 한 국정 발목잡기가 도를 넘었다”고 질타햇다.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국방안보를 정쟁의 도구로 삼고 정략화해서는 안된다”며 “국방장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일본 경제보복과 관련해 야권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임진왜란 당시 피난길에 오른 무능한 선조의 길을 걷지 말기를 당부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이순신 장군 12척론’을 꺼내든 것에 대한 반발로 볼 수 있다.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전남 지역경제투어에서 “전남 주민들이 이순신 장군과 함께 불과 12척의 배로 나라를 지켰다”고 언급했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무능한 선조의 길을 걷지마시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과 집권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을 15일 제안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위기 상황에 정치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대는 모습은 그 자체로 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회담을 제안했다.회담 형식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논의가 가능하다면 대승적 차원에서 어떤 회담이라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간 회동 방식도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황 대표는 “우리 당은 일본의 경제보복을 준엄하게 성토하며, 이를 즉각 철회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자유한국당이 12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 탈원전 비리 의혹, 언론적폐 등 3가지 내용으로 문재인 정부를 공격했다.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안이 늦어져 나라가 망할 것처럼 말하더니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나오자마자 줄행랑을 쳤다고 주장했다.또한 탈원전 정책에 대해 ‘의도된 비리’라고 의혹을 제기했으며, 우리 사회에 언론적폐가 쌓이고 있다면서 자유한국당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이 늦어져서 나라가 망할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2020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인상된 8590원으로 결정되자 여야의 반응이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등은 최저임금 속도조절에 환영을 표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노사 대표간의 성숙한 합의 정신이 돋보인 결과”라고 평가했다.이어 “노사가 각각 제시한 최초 요구안의 간극이 너무 커 쉽사리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공익위원들의 성심을 다한 중재로 서로 한 발씩 양보한 타협의 산물이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이 사퇴를 하면서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가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12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혁신위가 계속돼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11일)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를 대면서 전격적으로 위원장 사퇴의사를 밝혔다”며 유감을 표했다.오 원내대표는 “혁신위 구성을 보면 최고위 추천 위원들이 오히려 소수인데도 마치 ‘최고위가 배후서 혁신위를 좌지우지했다’는 사실과 다른 말을 하면서 수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경기도 화성시 동진세미켐 연구동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최근 일본의 부품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해 자립화를 외쳤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정은 연 1조원 규모를 집중 투자해 수출규제품목과 제재가능품목의 자립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업계의 숙원인 테스트베드(Test Bed,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 혹은 시스템이나 설비) 구축도 산자부에서 적극 검토하고 빨리 설립해 개발역량 강화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이야기했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첫날인 12일 여야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가운데 정부는 추경의 조속한 심의와 의결을 촉구했다.이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인사말에서 “국회가 조속히 심의·의결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햇다.이 총리는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부품 소재 지원사업 예산이 추가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언급, 증액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이 총리가 해외순방이 잡혀있어서 예결위 심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점을 이야기하면서 “시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입법부 차원에서 국회 방북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12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한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긴밀히 논의해 공식화하게 되면, 북측의 전향적인 답변을 기대한다”면서 국회방북단을 제안했다. 문 의장은 “북·미 협상의 성공을 위해서도 북·미, 남북 관계의 병행 발전은 필수적”이라면서 의회가 지원을 해야 한다는 뜻을 보였다. 문 의장은 국회 징계안에 대해서는 “38건의 징계안이 소관위원회도 없이 방치돼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30일 활동시간이 끝난 국회 윤리위원회를 재가동하고 상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자정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윤리위가 재가동해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내년 예산에 대해 “아직 편성하기 전이나 정책들이 효과를 낼 만한 대담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원칙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확장적 재정 정책을 고민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이 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재정 여력이 있다고 봐서 확장 재정과 추경을 권고했다”며 확장적 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확장재정 필요성에 어느 정도 합의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가정보원의 예산 증액을 도와주고 1억원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최 의원은 원심의 징역 5년 실형이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11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당시 이병기 국정원장의 요청을 받아 국정원의 2015년 예산을 전년도에 비해 472억원 증액해 줬다. 이 전 국정원장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변호사 소개’ 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자중지란에 빠졌다.홍준표 전 대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주광덕 의원은 법을 잘못 이해했다면서 홍 전 대표를 저격했다.윤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장에서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한 일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청문회 막판에 자신이 소개한 것으로 인식되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유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홍 전 대표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