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평양 원정'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이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색적인 '훈련'을 받았다.북한은 유엔 대북제재를 받는 국가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북한에 입성하기 전 '불품 반입과 반출'에 따른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과 북한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이 오는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다.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발했으며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고 14일 오후 평양에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프로배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프로배구 2019-2020시즌 V리그가 오는 12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남자부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과 올해 컵대회 우승팀 대한항공의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여자부는 19일 오후 4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흥국생명과 준우승팀 한국도로공사의 개막 경기가 열린다. 정규시즌은 내년 3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올 시즌 V리그는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2020년에는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일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내년 1월 휴식기가 있기 때문이다. 남자부는 총 7개 팀으로, 정규리그 6라운드 동안 팀당 36경기, 총 126경기를 치른다. 여자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포스트 우사인 볼트 자리를 미국이 점령했다.미국은 2019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에서 우승했다. 2007년 오사카 대회 이후 12년 만에 탈환한 정상의 자리다.계주뿐만 아니라 남자 단거리 경기에서도 미국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크리스천 콜먼, 저스틴 개틀린, 마이클 로저스, 노아 라일스로 구성된 미국 대표팀은 37초10으로 올해 최고의 기록을 남기며 우승을 차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2019-2020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개막된다. 새 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은 5일 오후 3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인천 전자랜드 대결이다. 이로써 2019-2020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2020년 3월 31일까지 약 6개월간의 여정에 돌입하게 된다. 정규리그는 10개 팀이 6라운드에 걸쳐 팀당 54경기씩, 총 270경기를 치르게 되며 플레이오프는 내년 4월부터 열린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같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현대모비스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팀으로는 서울 SK, 원주 DB, 인천 전자랜드 등이 꼽힌다.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허미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허미정은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쳤다.2위 나나 마센(덴마크)에게 4타 앞서며 나흘간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주도했고,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의 성적을 기록했다.우승 상금 30만달러(약 3억6000만원)를 받은 허미정은 8월 스코틀랜드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뛰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투수로는 역대 최초로 평균자책점(ERA) 1위 타이틀을 따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4승(5패)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41에서 2.32로 낮춰 사이영상 경쟁자 디그롬(2.43)을 따돌리고 이 부문 1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평균자책점보다 올 시즌 건강을 좀 더 염려했다"며 "30경기 정도 선발 등판하고 싶었는데 그에 근접한 29번 등판했고, 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은 기대하지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이강인의 시대가 열렸다." 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첫 선발 출전과 함께 데뷔골을 터트리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넘어 세계 축구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알렸다.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헤타페와 2019-2020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2-1로 앞서가던 전반 39분 첫 데뷔골을 뽑아냈다. 이강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발렌시아는 연속 2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3-3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강인은 자신의 데뷔골과 더불어 전반에 터진 막시 고메즈의 멀티골에도 가세하면서 발렌시아가 터트린 3골은 모두 이강인을 거쳤다. 이후 그는 후반 28분 교체됐다. 특히 이강인은 18세 219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따돌리고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메시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 시상식에서 호날두와 판데이크를 제치고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시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이 참여한 투표에서 총 46포인트를 얻어 최종 후보에 함께 오른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38포인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36포인트)를 여유 있게 제쳤다. 메시와 경쟁한 최종 후보들의 상반된 행보도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아르헨티나의 주장 자격으로 투표한 메시는 호날두를 2순위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데뷔 이후 첫 홈런을 터뜨리고 시즌 13승(5패)까지 거머줬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거두며 3실점 했다. 류현진은 피안타 6개로 1회 솔로 홈런과 7회 투런 홈런을 맞아 3실점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수를 챙겼다. 비록 두 번의 피홈런의 아쉬움이 남은 경기였지만 류현진의 투구는 손색이 없었다. 다저스의 7-4 승리로 류현진은 지난달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래 6번째 도전 끝에 1승을 추가했다. 올해 안방에서 10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이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 무대에서 환상적 플레이를 펼치며 6-2로 대승을 거두는데 맹활약했다.황희찬은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잘츠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헹크(벨기에)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가 처음인 황희찬은 본선 데뷔전의 부담감을 이겨내고 멀티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멀티 공격포인트와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한국은 7월 24일 12명의 대표팀 명단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모두 12명의 선수로 대회를 치러냈지만 부상선수가 많아 전력 이탈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 농구 대표팀은 부상으로 작전에 차질을 빚었다.개막 전부터 연습경기와 평가전을 치르는 도중에 발생한 선수들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팀 내 최장신(207㎝)인 김종규(DB)는 프로팀과의 연습 경기 도중 허리 부상을 당했고 햄스트링 통증도 심화된 것으로 알려졌다.김종규는 무리한 경기 일정을 소화하느라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세계의 벽은 높았지만 한국 농구대표팀은 마지막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결국 값진 1승을 따냈다.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에 참가한 남자 농구 대표팀은 25년 만에 월드컵에서 첫 승을 거뒀다.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아르헨티나, 러시아, 나이지리아와 함께 조별리그 B조에 속했다. 아르헨티나와 러시아는 FIBA 순위 10위 안에 드는 강호였고 나이지리아도 현역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이 포진돼 있어 우리보다 월등한 기량을 지닌 팀이었다.첫 경기인 아르헨티나전에서 한국은 69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3패를 기록하며 사실상 조별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은 4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66-108로 대패했다. 이날 한국은 나이지리아의 공격을 1쿼터까지 잘 막아놨지만 2쿼터에 32점을 내주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이로써 우리 대표팀은 아르헨티나, 러시아, 나이지리아에 차례대로 패하며 3전 전패를 기록, 결국 B조 4위가 됐다. 나이지리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연패했지만 유일하게 우리나라를 상대로 1승을 따내며 1승 2패(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한국과 나이지리아는 6일부터 시작하는 17∼32위 순위결정전에서 A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11개월간 전 세계를 무려 7만5000km나 항해하는 세계 최고의 요트 대회가 개최됐다. 1일(현지시각) 런던 템스 강 세인트 캐서린 마리나(정박지)에서 '2019/20 클리퍼 세계 일주 요트대회' 출항식이 열렸다. 이 경기는 아마추어들이 참여하는 대회지만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오히려 엘리트 프로 세일러(sailor)들만 참여하는 아메리카스컵, 오션레이스와 비견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클리퍼 요트대회에 참여한 배들은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11개월간 대서양과 태평양, 북해 등 모두 7만5000km(4만 해리)를 무동력으로 이동한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11개 팀, 전 세계 45개국에서 뽑힌 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중국 칭다오와 하이난,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개최지 중국 우한으로 출국했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러시아, 나이지리아와 함께 B조에 속했지만 전력면에서 최약체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국제농구연맹(FIBA)가 29일 발표한 파워 랭킹에서 32개 참가국 가운데 27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29위보다 2계단 상승한 순위다. 한국과 같은 B조 국가들의 파워 랭킹은 나이지리아가 7위로 가장 높고 아르헨티나 8위, 러시아 20위 순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개최국 중국이 13위로 최고 순위에 올랐다. 우리나라 농구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체력 저하에 무너진 류현진” 미국 현지 언론들은 최근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부진한 류현진의 체력 문제를 언급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류현진은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지고 있어 체력 문제와 연관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ESPN도 "류현진의 체력 저하가 의심된다"며 "예년과 다르게 많은 이닝을 던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의 입지를 당당히 확보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연속 2경기 부진한 모습을 두고 현지 언론들은 ‘체력 문제’라고 분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152⅔이닝을 던졌다. 이는 데뷔 시즌인 2013년 192이닝을 던진 이후 최다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KBO 출신의 류현진과 켈리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오는 30일 오전 10시 40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전에 류현진의 선발이 확정되면서 한국프로야구(KBO) 출신의 투수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난 12일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32)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31)의 맞대결은 애리조나가 로테이션을 변경하면서 불발됐다. 류현진은 24일 뉴욕 양키스전 패배 이후 닷새를 쉬고 애리조나 원정 마운드에 오른다. LA다저스는 16연전을 치르고 있어 승패는 타선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이 경기를 잘 풀어 나가더라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 결국 류현진에게 악재일 수밖에 없다.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경쟁자에 대한 세심한 언행을 보여 화제다. 고진영은 같은 '챔피언조'에 속한 니콜 라르센(덴마크)에게 4타, 헨더슨(캐나다)에게 6타 앞선 상태로 18번 홀 그린을 향해 걸어갔다. 이미 승부는 고진영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황이었다. 그 순간 고진영은 헨더슨을 에게 같이 걸어가자고 제안했고 고진영과 헨더슨은 어깨동무를 하고 사이좋게 걸었다. 18번 홀 그린 주변 관중은 우승을 앞둔 선수와 캐나다 최고 인기 스타가 나란히 걸어오는 모습에 크게 환호했다. 헨더슨은 LPGA 투어 통산 9승을 거둔 캐나다 최고의 골프 스타다. 헨더슨은 '천재 소녀'로 주목받던 2015년 17세 나이에 비회원으로서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이후 L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퍼펙트 게임’으로 승리를 거머줬다. 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에서 우승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승을 달성해 세계 1위 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3만7500달러(약 4억원)를 받은 고진영은 시즌 상금 총 1만8631달러를 기록했다. 경기 내용도 흠잡을 곳이 없었다. '노 보기(No Bogey)'를 기록했다. 72홀 노보기 우승은 2015년 박인비(31)가 HSBC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달성한 이후 4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고진영은 8월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3라운드 2번 홀에서 보기를 친 이후 CP 여자오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FA 시장을 흔들 태세다. 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시속 140㎞대 공으로도 무대를 평정한 월드 스타 류현진에 대해 22일(한국시간) MLB닷컴은 "2년 연속 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이 이번 FA 시장을 흔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MLB닷컴이 류현진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은 이유는 충분하다. 그는 올 시즌에 23경기에 선발로 등판, 12승 3패 평균자책점 1.64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도 ‘믿을 맨’으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지난해 8월 16일 이후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01이닝을 소화하며 16승 6패 평균자책점 1.70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라며 류현진의 활약상을 전