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중국이 2차전지산업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면서 한국과 일본 전지 기업이 거센 공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전고체전지가 차세대 2차전지의 유력 후보로 떠오른 상황에서 국내 기업도 개발에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7일 LG경제연구원은 '개발 경쟁 가속되는 차세대 2차전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2차전지산업시장에서 최대 수요 국가로 부상하면서 중국 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2000년대 전지시장은 소니와 산요, 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이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국내 전통시장의 안전관리체계와 시설물 유지관리 실태가 공개됐다.국민안전처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의 전통시장 1256개소를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대구서문시장 화재 이후 동종사고 사전 방지 및 전통시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것이다.전통시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으로 건축, 전기, 가스 분야와 합동 점검했다. 특히 겨울철 전통시장의 화재 발생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취약시간대 소방 순찰 강화와 시장 상인들의 안전의식 제고 차원에서 추진됐다.점검결과 총 733건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1급 승진 ▲경영혁신부장 오택균 ◇2급 승진 ▲준법지원부장 오혜숙 ▲기획조정실 팀장 한윤식 ▲서울서부지사 팀장 김진구 (1.17일자)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올해 멋내기에 관심을 가진 미국 남성들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남성 관련 의류와 미용제품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은 '2017년 美 소비·소매 트렌드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온라인 판매의 활약 속에 미국 소매시장 판매 규모는 지난 2015년 4조7000억달러에서 2018년 5조3000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19년부터는 소매시장에서 이뤄지는 결제 중 10%가량은 모두 온라인을 통해 결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은 현재 남자와 르네상스를 합친 신조어인 '메네상스(The menaissance)' 바람이 불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경제전문 미디어기관인 포브스를
[일간투데이 김수정 기자] 지난해 연말 통합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미래에셋대우가 '신인사제도' 도입을 놓고 노사간 힘겨루기에 들어갔다.미래에셋대우 노동조합은 17일 성명서를 내고 "옛 대우증권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이미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일방적인 합병정책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신인사제도는 기존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단계별로 나눠져 있던 직급체계를 '매니저-선임매니저-수석매니저'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기존 직급체계라면 승진에 따른 연봉상승에 대한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한화건설이 설을 맞아 17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릴레이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릴레이 봉사활동에는 임직원 120여명이 참여해, '꿈에그린' 도서관을 건립한 6개 지원기관을 찾아 명절음식을 준비하고, 생필품을 인근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한화건설 임직원들은 17일 송파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18일 상계종합사회복지관 ▲19일 우성원 ▲20일 H2빌 ▲23일 중앙사회복지관 ▲24일 삼성농아원에서 이웃사랑의 정을 나눈다. 릴레이 봉사활동 첫날인 17일 한화건설 임직원 30여명은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위치한 송파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국수와 빵을 만들고 인근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좌식테이블과 쿠션, 안전매트와 신규도서를 꿈에그린 도
[일간투데이 김동초 기자] 12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10년 만에 귀국하며 대권선언과 함께 시작된 반기문 전총장의 서민코스프레 행보들이 연일 터지는 실수와 기행으로 역반응을 불러오고 있다.반 전 총장은 귀국과 함께 시작된 행보를 통해 상황파악이 의심되는 행동들을 연출하며 과연 앞으로 대한민국을 리드 할 지도자후보로서의 자질여부를 의심케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귀국 첫날부터 공항철도 티켓발매 상황, 편의점 생수구입구설, 서울역 대합실 노숙자 내쫓기, 현충 원 참배 시 과잉의전, 음성 꽃동네 턱받이사건, 퇴주잔기행 등 행보마다
[일간투데이 김동초 기자] "이해 할 수 있지만 용서 할 수는 없다!" 시저가 긴 원정에서 돌아와 불륜 설에 휩싸인 마누라를 처형하고 한말이다. 로마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수많은 신화를 만들어 낸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그래서 로마이야기를 쓰던 시오노 나나미가 종국에는 케이자르 시저의 빠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부르투스란 인물도 로마공화정을 위해 반기를 든 두 아들을 죽인다. 시저의 등에 칼을 꽂은 부르투스와 동명이인이다. 이 당시의 일화를 프랑스 화가 자크루이 다비드가 그렸다. 이 그림은 1789년 프랑스혁명당시 바스티유를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특허청이 해외 진출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권(이하 지재권) 보호를 위해 올해 18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특허청은 ▲전 세계 12개소에 설치된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를 통해 지재권 상담, 상표 출원비용·세관 지재권 등록비용 지원, 현지 침해조사 지원 ▲중국·아세안 등 한류 인기지역에서의 K-브랜드 무단 선점 및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 대응 ▲수출기업의 지재권 분쟁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소송보험 등의 사업을 지원 중이다.지난해엔 IP-DESK의 지재권 상담 6833건과 상표 출원 지원 11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주민주도의 공동체 조직 구성을 위한 구심점이자 추진동력으로 활동하게 될 '희복 아카데미'가 17일 첫 발을 내딛었다. 경기도 가평군은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성기 가평군수, 6개 읍·면 주민자치위원 및 마을 이장, 2016년 따복공동체 참여 단체 및 마을의 리더 등 활동가, 사회적 경제 및 마을기업 활동가, 교육청 관계자 및 중·고등학교 마을교육공동체 담당자 등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7년 희복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희망과 행복의 날개 희복 아카데미'라는 주제로 ▲똑똑 도서관 김승수 관장의 '희망과 행복이 있는 가평 만들기' 주제강의 ▲희복공동체TF팀의 2017년 희복 아카데미 운영 및 마을공동체 지원 협의회 구성(안)에 대한 안내에
자영업이 붕괴되고 있다. 경기불황이 깊어지면서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이다. 오랜 경기 침체에 취업을 못한 젊은층이나 은퇴한 직장인들이 진입 장벽이 낮은 자영업으로 몰려든 데다 시장경기마저 악화되면서다. 통계청이 2015년 기준으로 세무서에 등록된 자영업 업소 479만개를 매출액으로 구분한 결과, 1200만~4600만원 미만이 30.6%(146만4000개)로 가장 많았다. 1200만원 미만도 21.2%(101만8000개)다. 자영업자 10명 중 2명은 월 매출이 100만원도 안 된다는 의미다. 여기에 매장 임대료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그나마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 임대 종료로 다시 길거리로 내몰리기 일쑤다. 부동산컨설팅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가 내놓은 연례보고서 '세계의 주요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주택연금 가입자가 총 1만30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전년도 가입자(6486명)보다 58.9%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7년 주택연금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가입자는 3만 9429명을 기록했다.이같은 급증세는 지난해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와 가입요건 완화에 힘입은 것으로, 주택연금이 고령층의 주요한 노후준비 수단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줬다.지난 3년간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 현황은 2014년 5039명, 2015년 6486명, 지난해 1만30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전곡읍 고능리 산56-3번지 외 113필지 90㏊에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업과 피해고사목 180주 제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예방 나무주사 사업은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에 따른 긴급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매개충의 월동 시기인 2월말까지 실시된다. 소나무에 수간주사를 통한 약제 주입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재선충을 보유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가 소나무류(소나무, 잣나무, 헤송, 섬잣나무)의 새순을 후식하면서 감염되는 병이다. 군은 2013년 6월 잣나무에 소나무재선충병 최초발생 후 2015년까지 피해 고사목 본수가 증가하였으나 2016년에는 대량 나무주사와 항공·지상방제의 실시로 뚜렷한 피해 감소 성과를 거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K-water(사장 이학수) 노사는 17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공사창립 50주년과 노조창립 30주년을 맞아 '미래도약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은 상호 신뢰와 대화합을 통한 K-water의 '지속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으로 ▲'상호 신뢰구축을 통한 동반성장 기반 마련' ▲'일·가정이 양립하는 근무환경 조성' ▲'안정적 고용환경 마련에 최선의 정책을 펼칠것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이번 공동선언은 K-water 노사간에 대립이 아닌 서로를 존중하고 성장의 동반자로 인정하는 '우리'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며 "이번 선언을 계기로 100년 K-water라는 공동의
[일간투데이 전근홍 기자] # 최근 암보험에 가입한 김모(40·남)씨는 위암 진단 후 위 절제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가입한지 얼마되지 않아 청구한 보험금이라 현장조사가 진행됐다.이처럼 청구한 보험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고 현장조사가 이뤄지면 당황하기 십상이다.현장조사 과정에서 보험사는 가입자 혹은 피보험자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원하지 않는 진료기록 서류가 공유될 가능성이 있는 등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생명·손해 보험사는 가입과 동시에 면책기간이 경과한지 얼마되지 않아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할 경우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극심한 소비절벽으로 인해 유통업계에도 한파가 들이닥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2017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Retail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4년만의 최저치인 '89'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RBSI가 80점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13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서울과 6대 광역시 1000여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유통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한 것이다.
[일간투데이 김민화 기자] 국민안전처가 국내지반과 지진특성을 고려한 '내진설계기준 공통적용사항(이하 공통적용사항)'을 새롭게 정비한다.이를 위해 국민안전처는 산업계와 학계, 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18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공통적용사항은 각 부처가 관리하는 시설에 대한 일관성 유지를 위해 내진설계시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기준이다. 11개 부처에 31종 시설이 내진설계대상이며, 지진화산재해대책법 제14조에 따라 국민안전처장관이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해 정하도록 돼있다.현재 사용되는 공통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가 1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하고 투명한 공기업으로 거듭 나기 위한 '청렴 재도약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선포식은 전국 14개 공항을 비롯한 항로시설본부와 항공기술훈련원 등 공사의 전 지사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동시에 진행됐고, 반부패·청렴실천 선서식과 청렴 댓글 릴레이 등 청렴실천 각오와 결의를 다지는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또, 공사 본사 입구에 '청렴 표지석'을 설치하고 제막행사를 열어 임직원 모두가 &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지난 12일 귀국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모시기 위한 새누리당과 바른 정당, 국민의당의 러브콜이 심화되는 가운데 반기문 측의 주요 인물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인사들로 구성돼 차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새누리, 바른, 국민의당 `매달리지는 않겠지만` "우리랑 같이하자" 각 당은 반 총장에게 매달리지는 않겠다면서 의연한 척하지만 내심 당으로 와서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연일 표출하고 있다.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새누리당 전 최고위원은 17일 라디오 방송인터뷰에서 반 총장에 대해 "지금 UN이 70년 됐고 7번째 총장인데 이것은 대한민국의 몫으로 된 것"이라며 "앞으로 200, 300년 가도 우리나라가 유엔 총장자리를 차지하기 어렵다, 엄청난 국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지난 2015년도보다 81만 3000대(3.9%) 늘어난 2180만3351대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다양한 신규 차량이 출시되고, 지난해 6월 말까지 자동차 내수 진작을 위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가 시행되면서 지난해 등록차량수가 지속 증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등록된 차수 중 국산차는 약 2016만대(92.5%)이며, 수입차는 164만대(7.5%)로서 수입차의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친환경자동차(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의 등록대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는 지난 2011년 말에 344대에 불과했으나, 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