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6 10:33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기업이 밝히지 않았지만 평가에 반영하는 '비공개 채용 조건'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 사기업에서는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람인이 6일 발표한 '비공개 채용 조건' 설문에서 '신입 채용 시 비공개 채용 조건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41.8%가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조건으로는 지원자의 '나이'가 49%(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별'이 29%, '거주지역' 27%, '전공' 23%, '결혼 여부'가 20%로 조사됐다. 그 밖에 답변으로는 '인턴 등 경험', '자격증', '외모', '학력', '군필여부', '학벌', '학점', '어학성적', '종교', '주량'등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