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새해 세계 경제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악몽을 떨쳐내고 글로벌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전의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다만 모든 경제 상황이 코로나19 이전과 완전히 똑같은 모습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수의 글로벌 기업은 내년에도 재택근무를 유지하거나 병행할 계획이고 코로나19의 타격이 심했던 업종과 계층으로선 고통스러운 시간의 연장이 불가피하다.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규모로 풀린 유동성이 경제위기 극복의 실탄으로 작용할지, 자산 버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극심한 홍역을 치른 우리 경제가 새해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얼마나 강화 또는 장기화되느냐에 따라 조기 경기회복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1일 정부와 국내외 주요 기관들의 새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합하면 우리 경제는 올해 2.5∼3.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앞서 발표한 '2021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새해 우리 경제가 3.2%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지난 3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어울초등학교에서‘우리금융 생명의 숲’2호숲 준공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이날 준공식에는 황규목 우리금융그룹 홍보브랜드부문장과 신준환 사단법인 생명의숲 대표, 하영희 어울초등학교장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체온체크, 개인위생 등 안전 조치하에 최소 인원으로 야외에서 진행됐다.이번‘우리금융 생명의 숲’2호숲 조성지는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우리금융그룹 안성연수원 인근의 어울초등학교로 선정됐다. 지난 7월부터 조성계획 수립,
올해 젊은 층의 '패닉 바잉'(공황 매수)이 거세진 가운데, 30대 이하의 서울아파트 매입이 지난해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아파트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8만2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6천662건)의 1.7배에 달했다.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보다 서울아파트 매입 건수가 늘어났다.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대 이하(10대·20대)로, 올해(2천933건)가 작년(1천352건)의 117%(2.2배)인 것으로 집계됐다.이어 30대(96%), 40대
정부가 부산시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 대구시 수성구, 경기 김포시(통진읍·월곶면·하성면·대곶면 제외)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자 이들 지역 아파트의 매물이 쌓이고, 매수 문의도 줄어들며 거래가 관망세로 돌아섰다.규제지역으로 묶인 지역들은 종전 최고가보다 수천만원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는 상황이다.반면 파주, 울산, 창원, 경산 등의 비규제지역에는 벌써 매수 문[일간투데이 일간투데이] 의가 늘고 가격이 오르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매물 쌓이고 급등했던 아파트값 조정김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올해 이미 두 차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타격을 받은 한국 경제가 '3차 유행'에 다시 휘청일 위기에 처했다.각종 지표가 개선 흐름을 타면서 나왔던 4분기 조기 반등 기대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내수 위축을 불러올 소비 하락폭이 관건이다. 다만 학습효과로 1차와 2차 확산 때보다는 타격 정도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거리두기 격상 눈앞…서비스업·소비 등 내수 타격 불가피22일 정부에 따르면 최근 나흘 연속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최근 5년간 증여나 상속으로 미성년자들이 벌어들인 배당소득이 9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간 미성년자의 금융소득은 1조9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매달 2~3만명씩 늘어나는 환경 속에서 심화되는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김포갑)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4~2018년 미성년자 배당소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가 벌어들인 배당소득은 9021억4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귀속현황을 보면 0세~18세까지 18만2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 및 새로운 유형의 자금세탁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통합 자금세탁방지(AML, Anti Money Laundering)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글로벌 컨설팅 社인 PwC를 통해 해외지점 컨설팅을 완료한 후, 글로벌 AML전문 솔루션 제공업체인 SAS社를 선정하여, 해외 9개 지역 지점을 대상으로 새로운 AML 시스템을 도입하였다.지난 9월 7일 싱가폴, 시드니 지점 오픈을 시작으로 9월 14일에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계열사인 우리자산신탁(대표이사 이창재, 이창하)은 지난 11일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의료서비스 긴급지원 대상에서 소외된 계층의 지원을 위해 서울 노원구 소재 노인복지시설에 의료물품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의료물품은 혈당측정기, 측정세트, 구강유산균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치료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사전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날 전달식은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소재 ‘평화의 집’에서 삼성서울병원 소속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경제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기업체들을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병환 농협은행장은 지난 11일 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카스(대표: 김태인)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카스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 수하물 저울 개발을 공동 개발하여 인천공항에 약 200개를 설치하는 등 계량시스템 생산 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고 있는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지난 5월 지급된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중 약 3조원 이상이 음식점에서 사용됐지만, 음식점은 지난해 매출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으로 꼽히는 외식업계에서는 추가 지원금 지급 등으로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30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정지현 수석연구원이 작성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 지급된 재난지원금 13조5908억원 가운데 3조3569억원이 음식점에서 쓰인 것으로 추정했다.이 추정치는 행정안전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올해 경제성장률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2.3%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경제성장률이 더 나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경기 침체가 실물 경기 악화가 우려된다.12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0년 2분기' 보고서에서 경제 위기 수준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기가 올해 안에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보고서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과 같은 -2.3%로 제시했다. 상반기 -1.7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한국납세자연맹은 23일 올해 가전제품이나 가구 등의 구입계획이 있어 7월달에 안에 구매한다면 약 11~25%의 할인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7월까지 모든 업종에서 사용한 신용·체크카드 등의 소득공제율을 80%로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4월말 처리했다.납세자연맹이 자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봉 4000만원인 근로자가 같은 상품을 신용카드로 7월과 8월에 각각 구입할 경우, 환급액의 차이가 상품가격의 10.7%가량 발생했다. 연봉이 8000만원인 경우에는 7월과 8월의 환급액 차이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우리나라 가계와 기업의 빚이 세계 여러 나라와 비교해 가장 빠르게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계·기업에 대한 대대적 대출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사상 처음 민간 부문 신용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이는 가계와 기업이 진 빚이 우리나라 경제주체(가계·기업·정부)가 한해 창출하는 부가가치의 2배를 웃돈다는 의미다.21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은 95.5%로 직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공공기관의 공익광고에 대한 시민평가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 천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나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에 그치는 셈이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의지를 갖도록 한다는 공익광고의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8일 이베이션글로벌(대표 송석민)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광고 제작 및 송출 이력 있는 464개 공공기관 중 12개 기관이 외부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6%에 불과한 수치다.이 기간 464개 공공기관의 총 제작비는 614억5000만원, 집행비는 13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남북 경제 협력 계획이 급속히 붕괴되면서 북한 경제에 대해 중국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대북 관련 국내기업에도 명암이 갈렸다. 에너지·화학 분야는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반면, 방위사업 관련 기업들은 주가가 상승했다.17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된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전날 발생한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로 인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남북 관계가 파국을 맞으면서 남북 경협보다 북중 경협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도 제기됐다.북한이 경제 협력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올 여름 폭염 날씨가 예고된 가운데 관광, 가전, 음료, 의류 등 희비가 예상된다.14일 기상청에서 발표한 '3개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 6월부터 8월까지 평년(23.6℃)보다 0.5~1.5℃, 작년(24.1℃) 보다 0.5~1.0℃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지난달 24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GS 홈쇼핑을 통해 평소 대비 절반 수준인 10만원대 가격에 객실을 판매했다.당시 주문이 폭주해 약 2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롯데호텔 제주도는 현대홈쇼핑에서 객실을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긴급재난지원금의 효과가 실물경제에서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유통매장 소비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p 증가하고, 지난 4월과 비교해도 6.7%가 높았다. 이런 가운데 착한 임대료 지원을 법제화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논의돼 결과가 주목된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8개 카드사(신한, 삼성, KB국민, 현대, 롯데, 우리, 하나, BC) 개인 신용카드 상용 금액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45조1355억 원으로 집계됐다.오프라인 승인금액은 35조1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2% 감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국세청의 잘못된 관행이 기업들의 탈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국세청장의 특수활동비를 용인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성실납세요구는 공염불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이다.이는 국세청 자체의 청렴을 강조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기업들의 탈세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세청 차원의 자정노력을 요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9일 국세청에 따르면 법인 명의로 고가의 차량을 구입해 사적으로 이용하고 해외유학 중인 자녀와 배우자 등 명의를 직원으로 올려 고액의 급여를 지급한 자산가 24명에 대한 세무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일 SK네트웍스 주유소 300여개의 운영권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국내 시장 확성화에 나섰다.2일 기업공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현대오일뱅크의 매출액은 4조417천억 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5220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한 반면 올해 1분기에는 -5632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현대오일뱅크의 대규모 적자 발생은 국제 유가 급락과 더불어, 원유 저장 비용이 영업 이익을 압도하는 데서 비롯된 결과로 분석된다.현대오일뱅크의 2019년 1-12월 누계 기준 내수 경질유 수요는 기온 상승 영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