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검찰이 고의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수사를 위해 관련 계열사와 한국거래소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지난해 12월 삼성바이오와 삼성물산, 회계법인 등에 대해 전면 압수수색을 펼친 뒤 소강 상태였던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달 정기 인사에서 삼성바이오 수사를 맡은 특수부 인원을 대폭 보강 한 데다 월초에는 전·현직 법관 10명을 추가 기소하며 사법농단 수사도 일단락돼 수사가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1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한국거래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삼성바이오 상장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전날인 14일에는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삼성 등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이 개발한 특허기술을 탈취한 뒤 제대로 된 보상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중소기업들은 회사 생존이 어려울 정도로 피해를 입었다며 정책당국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개입과 시정을 촉구했다.정의당 추혜선 의원(비례대표·정무위원회)과 공정경제민생본부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의당 원내대표실에서 '불공정·갑질피해 증언대회'를 열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불공정·갑질피해 증언대회는 이번이 네 번째다.먼저 지스톤엔지니어링은 삼성물산(건설부문)이 자사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오는 2021년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이끈다. 지난 2011년 첫 취임한 이래 네번 연임하면서 10년 동안 전경련 회장을 맡아 역대 회장 중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더불어 최장수 회장에 오르게 됐다. 전경련은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허 회장을 제37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회원사와 재계원로들의 의견을 두루 경청한 결과 허창수 회장이 재계 의견을 조율하면서 전경련을 재도약시키고 우리 경제의 올바른 길을 제시할 최적임자라는데 뜻이 모아졌다"고 재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허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경련이 혁신안을 발표하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아직 국민들이 보시기에 부족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한전KDN은 지난 21일 '2019년도 동반성장 WIN-WIN 전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됐고 동반성장 우수실적 달성을 추진하고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생협력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임원 인사말을 시작으로 공공구매 확대 방안 논의, 사회공헌 실적 및 계획 공유, 동반성장 평가체계에 따른 실적 및 계획 공유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의 동반성장 전문가를 초빙해 사회적 가치와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한전KDN 관계자는 인사말에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지역상생협력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고용노동부가 한화 대전사업장의 중대산업재해 원인으로 현장에서 안전 업무를 총괄하는 '환경안전팀'에 대한 홀대를 지목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5월 현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직후 실시한 특별감독을 통해서다. 당시 486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행위가 적발돼 한화 대전사업장의 공정안전관리(PSM) 등급도 최하로 떨어졌다. 한화는 이후 '선진형 안전경영 모델' 등이 담긴 사후대책을 내놨지만 지난 14일 유사한 폭발 사고로 3명이 사망하면서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설훈(더불어민주당·경기 부천원미을) 의원이 노동부에서 입수한 '한화 대전사업장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결과 보고서'를 보면 노동부는 "환경안전팀에 대한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KT와 KT 계열사에서 다양한 형태의 불법파견이 상시적으로 이뤄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인건비 절감 명목으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과 무분별한 외주화를 추진하면서 저임금 노동과 갑질이 만연하다는 비판이다. KT 새노조와 KTS 노조 등은 14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T와 KTS, KTCS 등 관련 계열사들을 근로자파견법 위반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영화 이후 KT 경영진은 당장 돈이 되는 부동산 임대사업이나 핸드폰 판매 등에 집중했고 기간망 사업자로서의 근본인 통신시설 이중화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쓰는 돈에는 인색했다"며 "KT 경영진은 주기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했고 동시에 과거 KT 직원이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28일 지역개발사업 건설현장 사고예방과 현장근로자 안전확보를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468개 지구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점검에는 ▲공종별 안전규정 준수 여부 ▲유해‧위험물 보관 상태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본다. 점검결과에 따라 안전관리가 미흡한 현장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향후 안전관리 제도 강화 및 안전관리 인력 추가 배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나승화 이사는 "농어촌지역개발사업은 주민생활 밀착형 SOC사업"이라면서 "사업 특성상 소규모 현장이 많고 대부분 일반 주민이 생활하는 곳과 가까운 만큼 현장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77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대금 지급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1개 계열사에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800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10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77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은 1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현금 지급된다.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협력회사들의 부담을 해소하고자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장 12일 앞당겨 납품 대금을 지급하게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법원이 지난해 11월 증권선물위원회가 '고의 회계 분식'을 이유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내린 행정제재 처분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증선위는 즉시 항고를 검토할 계획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박성규 부장판사)는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를 인용했다. 증선위의 처분으로 인해 삼성바이오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성도 인정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증선위 제재는 삼성바이오가 제기한 행정 소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한국수자원학회장은 지난 21일 전경수 성균관대 교수가 제 2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전경수 회장은 지난해 11월 평의원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내년 12월까지 2년이다. 신임 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새롭게 변화하는 물 관리 및 기술의 패러다임을 구현하는데 있어 한국수자원학회가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경수 회장은 성균관대 수자원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으로 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 Journal of Hydro-environment Research 편집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한국하천협회 및 한국물포럼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수자원학회는 지구상의 물에 대한 학술발전과 공익에 기여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난해 말 발생한 아현국사 화재 사건 피해 소상공인들의 피해보상을 위한 상생협의체가 발족한 가운데 KT측의 더 적극적인 문제해결 노력과 황창규 회장의 직접적인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종훈 의원(민중당·울산 동구)과 KT전국민주동지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황창규 KT 회장이 아현화재 사고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수사에 대비하기 위해 변호사 비용 수십억원을 회삿돈으로 냈다며 황 회장을 횡령 혐의로 검찰 고발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KT는 황 회장 취임 직후 8천304명을 강제퇴출시켰고 이를 거부하는 직원들은 업무지원단이란 미명 아래 한직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수십 년 간 우리 경제의 주축이었던 자동차·조선 등의 침체에 더해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보였던 반도체 부문도 정점을 넘어서면서 올해 우리 경제가 한층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대기업 CEO(최고경영인)·총수들은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새로운 도전의 계기로 삼자고 역설했다. 주력인 반도체 부품 가격 하락과 스마트폰 부진으로 올해 사업 전망이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둔 지난해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이는 삼성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법고창신(法古創新·옛 것을 토대로 새것을 만들어 나간다)'을 화두로 삼았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2일 경기도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법고창신의 자세로 개발·공급·고객 관리 등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이하 공사)는 '행복충전활동'을 통해 올해까지 총 50만4천여명의 농어촌 주민에게 나눔을 실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충전활동이란 나눔을 통해 농산어촌의 행복 전달을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는 ▲행복키움(지역개발, 농어촌 환경보전 등 공사의 핵심역량을 활용해 농어촌의 가치증진) ▲행복가꿈(영농지원, 재능기부 등 지역 상생을 통해 쾌적한 농어촌 공간 조성) ▲행복나눔(농어촌 소외계층에게 복지서비스를 강화)으로 분류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공사는 매년 행복충전활동 우수부서 및 개인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부서부문에서는 강원지역본부·괴산증평지사, 개인부문에서는 김진식(순천광양여수지사), 김영이(토지개발사업단), 임명숙(평택지사), 황지혜(군산지사)를 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정부가 지난 2008년 특검 때 드러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재산에 증여세를 부과할 수 있는지 관련 법리 해석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당초 '증여세 부과는 법정 기한이 지나 어렵다'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여당에서 '법적으로 증여세를 매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법제처의 판단을 받기로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군포을)은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건희 회장 차명주식 증여세 과세와 관련한 법령해석을 법제처에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앞서 지난 12일 이 의원실의 요청을 받아들여 법제처에 이 회장의 차명재산에 '명의개서(명의변경) 해태 증여 의제' 규정을 적용할 수 있는지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지난 2003년 도입된 명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은 회계법인에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삼성바이오 기업 가치를 높이 평가하게 된 근거를 정보이용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된다."이총희 청년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 인근 커피전문점에서 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고의 분식회계 사태의 쟁점인 기업가치 고평가에 대해 이처럼 일갈했다.이 회장은 "수년째 적자 상태였던 삼성바이오가 2015년 회계처리기준을 변경해서 얻은 5조원 가까운 평가차익을 재무제표에 반영했을 때 회계사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바이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 회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이해돼야 사건의 실체적 전모를 파악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당국으로부터 지난 7월 고의 분식회계 판정을 받은 삼성바이오의 콜옵션 공시 누락을 반영했을 때 모회사 제일모직에 유리한 합병비율이 하락하게 됨에 따라 제일모직-옛 삼성물산 합병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왔다. 향후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3심 및 삼성물산 합병 무효 소송에서 이 부분이 고려된다면 재판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가 증권선물위원회 행정제재 처분의 효력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하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의 결론이 한 달 뒤로 미뤄졌다. 재판부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양측 당사자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은 뒤 판단을 내리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사안의 복잡성으로 인해 본안 판단까지 효력정지 신청 결론이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19일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박성규 부장판사)는 삼성바이오가 제기한 증선위 행정처분 효력 정지 신청 첫 심문기일에서 양측에게 "심사 판단에 필요한 참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난달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가 2015년 회계처리기준을 변경해 4조5천억원의 고의 분식회계를 했다고 결론내리고 행정 제재처분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는 행정소송을 통해 행정제재처분의 정당성을 다투는 한편 효력정지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앞으로 계속될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의 법적 공방에서 예상되는 분식회계 관련 주요 쟁점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 삼성바이오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고의 분식 회계 판정과 함께 받은 행정처분의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며 제기한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의위원회로부터 상장 적격성 인정을 받으면서 한 고비를 넘긴 삼성바이오로서는 또 다시 회사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그룹이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 회계법인의 기업가치 산정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국조특위는 삼성측에 옛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시민단체 참여연대는 검찰에 삼성이 자료 제출을 누락한 배경을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17일 참여연대는 "지난 2016년 말 최순실 국조특위는 삼성그룹에 '옛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국민연금과 주고받은 문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기업 10곳 중 8곳은 연말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전체 인사담당자 495명 중 78.2%가 "연말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급계획이 있는 21.8% 인사담당자들 중 절반(53.7%)은 지난해와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비 줄어들 것이다'는 의견은 41.7%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대비 늘어날 것이다'는 응답은 4.6%를 차지했다. 커리어는 송년회 관련된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송년회는 주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나'라는 질문에 58% 응답자는 '술먹는 송년회'라고 답했다. 이어 18.6%는 '우수사원 시상/선물 교환 등 행사 송년회', 14.1%는 '점심 송년회'로 조사됐다. 이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