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3 09:14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 건으로 나라 전체가 시끄럽다. 청문대상자가 문대통령의 최측근 분신인 탓에, 여야 간의 치열한 싸움 외에, 지지 세력과 반대 세력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의 거친 공방, 대학생들의 촛불집회까지, 지면 끝장이라는 듯이 찬반 양 진영이 배수의 진을 치면서, 마치 목숨이라도 건 듯 싸우고 있다. 온 나라가 온통 ‘조국, 조국, 조국’, 조국 블랙홀이다. 인사청문회란 고위공직자에 대한 도덕성, 전문성, 업무수행능력을 검증해, 부패를 예방하고, 능력 있는 자에게 능력에 맞는 일을 맡김으로서 공직수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이다. 인사청문은 대통령의 인사독주와 전횡을 방지하기 위한 ‘의회의 대통령에 대한 견제장치’로, 대통령제 국가, 특히 미국이 기원이며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